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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귀차니스트의 초.초.초간단 휴일 점심

| 조회수 : 20,641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0-08 15:22:30

아침 7시에 뛰어나가서, 밤 9시나 되어야 들어오는 직장인도 아니면서,

그냥 편한대로 일하는 사람이면서도,

주말만 되면 이렇게 피곤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지 모르겠어요.

밥도, 아무렇게나 때우게 되는 데요...오늘 점심도 그랬습니다.


 



어제 저녁밥이 남아있길래,

밥은 렌지에 데우고, 양념해두었던 쇠고기 불고기를 꺼냈습니다.


일인분씩 주물디시에 볶아서 밥 얹어서 달랑 알타리 김치 하나 놓고 먹었어요.

제가...좀 심하다는 건 아는데, 점심 한끼라도 이렇게 먹어야 저녁준비할 기운이 남아있지,

휴일 점심에 동동거리면...너무 힘들어요...ㅠㅠ...

 




요렇게 한 그릇씩 먹고나니까,

설거지 거리가 이 주물디시 2개, 수저 2벌, 물컵 2개, 그리고 김치그릇 하나 뿐입니다.

차리기도 편하지만, 설거지가 없어서 얼마나 좋은지..^^

 


지난번에 이 주물디시 공동구매할때 많이들 사셨죠?

이렇게도 한번 활용해보세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연
    '11.10.8 3:42 PM

    ㅎㅎㅎ 일등..
    어떤날은 설것이 뒤찮아서.. 글라스락에 담아놓은 반찬..
    글라스락채로 밥상차리고 싶어요..

    법에 저촉이 되지않으면 간단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귀차니즘인 딸에게... 꽃게 한무더기 주시드라구요..

    오늘 대명포구 갔다왓는데.. 사람이 너무 많네요..
    생새우배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생새우3말 ,꽃게 4키로 사들고왔는데..
    친정엄마가 게장 담궈서 나누어 주실줄 알았더니..
    꽃게를 그대로 주시네요..ㅎㅎ

  • 2. 수진엄마
    '11.10.8 3:43 PM

    맞아요... 주말에 시켜먹거나.... 아님 코스트코볶음밥으로 대체하곤한답니다.......... 누가 밥좀 해줬음 좋겠어요.....

  • 3. 고참초보
    '11.10.8 4:05 PM

    이 상차림만으로도 저는 아무 불만 없는데요^^

    적게 먹는 날도 있고

    차려 먹는 날도 있고

    외식 하는 날도 있고

    라면같은 인스턴트로 때우는 날도 있고

    싫음 그대들이 함 해보라~~ (우리들 남자들에게 하는말 ㅎㅎ)

  • 4. beluca
    '11.10.8 4:31 PM

    동메달은 놓쳤어도 4등..

    우리집 점심은 아침에 먹던 홍합탕에 끓인 나가사키짬뻥이었어요^^

  • 5. 잠오나공주
    '11.10.8 6:59 PM

    저에게는 저 밥상이 완전 부러운데요?
    집에서 한건 다 맛있잖아요..
    그럼 저는 5등인가요??

  • 6. 보라돌이맘
    '11.10.8 8:27 PM

    우리집은 늦은 저녁을 이제야 먹으려고 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일이 있어서 이렇게 평소보다 늦게 저녁을 차려 먹게 되네요.

    마침, 상에 소고기 불고기 볶아서 올리려고
    지금 후라이팬에서 지글지글 고기가 익어가는 중인데...

    이렇게 선생님 글에서 딱 같은 메뉴를 보게되니 얼마나 반가운지요.^^

  • 7. aloka
    '11.10.9 2:50 AM

    저도 설겆이하기 귀찮을래 주물디쉬에 볶아서 그냥 그대로 내놓아요 ㅎㅎ. 작아서 볶을 때는 좀 불편한데 요리해서 내놓기는 정말 좋아요

  • 8.
    '11.10.9 11:35 AM

    nonfiction 인가요~~~~~~~~~~~
    허구의 느낌이 살포시 입니다.

  • 9. bluejuice
    '11.10.9 3:32 PM

    주물디쉬~~못샀는데 아쉽네요~~공구 하는지도 몰랐네요...ㅜㅜ

  • 10. yeomong
    '11.10.9 5:37 PM

    오~ 반가운, 주물디쉬를 보여 주셨네요, 선생님!
    저요~ 3장 사갖고 너무너무너무 잘쓰고 있답니다.*^^*

    사실... 공구 할 때 1장만 살까.... 무지무지 망설이다가,
    '에라~ 모르겠다아~~' 라면서, 무려 3장을 질렀거든요.
    그릇 살 형편이 넉넉치 않았던 터라... 퍽이나 용기를 내야 했고요. -_-;;;

    청국장 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등의 찌개류
    감자볶음, 어묵볶음, 버섯 볶음, 등등의 여러가지 볶음 음식들을 조리 한 후에,
    주물디쉬를 살짝 덮힌 후에 담아 상에 내거든요.
    그러면, 밥상이 빛나 보이고, 다아~ 먹을때까지 음식이 식지않아요,

    이 주물 디쉬가, 르크루제에 선생님께서 특별 주문했던 사이즈 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처음에 그릇을 받고는, 생각한 것보다 작다 싶었는데) 써 볼수록
    '맞춤함 크기'여서, 저는 선생님의 안목에 새삼 감탄합니다.
    쓸 때마다, 사기를 정말 잘 했다며, 매우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답니다.^^

    늘, 김쌤께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지 마음 먹고 있었는데,
    이렇듯 음식을 담아 보여 주시니, 긴 댓글로
    고마움 전합니다.^^

  • 11. 루루
    '11.10.10 1:32 AM

    이거 지름이 몇센티인가요?

    이쁘네요

    저도 몰랐네요~

  • 12. 꾸에
    '11.10.10 9:17 AM

    공구할땐 뭐하고 이제 알았을까요~
    엄청 욕심 나네요~~ㅠㅠ
    초초 간단하게 차리셨어도 저렇게 1인분씩 서빙하니 엄청 있어보여요~^^

  • 13. 헝글강냉
    '11.10.10 11:32 AM

    아앙... 주물접시 보고 딱 내가 원하는 거야~~!! 했었는데 그만... 날짜를 착각해서 못샀어요...

    제발 또 공구 해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덮밥류 완전 사랑해요 ㅎㅎㅎㅎ)

  • 14. 다물이^^
    '11.10.10 11:52 AM

    아고... 정말 배고파요.... 한숟갈만 주시면 안될까요?^^ㅋ

  • 15. 수늬
    '11.10.17 8:33 PM

    저도 요즘 상차리고 설거지하기 너무 힘들어서 한접시요리 아~주 선호하는데요..
    저 주물디쉬 공구할때 저는 82 결석했었나봐요...
    샘님 한그릇 담아놓으신거 보니까...사고파요...^^

  • 16. 그지패밀리
    '11.10.20 2:44 AM

    그런데 전 보통 이렇게 먹어요.항상 빨리 먹고 나가야해서요.
    고기 재어놓은거 있음 빨리 구워서.그게 오리구이가되었든 돼지고기가 되었든 밥을 푼 그릇에 함께 담아서 쓱싹 비벼서 김치랑 잘먹어요. 그렇게 먹어도 다른영양식을 또 자주 먹으면 크게 문제없다고 봐요.
    어쩄든 전 이런음식차림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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