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달아주시는 여러분덕에 하루종일 행복했어요..
아무래도 전 중독증세가 오는듯하네요..^^
20대중반 친정어머니를 여의는 바람에 체계적인 음식을 배우진 못했지만 실패를 경험해본 저인지라
누구보다도 요리초보님들의 마음을 이해하는지라 아는만큼 올리려고 하니 지켜봐주세요...^^
가자미조림은 결혼초 일본에서 3년간 살았었는데 그때 자주가던 음식점아주머니께 배운건데요..
그러니 일식조림이라 할수도 있겠네요.
먼저 가자미한마리를 반으로 잘라 어슷하게 칼집두어번 내주시구요..
끓는물에 한번 데쳐냅니다.
데치는이유는 생선 특히 가자미는 살이 부드러워 조리다보면 뭉게지는 일이 많아서 형태보전을 위함이 첫째
둘짼 불순물이 없이 맑은 조림을 하기위함이니 거르지말고 시원하게 데쳐냅니다
데칠땐 체를 이용하시면 편해요 그것도 귀찮으시면 가자미를 체에두고 끓는물을 붓어주시던가요..
편하실대로 데쳐내주시구요
조림장은 어제 말씀드린대로
간장1, 설탕,0.5,미림0.5의 비율로 맞춰주시구요 양은 가자미가 잠길정도의 양으로 역시 짜다면 물약간에
미림으로맞춰주세요
전 조림할때 알루미늄냄비를 많이쓰는데요 열전도율이 좋아서 빨리끓고 그래서 윤이 잘나서 많이 쓰는데 없으시면
암튼 얇은 프라이팬도 좋아요...(다이*에서 파는 5000원짜리 후라이팬도 괜찮아요)
조림장을 먼저 끓이시구요 생강향을 좋아하시면 생강 약간 넣어서 끓여도 향이 좋아요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가자미넣고 칼칼하게 드시고 싶다면 청양고추 얇게 썰어 이때 같이 넣어주시구요..
중요한것은 불은 중불로 조절하시고 쿠킹호일을 조림재료가 다덮어질정도로 잘라 덮어주세요
가장자리도 숟가락같은 걸로 누르시구요
그러면 조림장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서 가자미로 양념이 쏙쏙 잘배고 윤도 반짝이는 가자미조림을 맛보실수있거든요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가자미 데쳐주시구요 (겉면이 단단해질정도..)
조림장 비율맞춰 끓어오르면 재료 투입하시구요
쿠킹호일로 덮고 중불로....쓰실팬은 프라이팬이 더 잘나올수있어요 팬이 깊다보면 꺼낼때 생선이 부서질수도 있고
두켜 세켜로 쌓으면 아래칸 생선을 짜지고 하니까 생선이 다 펼쳐질수있는 정도의 팬이 좋아요
자세히 적다보니 길어졌는데 조만간 사진도 올려볼라구요...
글올리면서도 저만 사진이 없으니 좀 초라하긴해도 도움되시길바랍니다...
낼은 닭봉조림이나 코다리강정중 하나 올려볼까하는데 어느게 나을까요? 댓글 부탁드려요 안바쁘시면 추천도 꾸욱 눌러주심 힘이날것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