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얼렁뚱땅 전골과 갈비찜~~

| 조회수 : 10,642 | 추천수 : 240
작성일 : 2010-03-04 23:16:21


우리의 연아양이 금메달을 따던 날,
기쁜 마음에 갈비찜을 해먹었더랬습니다.
급하게 갈비를 재우느라, 냉장고에 있던 오렌지랑 파인애플을 양파와 함께 갈아넣고 양념장을 만들었는데,
갈아놓은 과일의 양이 너무 많아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그 다음날 불고기를 재웠는데요,
파인애플, 통조림 말고 생 파인애플은 연육작용을 하잖아요, 파인애플이 너무 많이 들어갔는지,
고기가 너무 연하게 재워져서, 구워먹을 수 없는 정도였어요.

불고기가 너무 질겨도 살살 다져서, 전골을 해먹을 수 있지만,
너무 연한 것도 전골을 해보니 나름 괜찮네요.

다시마로만 육수를 내서,
전골냄비에 불고기양념해둔 쇠고기, 두부, 느타리버섯, 당면, 파, 마늘만 넣었습니다.
다시마육수 붓고, 한소끔 끓었을 때 국간장으로만 간했는데,
개운하고 꽤 괜찮았습니다.
이걸, 뚝배기에 끓였으면 뚝배기불고기라 부를텐데, 전골냄비에 끓여 전골이라 부르긴 하는데,
전골치고는 마~~이 부실하다는...ㅋㅋ...




그리고 뒤늦게 올려보는,
연아양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는 kimyswife 표 갈비찜!!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ighope
    '10.3.4 11:23 PM

    와 일등이닷!!
    내일 저녁메뉴 전골 또는 뚝배기 불고기 찜~~
    갈비찜에 윤기가 자르르한게 너무 맛나 보여요.
    편안한밤 되세요.^*^

  • 2. 살림열공
    '10.3.4 11:34 PM

    헉! 너무 너무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ㅠㅠ
    우리집 식구들에게 무척 미안해지는 순간입니다.
    반성......

  • 3. 멜론
    '10.3.4 11:36 PM

    앗!
    저는 간발의 차이로 3등?? ㅋㅋ
    저는 오늘 코스트코에서 세일하길래 세팩이나 사온 베이컨과 김치로만 밥을 먹었는데..
    아....... 저도 선생님따라 주말에 요리나 좀 해볼까봐요... ㅋㅋㅋ
    선생님~ 안녕히 주무세요~ *^^*

  • 4. 귀여운엘비스
    '10.3.4 11:54 PM

    오맛-
    아깐 분명 글이 없었는데 ㅠ.ㅠ

    맛있겠어요선생니임!!!!!!!!!!!!!!1

  • 5. 예쁜솔
    '10.3.5 12:23 AM

    와~ 갈비닷!
    저는 너무 좋아하고
    먹고 싶으나 자제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어제 삼겹살도...ㅠㅠ

  • 6. Blue Moon
    '10.3.5 12:48 AM

    앙~~~맛있겠다...
    군침 돌아요....

    울 작은딸이 갈비찜 먹고싶다는데,
    우리동네 마트에서 갈비를 오늘의 특가로 세일할때 해준다고했는데
    마트에서 아직 세일을 안하네요.ㅎㅎㅎ

  • 7. 또하나의풍경
    '10.3.5 6:36 AM

    우앗~~맛있겠어요~~~~~~~~~

  • 8. 커피야사랑해
    '10.3.5 9:00 AM

    날씨가 계속 흐리고 어두우니까 춤지 않아도 계속 웅크리고 다니게 되네요
    그래서 전골에 맘이 훅 갑니다.

  • 9. 진선미애
    '10.3.5 10:20 AM

    오늘 퇴근하면서 마트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계속 고민중이었는데
    샘 전골 사진보고선 간다고 결심~~

    고3딸들이 살이 자꾸 쪄서 고기요리 멀리하려고 했는디..........

  • 10. 끄덕없어맘~~
    '10.3.7 12:15 PM

    갈비찜 너무 맛있겠다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2347 키톡따라잡기 [저유치킨][간단샌드위치] 21 2010/03/17 18,942
2346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은 [조개탕] 19 2010/03/16 11,236
2345 밑반찬 다시보기 [오징어채무침] 29 2010/03/15 13,846
2344 밥 대신 우동면~ [카레우동] 16 2010/03/14 10,049
2343 마요네즈를 넣은 [봄동무침] 14 2010/03/13 11,624
2342 세상은 넓고 맛있는 것은 많다!!! 19 2010/03/12 12,959
2341 미꾸라짓국 먹고 용트림한다 20 2010/03/10 8,954
2340 새우로 만든 [새우전][근대국] 25 2010/03/09 10,111
2339 뜯는 맛이 꽤 괜찮은 [탕수 등갈비] 17 2010/03/08 10,670
2338 역시 생새우로 해야~ [새우튀김] 15 2010/03/07 11,395
2337 발발이님과 **양을 위한 [냄비밥] 23 2010/03/05 14,256
2336 [콩나물밥] 완전정복 16 2010/03/05 12,028
2335 얼렁뚱땅 전골과 갈비찜~~ 10 2010/03/04 10,642
2334 오늘, 삼겹살 드셨어요? 13 2010/03/03 10,393
2333 스산한 저녁의 [청국장 찌개] 15 2010/03/02 9,972
2332 한번은 먹어줘야할 [보름나물 비빔밥] 9 2010/03/01 8,746
2331 우여곡절 [김치 김밥] 15 2010/02/28 12,567
2330 오곡밥과 아홉가지 나물 14 2010/02/27 11,355
2329 색감 좋은 [쇠고기 아스파라거스 볶음] 17 2010/02/25 10,228
2328 다시는 만들 수 없는 [사과 드레싱] 9 2010/02/24 12,220
2327 이거 한 냄비면 ok! [등갈비 김치찌개] 21 2010/02/23 15,523
2326 정말 별 걸 다 파네요~~ 14 2010/02/22 13,538
2325 별 걸 다 파네요~~ [얼갈이 국] 10 2010/02/21 12,334
2324 오늘은 냄비 정리의 날! 16 2010/02/20 16,965
2323 낙석(落石) 주의보 해제!!!! 17 2010/02/19 10,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