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장..그것도 두군데에서 보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장바구니 가득, 오이, 양상추, 싹채소, 로메인, 그리고 드레싱 만들 요구르트들..이런 것만 담아왔습니다!!
그 1탄으로는 석류드레싱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고, 국화빵에 국화가 없듯이...석류드레싱에도 석류는 없습니다...^^;;
석류드레싱 샐러드
재료(3~4인분)
싹채소 100g, 오이 ⅓개, 방울토마토 10개, 두부 100g
드레싱: 석류맛 요구르트(떠먹는 것) 1개(85g), 석류맛 식초(음료용으로 나온 것) 원액 2큰술, 소금 백후추 아주 조금
1. 싹채소는 씻어서 물기가 빠지도록 체에 받쳐두거나 샐러드 스피너에 넣어 돌려요.
2. 오이는 거죽을 꽃소금 묻혀서 싹싹 닦은 후 얄팍얄팍하게 썰어요.
3. 방울토마토는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뺀 다음 반으로 갈라요.
4. 두부는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서 전자렌지나 전기오븐에 돌려 따뜻하게 해요.
5. 적당한 크기의 볼에 석류맛 요구르트와 석류맛 식초를 넣고 잘 섞은 후 소금 백후추로 살짝 간해요.
6. 접시에 채소와 두부를 담고 드레싱을 얹어요.
Tip!!
※ 식사로 드실 것이라면 위의 분량의 절반 정도를 1인분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 석류맛 식초는 올 여름 강타한 미초니 홍초니 하는, 희석해서 마시는 식초의 원액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보통 식초보다 신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해요. 음료용 식초가 없다면 보통 식초를 양을 반으로 줄여서 사용하세요.
※ 치즈를 좋아하신 다면 두부 대신 페타치즈를 얹으시면 됩니다. 또 든든하게 드시고 싶으면 두부를 더 넣으세요.
전...오늘 딱 요것만 먹으려고 했는데..하루 종일 쌀 한톨도 안먹었길래..밥 딱 한숟가락 먹었습니다.
사진을 찍어보니, 너무 압박샷인 탓에 밥 한공기쯤으로 나와서...안올렸습니다..^^
아..맛은요..석류의 특별한 맛은 없구요..그저 떠먹는 요구르트의 달달한 맛에 약간 새콤한 맛 정도?!
칼로리 생각해서 마요네즈를 먹지 않았다는 거..., 설탕이나 꿀을 따로 넣지않아도 충분히 달달하다는 거....
그래서...한 접시 거뜬하게 먹었다는 거...요기에 만족하고 있습니당...^^

가족들을 위해서는 연어 서더리로 데리야끼소스 조림을 했습니다.
지난번에 연어 잡을 때 머리를 잘라내고 석장 뜨기를 한 다음 가운데 등뼈부분만 따로 뒀었어요.
오늘 머리는 반으로 가르고 등뼈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조렸어요.
연어 서더리 데리야끼소스 조림
재료
연어 서더리 1마리분
데리야끼소스(시중에서 판매되는 것) 100㎖, 물 100㎖, 생강가루 1작은술, 마늘가루 1작은술, 꿀 1작은술
만드는 법
1. 연어의 머리는 반으로 가르고, 연어 등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둬요. 이때 잘 씻어서 핏덩어리가 붙어있지 않도록 해요.
2. 냄비에 데리야끼소스, 물, 생강가루, 마늘가루, 꿀을 모두 넣고 불에 올려요.
3. 양념장이 바글바글 끓어 냄비 전체에 방울이 보일 때 연어머리를 넣어요.
4. 숟가락으로 양념장을 끼얹어가며 조려요. 연어머리가 익은 것 처럼 보일 때 등뼈도 넣어서 조려줘요.
5. 센불에서 바글바글 조리다가, 중간불→약한 불로 줄여가며 조려줍니다.
Tip!!
※ 가자미도 같은 방법으로 조리면 맛있어요.
※ 생강가루가 없다면 생강즙이나 생강편을 넣어주시구요, 마늘가루가 없다면 통마늘을 편으로 썰어서 넣으세요.
다진 마늘은 넣지 마세요. 지저분해보여요. 마늘이 없으면 생강의 양을 늘리세요.
내일은...저녁에 밥은 안먹고..샐러드로 식사를 대신해야겠다..불끈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