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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쌀쌀해진 늦가을의 문턱 육개장 어떠세요?

| 조회수 : 9,29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1-10 11:33:40

전 온종일 교실조리사로 반년간 일했었는데 어제 올린 미역국반응이 좋아서 한가지 더

육개장 참고하시라고올려봅니다

고기는 역시 사태를 쓰구요 덩어리고기사다가 (주먹정도 사이즈)끓는물에 5분정도 데쳐서 역시 그 물은 버리구요

찬물에 다시 고기를 넣고 첨엔 센불 팔팔 끓으면 중약불에 뭉근히 한두시간 끓여 두시는 동안

육개장 야채는 전 숙주 한번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살짝 짠후에 두고요

고비역시 살짝데쳐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두고 애느타리버섯 두팩 넉넉히사서 데쳐서 물끼짜두고 대파는 새끼손가락사이즈로 잘라 두고 고기 다익으면 찢어서 고추기름 고춧가루 후추 참치액 다진마늘 넉넉히넣고 먼저 주물주물 무쳐두고

양념 밸시간 이삼십분후에 국물에 넣고 팔팔끓여요

거품 올라오면 거품걷어내고 마지막간 역시 참치액으로 하면 ..식당에서 먹는 육개장보다 훨씬 나을겁니다

 

매운것못먹는 아이들에겐 윗재료에서 고추기름 후추만 빼고 끓이면 맛있는 맑은 육개장 완성

학교에서 국물한숟가락도 안남던 베스트 메뉴중 하나였어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61004
    '11.11.10 11:52 AM

    읽기만 해도 침이 꼴깍넘어가네요...

  • 2. 시간여행
    '11.11.10 12:24 PM

    정말 오늘같은 날 육개장 먹고싶어요~~

  • 3. soll
    '11.11.10 12:30 PM

    아 저도 점심시간인데 후루룩 먹고 싶네요

  • 4. 띠리링
    '11.11.10 1:31 PM

    출력했습니다. 오늘 해서 낼 아침에 먹을꺼에요.
    키톡을 거부하는 저의 무의식을 이기고 백만년만에 왔다가 하나 건져 갑니다. 감사..

  • 시로맘
    '11.11.10 1:34 PM

    출력까지...전 아직 스마트를 거부하는 중이라 카톡을 한다는 엄마들사이에서 밀리곤 있는데..
    동지를 만나 반가워요..오후 시간나면 콩자반 연근조림등 간장조림에대해 올릴예정이니 관심있으시면 한번 더 들려주세요

  • 5. 칠천사
    '11.11.10 3:10 PM

    대파 데치지 않아도 되나요?

  • 시로맘
    '11.11.10 4:46 PM

    전 길게 썰어서 (파채보다 굵게) 데치치않고 그냥해요..어차피 양념해서 푹끓이니까요..

  • 6. 벚꽃
    '11.11.10 10:41 PM

    레시피 적었어요..함 해볼라구요 ^^

  • 7. 꼬꼬와황금돼지
    '11.11.11 7:49 AM

    맛있겠어요~~요즘은 참치액젓을 많이 사용하나봐요?

  • 8.
    '11.11.11 10:34 AM

    아이쿠 설명만 들어도 입에 침이;;;;;;

    왠지 시로맘님이 계시는 학교에선 아이들이 다 맛있는 음식만 먹었을것 같아요!

  • 9. 청솔
    '11.11.11 11:30 AM

    이런 국들은 한꺼번에 많이 끓여야 진국이 우러나는 것 같아요~
    오늘 같이 꾸물한 날 딱이에요^^

  • 10. 독도사랑
    '11.11.17 7:19 AM

    추운날씨에 얼큰하구 따뜻한 육계장 국물이 땡기네요 ㅎㅎ

  • 11. 나나
    '11.11.25 12:19 PM

    근데 고비를 데치신다고 하는데 고비가 뭔가요?;ㅁ;

  • 시로맘
    '11.11.25 11:49 PM

    토란대데친것을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고사리가 비싸서 그것이랑 비슷한걸썼는데 그게 고비인데요..한국에서는 토란대 데친것사셔서 끓는물에 살짝 튀기듯 데쳐줍니다...도움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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