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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daum 오픈마켓 (일종의 옥션이에요 ^^;) 에서 벼룩거래로 옷을 구매를 했습니다.
daum 카페에서 구입하고 싶은 물건이 생겨서 욕심내서 벼룩 거래를 했는데요,
원래 카페 안에서는 제가 그 분께 입금을 시켜드리면 그 분이 물건을 보내주시는 형식으로 하더라구요.
그런데 예전에 가까운 친구가 벼룩 거래를 하다가 소액 사기를 당한 적이 있어서 그것을 보면서 좀 뜨악해서 일부러 수수료를 더 주고 카드 결재를 하기 위해 오픈마켓에서 거래를 하자 했어요.
저는 구매자분께는 친구의 사기당한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았거든요.
괜히 파는 입장에서 기분 나쁘실까봐...
그래서 구매자분께는 현금으로 살 수가 없어서 카드로 사야하기 때문에 개인 거래를 하지 말고 온라인 거래를 하자고 해서 오픈마켓에서 구매를 한 것이구요.
오늘 아침에 그래서 거래를 했습니다.
그 분은 드라이를 맡기셔서 내일 보내주신다고 하시네요. 맨 처음에 드라이 안하시고 오늘 바로 보내주십사 하니까 니트 종류라서 옷에 먼지가 묻어서 깨끗하게 보내드리고 싶어서 그러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파실 때 문의 드렸을 때는 새 옷과 상태가 같다고 하셨는데 그럼 미리 확인을 해보셔야 했지 않을까 싶었지만 저도 급한 것은 아니니까 그러시라고 말씀 드렸죠. 어떻게 생각해보면 받는 사람 기분을 생각해주신 것이니까 내심 신경써주셔서 감사하기도 했구요.
근데 점심 때쯤에 문자로 그 분께서 "드라이비도 필요하고 급전이 필요해서 그런데 물건 받은 것으로 체크해주면 안되겠냐" 하시더라구요.
일단 제가 그 때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급한 회의가 있어서 들어가봐야했기 때문에 나중에 집에 들어가면 해드리겠다, 라고 하고 문자를 보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좀 찜찜하네요... 아직 물건을 보내시지도 않으셨고 (일단 배송을 하셔서 제가 운송장 번호를 알고 있는 상태라면, 그렇게 급한 상황이시라면 해드릴 수 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 그냥 무턱대로 배송완료를 누를 수 없는 것 같아서요.
제가 직접 확인해보니 daum 사이트 측에서는 배송완료가 확인이 되면 판매자에게 2일 후에 송금을 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예정대로라면 목요일에 물건을 받게 되는데 제가 목요일에 배송확인을 해주면 그 분은 '목(거래완료) -> 금 -> 토.일(휴무) -> 월(송금)' 이렇게 되더라구요. 즉, 월요일에 돈을 받으실 수 있는거죠.
그래서 그렇게 말씀하신 듯 싶기도 하고... 제가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아직 확실한 것이 없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물건을 받았다고 확인해드릴 수도 없고...
상황이 좀 애매하네요. ㅠ.ㅠ
원래 카페 안에서는 구매자가 먼저 입금하고 난 뒤에 판매자분께서 물건을 보내주시기로 되어 있으니 믿고(?) 거래할 수도 있는거지만...
맨 처음에는 캐나다로 유학을 가셔서 가을 옷이 필요없어서 파신다 하셨는데 이리저리 판매자분께서 바쁘시다고 하셔서 구매도 일주일 가량 늦어진 상태였거든요. 전 계속 기다리는 상황이었구요. 그럼 '급전'이 필요하다, 라는 말씀도 좀 이해가 안되고...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 이런 말씀 드리면 판매자분이 기분 나빠하실 수도 있는 것 같고... 요새는 하도 소액 사기가 많아서 걱정도 되고... 사실 서울에서 직접 뵙고 구입하고 싶었는데 지방분이셔서 만나서 거래는 못했거든요.
어떻게 하면 완곡하게 제가 옷을 받은 뒤에 배송완료 확인을 할 수 있을까요.
제 나름대로는 옷의 상태도 확인해봐야 하고 이런저런 찜찜한 마음에 받고 나서 배송확인을 해드리고 싶거든요.
이런 말씀 곧이곧대로 드리면 기분 나빠 하실 것도 같고... ㅠ.ㅠ
원래는 현금으로 직거래 하시자고 하시는 것을 제가 졸라서 옥션 거래로 바꾼 것이거든요.
확실한 거래를 하고 싶어서요.. --;
별 질문을 다 올리죠... ^^;;
어떻게 그 분께 말씀드려야 할까요. 조언을 좀 부탁드릴게요.
1. 김흥임
'04.10.5 6:58 PM (221.138.xxx.61)글쎄,,,
전 물건 확인을 해보고 입금에 한표
저 순진하게 원하는대로 입금먼저 시키고 물건 받아 보니
물건에 하자 있더군요
기분 나빳지만 공부했다 셈 치고 잊었어요.
세상
내맘과 같지 않을때 많아요
찜찜하면 그냥 없던걸로 하자고 하세요2. ..
'04.10.5 6:58 PM (218.236.xxx.49)구매결정 누르지 마세요.
벼룩에서 보셨다시피 소액사기가 왕왕 일어납니다..그런 사람들은 돌아다니며 벼룩에서 사기를 치고 다른데로 옮기고..까사미아에서도 말도 못했어요.
파시는 분 말씀도 좀 애매하고 태도도 애매하네요.
드라이 건이나 배송이나..이미 신용은 없는 분인걸요 뭐.
그리고 돈이 필요하다면 그게 얼마나 된다고 그렇게까지 급하게 사정을 합니까.
무안해하지 마시고 님도 사정을 둘러대고 못하겠다고 하세요..남편이 절대 못하게 하네요 미안해요..라던가..급하면 만나서 직접 주고받고 하자고 하시던가.
이상한 느낌 확실히 있네요.3. 1234
'04.10.5 7:18 PM (221.140.xxx.212)당연히 구매결정 하시면 안 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수상하네요.4. 5678
'04.10.5 7:31 PM (211.225.xxx.238)드라이비도 없을만큼 ..상황이 부실하답니까?
뭔..개 풀뜯어 먹는소리..
수상한 냄새 납니다.. 해주지 마세요.5. 헤스티아
'04.10.5 7:33 PM (221.147.xxx.84)저는 아무리 판매자가 확실해도, 절대 물건 받고 테스트 해보기 전까지는 구매완료 안 누릅니다. 상거래에는 정한 원칙대로 하시는 게 젤 맘 편한것 같습니다. 차라리 안 사고 말지, 괜히 마음 졸일 필요가 있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드라이비도 없어 선입금을 바란다니요,, 그건 말도 안 되는 이야깁니다. 차라리, 구매하시는 분이 드라이 할테니, 드라이비를 옷에 동봉해서 보내주시라고 하셔요. 핑게대시면 신용도가 좀 깍이더라도, 구매거부를 하던지, 다음측에 신고하시는 것이 낫지 않을 까 싶습니다.
판매자는 서비스도 함께 파는 사람이지, 구매자에게 사정 봐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6. 마농
'04.10.5 8:09 PM (61.84.xxx.22)그냥 그 거래 자체를 취소하세요. 그 옷..안봐도 어떤 상태일지 감이 옵니다...
7. 0000
'04.10.5 11:27 PM (220.85.xxx.167)드라이비 니트라면 비싸야 3000원 일텐데 아니 만원도 없다는 소리는
어디선가 구린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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