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해먹었어요!
희망수첩에 올라온 마늘소스로 맛을 낸 닭가슴살 샐러드.
요 마늘소스 한번 만들어두면 만능일듯. ^^
이 소스에 꼭 넣어야한다는 하인즈식초.
저는 백화점 식품관에서 샀어요.
샐러드에도 넣고 먹을 겸 한 박스 산 토마토.
진짜 맛있어서... 3일 만에 다 먹었은거 있죠? (아껴먹어서 3일동안 먹은 것임)
연근도 조리고...
간만에 날씬한 연근을 만나서, 자르지 않고 연근 모양을 살려서 조렸어요.
감자채볶음.
어떻게 하면 맛있게 할까... 싶어서 히트레시피 참고로 했더니, 역시 성공. ^^
채 썬 감자를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구었다가 물기를 빼고 볶으니
간도 어느 정도 배고, 자기들끼리 들러붙지 않아서 굿~!
양파도 함께 볶아주니 달근달근하니 맛있어요.
볶을 때 소금간은 살짝, 통후추 뿌렸습니다. ^^
예전에 유기수저 사고 싶어서 안달났었는데, 막상 사고나니 고이 보관... ^^;;;
간만에 꺼내보았습니다. ㅎㅎ
마늘소스로 일단 닭가슴살을 조물조물 무친 뒤 드레싱을 뿌려주는데요,
닭가슴살만 먹어도 은근 맛있고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없어요)
몇 번 더 해먹다보면 또 저만의 노하우가 생길 듯합니다. ^^
아이들은 아침에 남은 계란국 다시 데워서...
아, 드디어 김치 썰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일주일치 아침밥상 몰아서 올려봅니다.
월요일.
으응? 아침부터 감자탕?
주말에 '감자탕이라면 좀 끓이시는' 엄마가 한 솥 끓여서 나눠주셨거든요. ^^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그냥 데우기만!
고기 위주로 제가 발라서 먹였고, 혹시 매울까봐 계란도 올렸답니다.
연근조림, 토마토.
저녁에 남편과 푸짐하게 한 번 더! ^^
감자채 썰어서 물에 담궈놓고 잤어요.
화요일.
감자갈레트 & 스팸.
어제 남편이 스팸 먹고 싶다길래 아침 주려고 깐 김에
딸아이 것은 세 쪽 구워봤어요. 얘가 소세지, 햄류를 싫어하거든요.
볶음밥에 다져넣으면 그나마 먹는데, 이렇게 덩어리로 있는 것들은 별로라해요.
아주 바람직한 식성이지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청국장이래요. ^^
바삭바삭한 감자갈레트와 샐러드는 다 먹고,
역시나 스팸은 한 쪽 겨우 먹고 거부. ㅋㅋ
오렌지... 이렇게 먹고 갔어요.
수요일. 선거일은 늦잠자고 일어나서 아점먹느라 패쓰~
아, 물론 투표는 했지요.
목요일.
잡채, 미역국, 김치, 참외.
오늘은 지훈이가 어린이집에서 견학가는 날.
김밥재료 준비해놓고 잤어요.
우엉은 어제 낮에 조려놓은 것이 있지만, 나머지 재료를 밤 늦게 준비하려니 진~짜 귀찮아서...
우엉만 넣고 유부초밥할까. 김밥할까.
오만번 고민... ㅜㅜ
근데 결국 재료 준비했어요.
7시쯤 일어나서 김밥말기.
열 줄 말고 싶었는데,
밥, 우엉, 당근이 조금씩 모자라서 딱 여덟 줄 말았어요.
소고기무국도 데워주려고 했으나! 김밥 마느라 제가 넘 바빠서
큰 아이는 김밥 한 줄과 우유 한 잔.
지훈이 도시락.
지원맘님처럼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말고, 데코하는 재주는 없어요.
그냥 도시락통에 담으면 끝! ^^
오늘 견학갔으니 차타고 가서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김밥도 먹고 했을거아녜요.
얘가 무슨 말을 할까? 기대하며...
원에 끝나고 데리러 갔는데,
역시나 반갑게 "엄마~~~~~" 외치며 와락 안기며 하는 말.
"나 오늘 마이쮸 먹었어!!!!!!!!!!!!!"
ㅋㅋㅋㅋㅋ 네 살 어린이에게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선생님이 한 개 주신 마이쮸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