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후배들과 여행을 가거든요.
회비를 조금씩 걷어두었던 것이 좀 되서, 여행을 가게된 거랍니다. ^^
좋은 사람들과 홀가분한 여행, 그냥 훌쩍 떠나면 참 좋은데...집에 남은 식구들 때문에, 오늘은 반찬 장만의 날입니다.
오늘이 한식이라서 성묘를 가려고 했었는데, 비온다는 일기예보만 철썩같이 믿고,
내일로 미뤘는데요, 날씨가...멀쩡하네요..ㅠㅠ...오늘 다녀왔으면 딱 좋은건데...
내일은 성묘가야하기 때문에 오늘은 아침부터 이렇게 부엌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만만한 반찬, 어묵샐러드 만들었어요.
요즘 제 모토가 정확한 계량!!! 입니다.
어묵이랑 게맛살, 한봉지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오이랑 양파의 무게도 달아주는 센스..ㅋㅋ...
모두 다 아시는 레시피지만 다시한번 정리해봅니다.
재료
사각 어묵 180g(한봉지), 게맛살 90g(한봉지), 오이 70g(⅓개), 양파 50g(¼개)
소스재료: 마요네즈 4큰술, 옐로 머스터드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식초 1큰술, 소금 ¼작은술, 후추 조금
만들기
1. 어묵은 끓는 물에 데쳐서 기름기를 뺀 다음 채썰어요.
2. 맛살은 결대로 찢어둡니다.
3. 오이와 양파도 채썰어요.
4. 소스 재료들을 모두 섞어둡니다.
5. 모든 재료를 한데 넣고 잘 섞어요.
바로 먹는 것보다는 5~10분 정도 둬서 양파맛이 밴 다음 먹는 것이 더 맛있어요.

어제, 연근의 무게 조사하다가 하나 집어들고 왔습니다.
연근의 무게는 아주 작으면 250g 정도, 내가 즐겨쓰는 작은 연근은 250~300g 정도 였습니다.
큰 건 하나에 400~500g 나가는 것도 있구요.
제가 좋아하는 사이즈의 연근을 가지고 다시 만들어본 연근조림!
재료
연근 300g(한개), 물 2컵, 식초 3큰술
간장 4큰술, 물 4큰술, 유자청 2큰술(건더기도 같이 써요), 물엿 2큰술
만들기

1. 연근은 거죽을 씻은 후 껍질을 벗긴 후 얄팍얄팍하게 썰어요.

2. 물 2컵에 식초를 넣은 식촛물이 끓으면 썰어둔 연근을 10분간 삶아요. 삶아진 연근은 체에 밭칩니다.

3. 간장 4큰술에 물 4큰술, 물엿 2큰술을 섞어 불에 올린 후 조림간장이 끓어오르면 삶아둔 연근을 넣어서 7분 정도 중약불에서 조려줍니다.
4. 조릴 때 간장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면 유자청을 넣고 간장이 거의 없어지도록 3분 정도 더 조려줍니다.
이렇게 하시면 아삭아삭한 연근조림이 됩니다.
연근조림의 과정컷은...ㅋㅋ...아주 오랜전의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82cook로고도 지금과 조금 다르고...
이제 반찬 두가지 만들었으니까,
우리집 육식인간들을 위한 LA갈비 재우러 다시 부엌으로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