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요리프로를 보니까 마른 파래를 볶는데...확 구미가 당기는 거에요.
마침, 오늘 장보는 김에 2천몇백원주고 마른 파래 100g 짜리 한봉지를 사왔습니다.
반봉지로 오늘 본 TV대로 파래자반을 만들었습니다.
TV에서는 해바라기씨를 볶아서 넣었는데요, 저는 그냥 집에 있는 잣을 넣었습니다.
만드는 법은 최고의 요리비결에 가보시면 알 수 있는데요, 여기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 말린 파래는 잘게 부순후 먼저 포도씨유와 참기름을 넣어 파래에 코팅을 해준후,
2. 팬에 넣고 볶으면서 간장 소금 설탕을 조금 넣고 볶다가,
3. 견과류를 조금 넣고 한번 더 볶으면 끝!
해보니까, 사먹는 것보다는 맛이 덜 하지만,
기름도 적게 들어가고, 단맛도 적고, 밥반찬도 밥반찬이지만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장을 봐오기는 했는데...막상 사오고 보니, 뭐 이렇다하고 해먹을 것도 없는 거에요.
파래자반이 무기질이라면 비타민도 충분히 섭취해야할 듯해서.
샐러드용 채소 조금 씻어서 올리브유, 간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깨소금을 넣어서 무쳤습니다.
갈치 두토막 굽고 해서 또 이럭저럭 저녁을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