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간식같은 파래자반

| 조회수 : 11,80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2-20 21:20:58

오늘 아침, 요리프로를 보니까 마른 파래를 볶는데...확 구미가 당기는 거에요.
마침, 오늘 장보는 김에 2천몇백원주고 마른 파래 100g 짜리 한봉지를 사왔습니다.
반봉지로 오늘 본 TV대로 파래자반을 만들었습니다.




TV에서는 해바라기씨를 볶아서 넣었는데요, 저는 그냥 집에 있는 잣을 넣었습니다.
만드는 법은 최고의 요리비결에 가보시면 알 수 있는데요, 여기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 말린 파래는 잘게 부순후 먼저 포도씨유와 참기름을 넣어 파래에 코팅을 해준후,
2. 팬에 넣고 볶으면서 간장 소금 설탕을 조금 넣고 볶다가,
3. 견과류를 조금 넣고 한번 더 볶으면 끝!

 

해보니까, 사먹는 것보다는 맛이 덜 하지만,
기름도 적게 들어가고, 단맛도 적고, 밥반찬도 밥반찬이지만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장을 봐오기는 했는데...막상 사오고 보니, 뭐 이렇다하고 해먹을 것도 없는 거에요.
파래자반이 무기질이라면 비타민도 충분히 섭취해야할 듯해서.
샐러드용 채소 조금 씻어서 올리브유, 간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깨소금을 넣어서 무쳤습니다.

갈치 두토막 굽고 해서 또 이럭저럭 저녁을 먹었습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oho
    '12.2.20 9:23 PM

    파래자반 사먹으면 너무 달달해서 직접 만들어야지 하면서도 엄두가 안 났었어요,,

    용기내서 함 만들어 봐야겠어요~~~

  • 김혜경
    '12.2.21 11:58 PM

    설탕이 안들어가는 건 아닌데 그리 달지 않더라구요.
    한번 만들어보세요.

  • 2. 스뎅
    '12.2.20 9:25 PM

    호오~ 김자반은 해봤는데..

    저도 한 번 도전! 해봐야 겠네요^^

  • 김혜경
    '12.2.21 11:58 PM

    김자반보다도 더 쉬운 것 같아요.

  • 3. 오늘
    '12.2.21 8:51 AM

    이래저레 드신 밥상이 제겐 꿈의 밥상입니다.

    파래가 없으니 김으로라도 볶아봐도 겠어요.

    갈치 두마리 사진이 안보여서 너무 다행입니다

  • 김혜경
    '12.2.21 11:59 PM

    오늘님, 살림돋보기에서 그릇과 글 잘 봤습니다.
    너무 대단하셔서..감탄 또 감탄 하였답니다.

  • 4. BeautifulBong
    '12.2.21 10:52 AM

    유기 그릇 보니, 갖고 싶네요^^ 공구예정 없나요?

  • 김혜경
    '12.2.21 11:59 PM

    예정....없습니다...

  • 5. 꿈돼지
    '12.2.21 11:17 AM

    저도얼마전에큰것한봉지로사면싸다고해서사놓은-파래가있는데.........알려주신대로해봐야겠네요

  • 김혜경
    '12.2.21 11:59 PM

    한 반만 덜어서 해보세요.

  • 6. 안젤라
    '12.2.21 10:22 PM

    무기질과 비타민 영양 골고루 갖춘 식탁 상차림이네요
    전 무작위 식단이예요
    파래자반 저도 해봐야겠어요 ^^

  • 김혜경
    '12.2.22 12:00 AM

    나름 영양의 균형을 생각한다고 하는데..우리집 식구들은 아무도 모른다는 거..
    그냥 차린 밥상으로 안다는 거...ㅠㅠ

  • 7. 수박나무
    '12.2.22 10:54 AM

    파래자반볶음 저도 한번 따라 해 봤는데, 기름이 생각보다 엄~~청 많이 들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그 후로는, 사 먹지는 못하겠드라구요..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데... 집에서도 그 후로는 안만들었네요.

    자반은, 식초,간장,참기름에 조물조물... 촉촉히 해 먹습니다. 빛의 속도로 해 먹을 수 있는 반찬중에 하나.. ^^

  • 김혜경
    '12.2.22 11:13 PM

    전 완전히 기름에 버무리지않고 대충 했는데요
    그러니까 기름 그렇게 많이 안들었어요.
    그래도 볶으니까 괜찮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2872 정말 소박한 저녁 밥상 14 2012/02/28 12,885
2871 수선화 24 2012/02/27 9,757
2870 모처럼 요리?? [피망잡채][해파리냉채] 15 2012/02/25 12,560
2869 모양은 별로지만 맛은 괜찮은 [세가지 맛 김밥] 24 2012/02/24 17,529
2868 저 혼자 먹은 저녁~ 17 2012/02/23 13,208
2867 단풍깻잎, 아세요?? 32 2012/02/22 16,411
2866 3년된 장아찌 17 2012/02/21 11,021
2865 간식같은 파래자반 14 2012/02/20 11,803
2864 굴비 이야기 28 2012/02/19 10,947
2863 다시 차리는 일상의 밥상 14 2012/02/17 14,292
2862 번외편 사진 몇장 30 2012/02/16 12,082
2861 빅 아일랜드 사진 몇장 더~~ 28 2012/02/15 13,857
2860 오랜만에...빼꼼...^^ 58 2012/02/15 13,633
2859 성의를 보인 저녁밥상 [숙주볶음] 32 2012/02/08 21,249
2858 점심엔 두툼한 [돈까스] 13 2012/02/07 16,349
2857 오늘쯤 먹어주면 좋을 [시래기 들깨볶음] 27 2012/02/05 22,958
2856 토요점심 [매생이 굴떡국] 12 2012/02/04 9,244
2855 TV 요리 따라잡기 9 [햄버거 덮밥] 10 2012/02/03 12,770
2854 칼칼하고 시원한 [바지락탕] 14 2012/02/02 9,376
2853 추운 날 먹고 살기! 17 2012/02/01 13,547
2852 진땀 삐질삐질, 눈길 운전 14 2012/01/31 13,001
2851 냉장고 털어 해먹은 주식들~~ 16 2012/01/30 13,401
2850 냉장고 털어 해먹은 반찬들~~ 14 2012/01/29 13,703
2849 눈이 즐거운 [파프리카 샐러드] 16 2012/01/27 14,455
2848 또 이럭저럭 한끼~ 17 2012/01/26 1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