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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정말 쉬운 [바지락살 두부찌개]

| 조회수 : 18,667 | 추천수 : 277
작성일 : 2010-04-22 20:27:19


국이든, 찌개든, 국물이 있어야 하는 날,
초간단 메뉴이면서, 간단하게 한 것 치고는 만족도가 높은 찌개가 바지락살 두부 찌개입니다.

제가 자랄 때 저희 친정어머니가 자주 해주셨던 건데, 다른 집도 해서 드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바지락살이 푸짐하게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할 뿐 아니라 두부도 맛있는데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조리가 간편하고, 완성까지 넉넉 잡아 15분이면 되는데요, 조리도 아주 단순합니다.
또 식탁에 바로 놓고 먹을 냄비나 뚝배기에 끓이는 것이라서 먹고나서 설거지도 많이 나오지 않는, 아주 착한 찌개지요.

'칭찬받은 쉬운요리'에도 들어있는데요, 오늘은 평소보다 바지락살을 더욱 많이 넣고 끓였답니다.

봄 바지락이 맛있습니다.
바지락 맛있을 때 한번 끓여보세요.


재료
두부 한모(340g 짜리), 바지락살 150g, 대파 1대
양념장: 물 1컵(240㎖),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양념장 재료들을 모두 잘 섞어놓아요.
2. 두부는 한입 크기로 썰고, 대파는 어슷어슷 썰어둡니다.
3. 바지락살은 소금물에 한번 씻어서 체에 밭쳐둡니다.
4. 상에 바로 올려도 좋은 뚝배기나 작은 냄비를 준비해서 두부 깔고, 바지락살 얹고, 양념장 뿌리고, 두부 올리고, 바지락살 얹고 양념장 뿌리는 식으로 켜켜로 담아요.
5. 불에 올리고 대파도 얹어준 후 중약불에서 10분 끓여줍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드썬
    '10.4.22 8:48 PM

    말안듣는 애들땜에 열받았는데 이등 찍어서 힘이 났어요!

  • 2. 예쁜솔
    '10.4.22 8:49 PM

    저도 어릴 때 해 먹던 음식인데...
    한참을 잊고 살았네요.
    두부 새우젓 찌게와 함께 우리집 밥상에 자주 오른던...
    다시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끓여 볼게요.

  • 3. 레드썬
    '10.4.22 9:09 PM

    참, 등수만 찍고는...ㅎㅎ
    정말 시원하고 맛나겠어요. 선생님. 근데 저 까지 않은 바지락은 냉동한 거 아주 많은데,
    꼭 살을 까서 해야만 하는지...ㅠㅠ 너무 해먹어보고 싶네요~~~

  • 4. 김혜경
    '10.4.22 9:11 PM

    레드썬님,
    이 찌개는 깐 바지락살로 하시구요,
    껍질 바지락은 조개탕처럼 끓여드세요. 시원하게요.

  • 5. 해와바다
    '10.4.22 9:29 PM

    와 편하면서도 맛있겠어요

  • 6. 귀여운엘비스
    '10.4.22 10:11 PM

    아웅-
    정말 맛있겠어요 선생님.
    내일 우리신랑 저녁에 두부바지락찌개 끓여줘야겠어요^^;;;

  • 7. 스머펫
    '10.4.22 10:32 PM

    저도 레드썬님처럼 까지않은 바지락 지금 봄철에 사서 냉동시켜놨다가 두고먹거든요..
    저번주에 잔뜩사다가 얼려놨는데...
    해동해서 살만 발라야되는지....참..난감해요...ㅎㅎㅎ
    생물 바지락살만 다시 사야겠어요

  • 8. 철이댁
    '10.4.23 8:55 AM

    저두 간단하고 맛있어서 자주 해먹어요.
    요즘은 관자가 싸길래 관자 잔뜩 썰어넣고 해먹는데
    그것도 맛있어요~^^

  • 9. sunflower
    '10.4.23 9:19 AM

    냉장고에 두부 2모나 있어서 저걸 다 부쳐먹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케 아셨는지
    이런 메뉴를 올려주시네요~ 고맙습니다!!

  • 10. 팜므 파탄
    '10.4.23 10:14 AM

    혜경 쌤 찌찌뽕!!

    저도 어제 저녁 바로 저 냄비에 말씀하신 바지락 두부 맑은 탕 끓였답니다.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로 버티다 메뉴를 좀 바꿀까 하다보니 냉동실의 바지락을 꺼냈내요.

    다음엔 꼭 위 레시피로 끓여 보겠습니다.

  • 11. 하늘사랑
    '10.4.23 1:01 PM

    2월에 생물 굴이 맛있을때...굴 넣고 이 찌개 해먹었어요^^
    (칭쉬에...바지락 아닌 다른 조개나 굴로 해도 맛있다고 하셔서요^^)

    시원하면서도..감칠맛ㅎㅎㅎ

    두부 젓국 찌개와 더불어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찌개였어요^^

  • 12. 051m
    '10.4.23 5:06 PM

    오늘 저녁메뉴로 당첨~~
    시장에 가도 마땅히 살게 없어 간식거리만 잔뜩 사와요.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간단메뉴만 보이면 눈이 반짝반짝....

  • 13. 토끼
    '10.4.24 11:56 AM

    조개 하면 모래가 씹혀서 난감 할 때가 있어요.
    항상 잘 씻는다고 해도 꼭 모래가 씹혀서...
    조개요리할대는 신중해서 하고 하는데요...
    오늘요리 시원하고 맛나겠어요.

  • 14. 백설야옹
    '10.6.15 3:18 PM

    오늘저녁에 도전해봐야겠어요~~
    매일 뭘하나 고민하는데 82쿡넘~사람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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