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왕 샐러드 스페셜을 하기로 한 김에...온갖 종류의 소스를 모두 만들어 보리라 맘먹고...
며칠전부터 샐러드와 드레싱에 대한 책들을 뒤지고 있는데....드레싱에 왜 그리 특이한 재료들을 많이 쓰는지..
특히 우리 집에는 없는 각종 허브류....
200여가지의 드레싱이 나와있는 책에서도 우리 집에 그 재료가 완벽하게 갖춰진 드레싱은 하나도 없는 거 있죠?!
책에 나와있는 고대로의 맛은 절대로 낼 수 없는 거죠...없는 게 많아서...
그래서 결심했습니다..평소의 제 요리철학, '그까이거 대~~충'의 정신으로, 없는 건 빼고, 있는 것만 넣되,
그것도 구하기 어려운 건 과감하게 넣지 않기로...ㅋㅋ...
오늘은...손으로 집어먹는 연어알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네쪽 먹으니까..배가 꽉 차네요...
재료 (4인분)
식빵 4쪽, 양상추 1잎, 오이 ¼개, 연어알 적당량, 올리브기름 적당량
드레싱 재료: 마요네즈 2큰술, 옐로 머스터드 2큰술, 식초 1작은술, 꿀 1작은술
만드는법
1. 일단 오븐을 180℃로 예열합니다.
2. 머핀틀을 준비한 다음, 식빵을 4등분 합니다.
3. 잘라놓은 식빵의 앞뒤로 올리브오일을 살짝 발라준 다음 머핀틀에 넣어줍니다.
4. 예열된 오븐에서 10분간 구워줍니다.
5. 양상추는 깨끗이 씻어서 잘게 잘라둡니다.
6. 오이는 얄팍얄팍하게 썰어 둡니다.
7. 드레싱 재료는 모두 잘 섞어둬요.
8. 구워진 빵을 꺼내서 접시에 담은 후 오이를 올려요.
9. 오이위에 드레싱을 살짝 뿌려주고, 다시 양상추를 올린 후 또 드레싱을 얹어줍니다.
10. 마지막으로 연어알을 올려줍니다.
Tip!!
※ 식빵은 가능한 얇게 썰어진 걸 사용하세요. 식빵의 단단한 가장자리를 잘라내면 더 보기 좋아요.
※ 식빵에 바르는 기름은 꼭 올리브오일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집에 있는 식용유를 이용하세요.
※ 오이는 얄팍하게 썬 다음 반으로 갈라 반달모양이 되게 하면 먹을 때 더 씹기 좋아요.
※ 머핀틀이 없다면 자그마한 내열용기 여러개를 이용하세요.
※ 연어알이 없다면 날치알로 하셔도 됩니다.
오늘은 아침에 사이에 치즈를 끼워 오븐에 구운 빵 ½개(그러니까 식빵 1쪽에 슬라이스 치즈는 ½이죠?),
점심은 크리스피 크림도넛을 사면서 맛보기로 얻어먹은 도넛 1개,
그리고 저녁으로 이 샐러드 4쪽...이렇게 먹었어요.
살을 빼고 싶으시다면..식사일기를 한번 써보세요.
진짜, '난 별로 많이 먹지 않아' 이렇게 생각하던 사람들도 그날 먹은 걸 쭉 쓰다보면 정말 많이 먹는 걸 실감할 수 있어요.
저도...식사일기를 쓰면서...먹는 걸 많이 줄였습니다...'돼지엄마'라는 소리 듣기싫어서요..^^
p.s.
지난번에 키친토크에 샘표 향신간장 이벤트했던 거 기억나세요??
퀴즈를 풀면..추첨해서..향신간장 주는 이벤트요...
저는 잘 되나..시험삼아서 응모했는데...향신간장이 한병 됐네요..ㅋㅋ..
여러분들도 가서 확인해 보시와요...그리고 이번에 안된 분들...곧 또 이벤트 있을 예정입니다. 그때는 꼭 행운이 함께 하시길..
요기입니다.
http://www.sempio.com/entertain/event/kugsievent/event_view31.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