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다닐때 지방에서 자취했던 저는.....
맨날 친구들과 야식. 야식.. 야식!! 파묻혀살았습니다 ㅋㅋ
대부분의 프렌차이즈 치킨쿠폰을 수십장씩 모았었고.. 시장통닭. 그 지역 특유의 로컬 통닭집.
삼계탕집. 닭똥집. 닭발.. ........
.......
너무나 닭을 좋아했었죠. ㅋㅋ
혼자서도 밥없으면 밥해먹기 귀찮아서 .. 닭시켜먹고.......
(그래서 제가 자취6년이나했지만... 해동과 김치찌개 계란 후라이 밖에 못합니다 ㅋㅋ)
암튼..
그런 저를 위해. 대학교앞에서 먹었던 이탈리안 닭도리탕을 너무나 먹고싶어하는 저에게..
토요일날 세미나를 다녀왔더니...
진짜 이탈리안 치킨요리인. 치킨 카... 카.치?... 카치아토레..
(네이버 검색해보고 이름 알았습니다. 뭐라 듣긴했는데 너무 어렵드라구요 ㅋㅋㅋ)
밤 열시쯤 후다닥 먹고. 다음날까지 약간 남아서. 아침에도 좀 먹었습니다~
이탈리아어로 카치아토레가 헌팅 스타일? 뭐 그렇다고 하드라구요.
남자들이 사냥나가서 간단히 먹었던 스튜식 치킨 요리를 말한다고 한다는건 네이버에서 알려줬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에스프레소에.. 우유에.. 홍차에-_-;;;;;;;;;;; 아주 쌩쇼를 하고 먹었습니다 ㅋㅋ
감자 그라탕도 해가지구요~
저와는 다르게........... 요리....... 를 할줄 아는 와이프입니다.
(저는 사실.. 요리라고 하기엔 좀... ㅋㅋ)
그리곤. 저희집은 어렸을때부터 된장국에 우렁을 넣어서 자주 먹었었는데요.
전 꼭 어릴때부터 된장찌개에 우렁.. 우렁 안넣은건 잘 안먹었습니다.
그 어머니의 우렁된장찌개가 생각나서. 와이프는 한번도 안먹어봤다고 그래서
제가 우렁 된장찌개를 !!!!!!
된장찌개가 뭔가 비주얼이 좀 안좋네요-_-;;;;;;;;;;
근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ㅋㅋ 정말로요... (제요리 맛있따고 저 잘안해요.....!??!?!?)
양배추 스팸볶음도 자주 해먹는데요.. (양배추를 너무 큰걸 샀는지.. 해도해도 남네요-_-)
양배추 스팸볶음에 매실액을 살짝 넣었더니
너무나 상콤하고 더 맛있드라구요!!!!! 추천해요!!!!
그리고 저 전복과.. 도라지?를 둘러싼.. 고기는 이바지 음식으로 받은거 그동안 까먹고 있다가 해동한거구요..
중간에 저희 과일 꽂이~~~~~~~~~~ 너무 이뿌지 않나요~?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ㅋㅋ
둘이 과일 먹는데도-_-;;;;;;;;;; 꽂이..를 몇개를 꽂아논건지 ㅋㅋㅋ
레서피는.. 치킨은 제가 만든게 아니라.. 잘모르구요..
우렁된장찌개는......... 너무나 다들 잘 아실거같아서 생략~? 할게요. ^^ ㅋ
그리고 저 요리 하다보니까.. 이제 양 조절도 좀 잘되고.. 칼질도 쪼끔은 능숙해지고..
(처음에 양배추 볶음했을때. 양배추 볶음이 메인디쉬가 돼버렸습니다. 소스는 또 얼마나 육덕졌었는지 ㅋㅋㅋ)
이것저것 요리를 한꺼번에 하는 능력이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너무 뿌듯해요-_-;;;;;;;;;;;;;;;;;;;;;;;
엣날같았으면 밥하고.. 된장찌개하고.. 양배추볶고. 해동하고 할라믄 다 따로따로 시간걸렸을꺼같은데..
이번엔 된장찌개 끓이는 시간동안.. 다했습니다--;;;;;;;;;;;;;;;;;;;;;;;;;;;;;;;;;;;;;;;;;;;;;;;;;
너무 신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