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불란서 포도주 빈티지/마개 따는 시기/마개 따는 법 등 (3)

| 조회수 : 9,822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5-02 04:47:12

포도주에 대해서 강습을 받을 때 불란서 소믈리에가 포도주를 싼 것부터 해서 최고로 비싼 것을 준비해 넣고 마시게 한 후 , 맛에 대해 발표를 해야 했어요 . 그 때는 맛 차이를 별로 못느 꼈는데요 . 지금은 포도주에 대해서 잘 알지만 , 솔직히 아직도 맛은 식별하기 힘들어요.

이제 빈티지, 포도주 따를 때 적절 온도, 마개 따는 시기,  마개 따는 법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지요.

 

 

빈티지

빈티지 란 포도를 수확한 년도를 말하는 것이다 . 포도는 일조량이 풍부하지만 강우량이 적은 해를 풍년이라 하며 , 강우량이 적어야 당도가 높고 맛있는 포도주를 생산한다 . 따라서 와인 심사에서 기온과 일조 시간 , 강우량 등 그 해의 모든 기상 조건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영어인 빈티지는 불어로는 밀레지움이라고 한다

 

빈티지 년도

o 보르도(Bordeaux) 적포도주  : 2010 년 , 2009 년 , 2005 년이며 , 오래 저장할수록 포도주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   2007 년도 및 2003 년도는 수확이 좋지 않은 년도로  포도주를 저장하지 않는다 .

o 보르도(Bordeaux) 백포도주  : 2009 년도는 아주 좋은 해이며 , 10 년 이상 저장 가능

o 브르고뉴(Bourgogne) 적포도주  : 2010 년 , 2009 년 , 2005 년 , 2002 년 이며 10 년 이상 저장

  가능 . 2007 년도는 수확이 좋지 않은 년도로 포도주를 저장하지 않는다 .

o 브르고뉴(Bourgogne) 백포도주  : 2010 년 , 2007 년 이며 , 8 년 이상 저장이 안된다 .

o 샤블리(Chablies) 백포도주  : 2010 년 , 2005 년이며 , 5 년 이상 저장이 안된다 .

o 코트 더 론(Cote de Rhone)  적포도주 : 2007 년 , 2005 년이며 , 8 년 이상 저장이 안된다 .

 

포도주 서브시 적절 온도

  o 백포도주 : 7 ∼ 8 도

o 오래된 백포도주 : 10 ∼ 14 도

o 쥬란 ( Jura) 산 노란 포도주 : 14 ∼ 16 도

o 크르 ( Cru) 적포도주 : 16 ∼ 18 도

o 오래된 적포도주 : 18 ∼ 20 도

o 순한 적포도주 : 12 ∼ 14 도

o 르와르 지방의 로제 와인 ( Rose wine) : 10 ∼ 12 도

 


와인 디켄터

 

 

 

마개 따는 시기 ( 서브 )

o 1 ∼ 4 년된 포도주 : 1 시간 전에 꺼내넣고 , 약 30 분전에 마개를 따며 , 병채 포도주잔에 따라준다

o 명포도주 : 약 1 시간전에 마개따고 병채 따르거나 , 와인 디켄더 ( 傾瀉器 ) 에 옮겨서 포도주 잔에

    따라 준다

     아주 오래된 포도주 : 마개를 따고 병채 즉시 포도주 잔에 따라 준다

o 보졸레 ( Beaujolais), 테이블 와인 ( Table wine), 로제 와인 ( Rose wine), 백포도주 : 즉시 포도주잔에 따른다

o 마개를 딸때 마개가 산산조각이 나면 유리 경사기에 옮겨서 따라준다

o 주인이 먼저 와인을 시음하고 그 다음 초대 손님들 포도주 잔에 2/3 정도 따라준다 . 다른 포도주를

   낼때는 잔을 바꿔 준다 .

첫번째 오프너는 와인 따기가 약간 힘들어 처음 몇번은 실패하여 와인을 엎지르거나 와인 안에 코르크 가루가 떨어지는 등 난처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싼 포도주를 사서 경험을 쌓아 보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요즘 생산 되는 저렴한 불란서 포도주는 오프너 없이 마개를 돌리면 병이 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마개 따는 법

1. 1. 따기 제일 쉬운 방법인 두번째 포도주 오프너로 먼저 마개 코르크를 덮고 있는 와인 병목 캡슐을 제거한다

1.2. 따개 나선 끝 부분을 마개 중앙 부분에 놓고 한손은 오프너를 잡고 다른 한손은 병을 잡은채   따개를 끝까지 돌려 주면 , 마개 코르크가 위로 올라오면서 쉽게 코르크가 빠진다 .

1. 3. 코르크를 조심스럽게 뽑아 낸 후 냅킨을 이용하여 병 입구 부분을   깨끗이 닦아낸다 . 먼저 식사 초대 주인이 포도주 맛을 확인한 후 그 다음 각각 와인 잔에 2/3 포도주를 따라준다 .

1.4. 오래된 포도주는 마개가 산산조각이 나는 경우가 많으니 , 먼저 젖은 행주로 마개 코르크를 적셔주고 조심스럽게 따개를 돌려준다 . 코르크 가루가 병안에 떨어지면 유리병에 옮겨 담을 때 체에 받혀 가루를 걷어 낸다 .

 

2 .1. 첫 번째 따개의 나선 끝 부분으로 와인병목 캡슐의 볼록한 부분의 아래쪽을 깨끗하게 도려 낸다 .

2. 2. 코르크 스크류의 나선 끝 부분을 코르크의 정 중앙 부분에 놓고 천천히 아래 방향으로 돌린다 .  

2 .3. 스크류의 지레를 병목 테두리 부분에 걸친 후 반대쪽 손잡이를 천천히 위쪽으로 잡아 당긴다 . 이때 코르크가 부서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직 방향 위쪽으로 잡아당긴다 .

2. 4. 코르크를 조심스럽게 뽑아 낸 후 냅킨을 이용하여 병 입구 부분을   깨끗이 닦아낸다 .

 

동영상 참고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andacho&logNo=150112971461

 

마시다 남은 포도주는 코르크로 다시 막아서 그 다음날 마시면 됩니다


두번째 포도주는 보르도 지방의 마르고 보이칸트넷 1993년도 인데요. 더 저장하면 변색이 되어 못 마실 것같아 덕분에 따서 마셨습니다. 아주 완전히 절정기에 달했더군요.


포도주 제조

o 순수 즙은 판매용 포도주 , 찌꺼기에서 나온 즙은 Table wine 이다.

o 3 주 발효 후 곧 마실 포도주인 테이블 와인( Table wine) 및 보졸레( Beaujolais) 등은 즉시 병에 옮긴다.

o 고급 포도주는 떡갈나무 양조통에 포도껍질 째 담가두고 3 5 가지 종류의 포도즙을 계속 뿌려 주면서

   몇개월간 저장한 후 병에 옮긴다 .

* 30 년 이상된 포도나무에서 명포도주(Bourgogne, Bordeaux cru)   제조

* 4 ∼ 8 년 이상된 포도나무부터 적포도주에 Chateau 라벨 표기    (Castle 과는 무관 )

그동안 지루하고 고리타분한 내용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피제니 (janoks)

설탕을 녹말가루와 반죽해서 만든 한국 농악 춤입니다. 한국 음식은 잘하지 못하여 82쿡을 통해서 배우려고 합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인주
    '12.5.2 12:43 PM

    세번에 걸친 포도주에 대한 상식 감사합니다.
    복사해서 자세히 여러번 읽어보고 그랬네요. 꾸벅!

    불란서에서 직접가져온 비싼와인을 선물로 가져오신 손님 앞에서
    저위의 그림처럼 코르크마개가 다 부숴지고
    찌꺼기가 병속으로 빠지고....
    그 손님은 당황하고 저는 미안해서 어절줄 모르고...
    정말 울고 싶은 날이 있었어요.

    가끔 손님접대도 해야 하고
    또 그러면서 받은 와인선물도 꽤있는데
    어느 와인이 좋은지 몰라서
    무조건 비싼것으로만 대접을 하고는 손님의
    눈치를 살피는 형국이니 떄 때마다 맘이 조마조마하고 그래요.
    와인쿨러 냉장고도 있어 공부를 해야한다고 맘먹지만
    워낙 술과는 인연이 없는지 관심이 없었네요.

    여튼 간단하지만 요점을 잘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모르는 사람도 도움이 되었다고 댓글달아요. ^ ^

  • 2. 정소래
    '12.5.2 9:17 PM

    정보 고맙습니다

  • 3. ubanio
    '12.5.3 11:35 PM

    오늘 포도주에 대해 배웠는데,
    더 자세히 알려주어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6047 자취생의 식단공개, 음주의 나날, 봄나들이 도시락 28 벚꽃동산 2012.05.04 12,915 2
36046 동무~ 밥은 묵고 다니는가?!!! 41 blue-mallow 2012.05.03 12,117 4
36045 정성들인 이유식 딸밥과 나름 격식갖춰서 먹은 엄마 밥상입니다.... 8 인천새댁 2012.05.03 8,021 2
36044 여러분은 모두 소중한 사람들 입니다. 16 행복한손가락 2012.05.03 6,629 3
36043 저렴하지만 맛은 절~대 저렴하지 않은... 12 셀라 2012.05.03 12,285 5
36042 맨하탄 캐주얼 레스토랑/바 The Smith + 이사 이야기 (.. 42 부관훼리 2012.05.03 16,870 4
36041 그간먹은 소소한 음식들 42 설유화 2012.05.02 10,926 3
36040 똑똑똑! 이곳..아무나 데뷔해도 되는곳인가요? :) 54 berliner 2012.05.02 12,064 7
36039 자취생의 2000원 고등어 조림!!! (묵은자료 끌어올리기!!).. 43 쿠키왕 2012.05.02 9,063 2
36038 소박하고 구수한 맛~통밀흑임자빵 5 덤이다 2012.05.02 4,312 1
36037 [엄마의 요리] 열무 단배추 김치 67 펑크 2012.05.02 20,642 14
36036 허접한 밥상의 축제 10 오후에 2012.05.02 7,467 3
36035 직장맘 컴플렉스 37 딩딩 2012.05.02 12,171 2
36034 불란서 포도주 빈티지/마개 따는 시기/마개 따는 법 등 (3) 3 janoks 2012.05.02 9,822 3
36033 처음이자 마지막일 키톡 쑥스러워 하며 올린다. 34 일빠 2012.05.02 7,499 3
36032 양파장아찌, 양파발효효소 33 remy 2012.05.02 14,487 6
36031 완탕의 추억 11 배나온기마민족 2012.05.01 5,491 2
36030 근로자의날 집에서 비스퀵 구워봣습니다. 6 베니스 2012.05.01 7,960 1
36029 뭔가 조금 알거같다고 느낄때가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법. 49 나우루 2012.05.01 14,670 10
36028 강추!! 멸치볶음 12 덤이다 2012.05.01 13,626 1
36027 콩나물과 독일 산나물. 149 오늘 2012.05.01 33,178 30
36026 아이 밥상 20 분홍딸기토끼 2012.05.01 6,774 2
36025 고등어강정/닭가슴살두부샐러드/소고기버섯구이/우엉김밥/닭도리탕 16 안졸리나졸리 2012.05.01 6,809 1
36024 2점짜리 주부의 비루한 1식3찬 이야기 49 딸기가좋아 2012.04.30 12,856 5
36023 도시락 퍼레이드2 27 도시락지원맘78 2012.04.30 30,935 3
36022 도시락 퍼레이드1 30 도시락지원맘78 2012.04.30 33,286 2
36021 쑥 버무리 6 전성민 2012.04.30 4,145 1
36020 물가비교: 명왕성에서 장 본 이야기 45 소년공원 2012.04.30 10,93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