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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콩나물밥] 완전정복

| 조회수 : 12,028 | 추천수 : 261
작성일 : 2010-03-05 13:42:50


점심에는, 레시피 검증차원에서 콩나물밥을 했습니다.
요즘, 끼니때마다, 정확하게 계량하느라...일이 두배인듯 합니다. ㅠㅠ
어제 저녁엔 냄비밥을 하면서, 분량 확인하고,
대수롭지않은 과정이지만 밥물잡기, 뚜껑열고 휘저어주기, 등등을 촬영해가며 밥을 하자니,
이것도 쉽다고만은 할 수 없더라구요.

자,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가장 쉬운 콩나물밥이지만,
모르는 그 단한명을 위한( ㅋㅋ...누군지 아시죠? 우리집의 그녀....) 완전정복입니다.


재료 (4인분)
쌀 540㎖(밥솥 계량컵으로 3컵, 쌀통의 3인분), 물 540㎖, 콩나물 한봉지(250g), 돼지고기 200g,
생강즙 조금(또는 생강가루 ½작은술), 소금 조금
양념장: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 4작은술, 간장 2큰술, 물(또는 다시마육수) 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만들기
1, 돼지고기는 잘게 썰어 생강즙에 잠시 재워둡니다.
2. 콩나물을 씻어 준비합니다. 이때 머리 꼬리를 따면 깔끔해보이기는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3. 쌀은 씻어서 10분 이상 불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4. 냄비에 고기를 깔아요.




5. 불린 후 물기를 빼둔 쌀을 얹어요.




6. 밥물을 잡아요.




7. 밥솥의 뚜껑을 덮고 중간불 정도에서 끓여요.
   밥물이 끓어 넘치면 뚜껑을 열고 수저로 밥과 고기를 섞어줘요.




8. 밥을 섞어준 후 바로 콩나물을 얹고 뚜껑을 덮어요.




9. 콩나물 익는 냄새가 나면 불을 약하게 줄여 5분 정도 뜸을 들인 후 불을 꺼요




10. 뜸이 들면  밥, 고기, 콩나물이 잘 섞이도록 훌훌 섞어 퍼요.




11. 양념장 재료들을 모두 섞어 양념간장을 완성, 함께 상에 올립니다.

※ 재료의 쌀은 불린 쌀이 아닙니다.
※ 콩나물밥의 양념장에는 다진 마늘을 많이 넣는 것이 맛있어요.
※ 콩나물이나 고기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발이
    '10.3.5 1:44 PM

    일등의 영광 ㅎㅎㅎㅎ

  • 2. 발발이
    '10.3.5 1:45 PM

    냄비는 우리 집에 있는 것과 똑같은 건데 저는 왜 냄비 밥이 안될까요?

    냄비 밥의 달인 선생님을 정말 존경합니다.

  • 3. 초록하늘
    '10.3.5 1:45 PM

    앗싸...
    순위권..^^;;

  • 4. 바른이맘
    '10.3.5 1:48 PM

    츄릅!
    4등~

  • 5. 보헤미안
    '10.3.5 1:56 PM

    우왕 전 돼지고기 넣고 안해봤어요.
    새댁인 저로썬 선생님이 이렇게 수고해주시는게 얼마나 고맙고 요긴한지 몰라요 ^^
    쌤 따님 덕분에 저도 신랑한테 점수좀 따볼께요~

  • 6. 헤어스
    '10.3.5 2:15 PM

    아니 이런... 정말 이상해요...
    며칠전 보름비빔밥=>청국장,고등어,김 메뉴가 같다고 한 회원인데요^^
    오늘 저녁에 콩나물밥이나 할까 하는데 82 들어와 보니!!!!!!
    살짝 무서워질라 그래요ㅠㅠ
    김치밥으로 대체할까봐요ㅋㅋㅋㅋㅋㅋ^^

  • 7. 헤어스
    '10.3.5 2:17 PM

    참, 삼겹살도 같은 메뉴였는데.. 그건 뭐 삼겹살데이였니까...
    사람들 먹고 사는 패턴이 비슷한가봐요~

  • 8. 김혜경
    '10.3.5 2:38 PM

    헤어스님,
    이런 우연의 일치가?? ^^
    내일은 뭐해서 드실거에요? 저랑 맞춰보세요..^^

  • 9. 헤어스
    '10.3.5 2:57 PM

    내일은 점심엔 칠리핫도그 만들어 먹으려고 생각중입니다.
    샐러드나 파스타(투움바^^) 추가해서요^^
    저녁은 묵은 총각김치를 씻어서 멸치 육수에 된장 쬐금 넣고 지질거예요^^
    따라하시고 싶음 뭐..... 그러세요~ㅎㅎㅎ

  • 10. 김혜경
    '10.3.5 3:41 PM

    헉, 헤어스님 안되겠네요.
    핫도그용 소시지도 없고 빵도 없고..
    투움바파스타 만들줄 모르고,
    총각김치는 없고...ㅠㅠ...

  • 11. 별꽃
    '10.3.5 3:50 PM

    겨울,봄 달래가 나올땐 콩나물밥 많이 해먹어요~

    뭐니뭐니해도 비빔장이 매실엑기스 넣은 달래장이 제일 좋은것같아요^^

    저는 고기는안넣고 마른 톳이나 있으면 작은느타리버섯 넣어주고해요..콩나물은 무조건 많이^^;;

    남편은 별로 않좋아하는데 해놓으면 먹기는하더라구요 ㅎㅎㅎ 제가좋아해서뤼

    그나저나 윗냄비나 지금냄비 색갈 넘 이뽀서리 하나 갖고싶네요

  • 12. 메이
    '10.3.5 10:42 PM

    돼지고기 넣은것을 보니...
    김치밥도 땡깁니다. ㅠㅠ
    김치밥도 콩나물밥처럼 양념장얹어 먹으면 너무너무 맛났잖아요...
    언젠가는 소설 오싱에서 본 무우밥도 한번 꼭 해보고 싶네요.
    안그래도 오늘 콩나물을 두봉이나 사왔는데, 내일은 무조건 콩나물 밥인겁니다. 아흑.

  • 13. spoon
    '10.3.5 11:53 PM

    ^^
    내일 콩나물밥 하려고 콩나물이랑 달래 사왔는뎅~

  • 14. 똘방
    '10.3.6 11:17 PM

    아까 저녁밥,,콩나물밥 해서 잘 먹고 배 뚜드렸습니다^^
    정말 맛나네요 ^^

  • 15. 끄덕없어맘~~
    '10.3.7 12:20 PM

    나두 오늘 해먹었는데...

    님의 콩나물밥이 더 정성스러워 보이네요...

    전 그냥 미리 콩나물 삶아놓고,, 밥도 해놓고,, 고기도 볶아놓고,,

    그냥 참기름 약간 두르고 그냥 후히이팬에 휘리릭 믹스으~~~

    그래도 우리의 식솔들 내밥은 다~ 맛나게 먹어서...흐뭇^^**^^

  • 16. 샤인
    '12.1.3 3:30 PM

    맛있겠어요~
    콩나물이 소화가 잘되드라구요~
    속도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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