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주중의 일을 접고 3년째되는 귀농한 시골집으로 갑니다.
겨울엔 눈이 많이 와서 길이 통제가 되어 거의 못가구요,,
날이 풀리면 주말이면 거의 가곤해요,,
그래서 주말이면 영업개시하는?시골집 밥상이야기입니다^^
지난 주에 내린 비로 공기는 더 맑아진것 같은데,,
황사가 벌써 오니어쩌니해서 인지 괜시리 뿌연 느낌이 드는 월요일이네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이면 상옥집으로 향하는 저는 건망증으로 인하여 밥상차림이 쪼매 계획대로 안되었다지요,,
주말이면 상옥집으로 떠나기 전에 이것 저것 준비해야기에 괜시리 맘이 바빠지는데요,,
울 남편이 뼈다귀탕이 먹고 싶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단골 식육점에 돼지가 들어 온 날
한 벌 사서 식육점에 보관시키고 토요일 아침 찾아갔었어야하는데,,
돼지등뼈 한 벌은 기억이 도무지 나지 않아서 그냥 상옥으로 출발했다는고~~
잘 끓여서 한 냄비 해 놓고 올랬드만,,
머리가 나빠 손발이 고생입니다,,그려,,
그리하여 급조해서 차린 밥상입니다.
우리집 밥상은 거의 당일 만들어 먹는일이 많은데요,,,
그래서 우리집 설거지는 항상 넘친다지요,,^^;
이날도 휘리릭~차려낸 밥상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보글 보글 뚝배기에 끓여낸 청국장이엇던것 같아요~
휘리릭 차려낸 시골집밥상 함 보실까욤??
시골집 도착하자 마자 하는일은 해물육수를 끓이기~^^
무조건 불위에 한 냄비 올리고 시작하게되더군요,,
제법 큰 냄비에 멸치 크게 한 줌,건새우 조금,작은 황태머리,다시마,무등을 넣고 끓이는 일부터 시작이랍니다.
진하게 해물육수 내 놓고 국이든 찌개든 장만해요~
요게 먼가 하시죵?
담은 모양세가 그리 알흥답지는 않지만,,
늠 구수한 청국장째게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청국장이 간이 안되어 있기때문에 집된장(검은색)을 섞어서 끓이곤 한답니다.
콩알갱이가 간간히 보이는 청국장 찌개,,
일반된장찌개보다는내용물이 별 없이 끓이곤 하는데욤,,
슴슴하니까 푹푹 막 떠 묵어요~~
부글부글 청국장
밥위에 올려서 슥슥 비벼묵고~ㅎㅎ
왕특사이즈의 계란3개로 계란말이란 ㅎㅎㅎ
아직 하우스겠지만 오이가 많이저렴하더라구요~~
오이무침
새우볶음을 좋아하는 남푠을 위하여 두절새우 고추장볶음
이제 진정한 자급자족의 시대가온것인가??
올해는 고추장의 고추도 작년에 농사지은 것으로 담궜다능~~
수염이나 잔발을 없애준 새우를 기름기가 없는 낮은불의 팬에 볶아 주다가
고추장에 올리고당,마늘넣고 바글 바글 끓여주는데,,
해물의 잡내음도 잡고 농도도 맞출수 있는 맛술을 써 주세요~~
농도는 주르르 흐르는 정도가 적당,,
지나치면 아니 아니 아니되오~~ㅎㅎ
두고 먹는 반찬 한가지 명란젓 양념무침
명란을 잘근 잘근 다지거나 터트려서 깨소금,참기름,다진마늘,파를 넣고
휘리릭~무쳐주면 두고 먹는 반찬 하나 완성~
따끈한 하얀 쌀밥위에 명란젓 올려서 얌얌,,ㅎㅎㅎ
아!마싯따아~~~
밥묵고 남푠과 데이또??는 아니고,,
김치통과 국자들고 따라오랍니다..오디로??
집옆 밭에 이런거 있거덩요,,,
보기는 매주 보면서도 안은 어제 처음 봤다능..(아흑~무심한 아낙 가트니라규~,,)
재작년에 냉장고 체험단에 당첨되어 다녀왓었던곳에 있었던 요런거 ↓
만든 모냥인데욥 --;;
엄훠나,,,
안은 뭐 요정도로 꾸며져 있네요!
아뉘,,
이거쓴,,
냉장고가 없던시절 땅에 김치독을 묻었다던,,그것??,,@@김치용움집??
저 항아리가 저리보여둥 키가 큰 항아리거든요,,,
작년겨울 시어머니가 시골집에서 시누이랑 40-50포기 담궜다는 김장입니다요~~
시어머니가 담근 김치 거져 먹는 며느리입니다..홍홍홍,,,
지금이 몇 월이뇨,,,??
김치꺼내면서 손시렵다고 날리 난리,,,-.-;;
울 윤대감이 달라졌어용,,
예전에 비해 포토타임을 마니 주고 계신다지요^^;
그래두 궁물도 뜨곤,,찍었냐?하던,,ㅋㅋ
오호홋!!
놀라워라~~
김치냉장고의 김치도 맛이 들데루 들었던데,,
김치가 아직 맛이 안들었네요~~신기 신기,,ㅎㅎㅎ
상옥집 김치냉장고는 지금 너무 쉬고 있겠구나,,ㅋㅋ
상옥집은 아직 왕창 봄이 오진 않았드라구요~~
봄이 오기전 따숩은 밥상차려잘 묵었습니다!
시골집주말밥상 이야기 끄읕~~~~^^
활기찬 한주 시작하시와요~~!(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