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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샐러드 스페셜!! 제2탄 [양파드레싱 샐러드]

| 조회수 : 16,353 | 추천수 : 188
작성일 : 2006-10-24 20:16:37


일주일에, 적어도 하루 정도(이틀이면 더욱 좋고..)는 두문불출, 집에 있어 줘야...집안이 제대로 돌아갑니다.

저희 집의 경우는 어린 아이들이 없어서..집안일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인데도,
제가 좀 바쁘게 돌아다니면...꼭 표시가 납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집에서 이것저것..밀린 집안 일들을 했네요.

그래도 해야할 일 다 못했어요..원래 계획은...샐러드도 낮에 만들어서 사진을 자연광에서 멋지게 찍고,
(오늘 샐러드 좀 제대로 해보겠다고, 어제 밤에 샐러드만 담겨있는 요리책을 두권이나 봤는데...ㅠㅠ)
또, 한단 사다놓은 얼갈이 데쳐서 우거지 만들어놓고..
그랬는데..이건 못했어요.

약속 없이 집에 있자니까 좋은 점 또하나..뭔가를 많이 먹지 않아도 된다는 거...
식사약속이 있으면 조절한다고 해도...아무래도 많이 먹게 되잖아요.

저는 오늘 아침으로 식빵 한조각과 슬라이스 치즈 ½조각, 점심에는 커피와 군고구마 한개,
그리고 저녁은 샐러드 한접시와 떠먹는 요구르트 하나 먹었습니다.
전...커피를 줄여야 해요..커피를..

자, 오늘 저녁 샐러드입니다.
좀 칼칼하게 먹고 싶어서 양파드레싱을 만들었는데...
양파의 매운맛이 싫거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양파양을 줄이고, 양파와 과일을 섞어서 넣으세요.

양파드레싱 로메인샐러드

재료
로메인100g(두 뿌리 정도), 방울 토마토 10알,  달걀 3개
드레싱: 양파 50g(중간크기 ½ 정도), 포도씨오일 100㎖, 꿀 1작은술, 소금 후추 조금

만드는 법
1. 달걀은 삶아서 찬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겨둬요.
2. 로메인은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요.
3. 방울토마토는 닦아서 반으로 갈라요.
4. 드레싱재료를 모두 넣고 커터로 갈아요. 양파 덩어리가 없을 정도로 곱게 갈아요.
5. 볼에 로메인을 담고, 방울 토마토를 올린 후 달걀커터로 자른 삶은 달걀도 얹은 후 드레싱을 뿌려요.

Tip!!
※ 로메인 대신 양상추나 아니면 쌈채소들을 사용하면 됩니다.
※ 포도씨오일이 없다면 올리브유 대신 보통 식용유를 사용하세요. 올리브유는 향이 너무 강해요.
※ 여름에는 드레싱에 식초를 1~2큰술 정도 넣어 새콤하게 해서 드세요.
※ 어린아이가 있거나 양파의 매운맛이 싫으면 양파의 양을 반으로 줄이고, 양파: 과일을 1:2 정도로 넣어 갈아줍니다.
적당한 과일로는 사과, 키위, 파인애플, 딸기 등이 있어요.
※ 식사용도의 샐러드라면 위 분량의 ½ 정도를 1인분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오늘은..그래도 달걀이라도 하나 들어있어서 인지...밥을 한톨도 안먹었는데..배가 부르네요..^^
그리고..삶은 달걀과 양파드레싱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봉나라
    '06.10.24 8:19 PM

    1등맞나요^^

  • 2. 가족사랑
    '06.10.24 8:19 PM

    색감이 너무 좋아 보는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네요~

  • 3. 봉나라
    '06.10.24 8:20 PM

    맞네 ㅋㅋㅋ 살다보니 맨먼저 댓글 다는 영광이 주어지기도 하는군요.
    요 샐러드 한접시면 피로가 싸악 가실 듯 합니다. 요즘 때늦은 공부로 스트레스 왕창 받고 있거든요.
    잘 먹고 기운차리고 갑니다.

  • 4. 금라맘
    '06.10.24 8:41 PM

    쉽게 해볼수 있을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 5. yuni
    '06.10.24 9:05 PM

    남편이 로메인에 드레싱 뿌린 샐러드를 좋아하는데 이거 한 번 해야겠어요.
    저도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줄창 외출을 했더니(오늘은 차만 7시간 탔어요. ㅠ.ㅠ)
    집안 꼴이 말이 아니네요.
    내일은 좀 집도 치우고 반찬도 만들고 해야겠어요.

  • 6. 크레센도
    '06.10.24 9:50 PM

    너무 조금 드시는거 아니세요?
    이러다 개미 허리 처럼 잘록하니....만들어 놓으시고...
    갑작스레 번개 하시는것 아니세요?
    저는 요즈음 마구마구 땡기는데...
    제가 어릴적, 소시적에 참 말랐었거든요...
    별명이 갈치, 멸치,....(믿거나 말거나?)
    그때 부모님이 먹어라! 더 먹어라! 하도 그러셔서 저는 지금도 그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듯...
    난 먹어야 해!...이러면서 먹어요...
    오늘 주절주절 말이 많네요....
    오...(입을 모으고...)하...(활짝 웃으며..)이거 꾸준히 하고 계시죠?

  • 7. 애교쟁이
    '06.10.25 1:04 AM

    진정 피부미인이신데 더 고와 지시겠어요~
    저두 욜띰히 샐러드 따라해 먹어야겠어요
    샘~~홧팅!!

  • 8. 똥그리
    '06.10.25 4:47 AM

    오늘 드신 거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왜 저는 절망이 되는지. ㅜ.ㅜ
    지금 아직 저녁도 먹기 전인데 제가 먹은 거...
    날치알 주먹밥 2개 (작은 거 두개에요 흑), 콩떡 2조각 (이건 좀 큽니다. 말이 두조각이지 ㅜ.ㅜ),
    배 1/3쪽, 한식 샐러드 1접시, 두유 1컵, 커피 1잔... ㅜ.ㅜ
    저녁때되면 또 밥 먹어야죠 으흐흐흑
    혜경샘은 꼭 성공하세요!!!!!!!!!!!!!!!!

  • 9. 파워맘
    '06.10.25 12:39 PM

    저는 양파를 채 썰어서 아예 샐러드 안에 넣어버려요 매콤함과 단맛이 좋아서요. 소스로 해보고 싶은데 이게 될까 늘 망설이다가 그만두고 만답니다. 저도 해봐야겠어요^^

  • 10. 감자
    '06.10.25 8:23 PM

    샐러드 매우 좋아하는데 요즘 이상하게 샐러드가 안 먹히네요
    양상추며 이것저것 샐러드용 채소 사다놓구 다 썩어버렸어요 ㅠ.ㅜ
    시판드레싱 잘 먹었었는데..이젠 입에 안 맞아서 먹기 싫고
    만들자니 귀찮고..막 이래요.. (맛있게 만들 자신이 없어용)
    샘이 드레싱 계속 올리시는거 보구 이거다! 싶은거 있으면 따라 만들어볼래요~~
    양파향은 싫어라해서.......

  • 11. 안나돌리
    '06.10.25 10:15 PM

    양파 샐러드가 심히 땡기네요^^
    모처럼 재료도 다 있는 것이구~
    울 식구들 좋아하는 재료들이구~
    내일은 이 샐러드를!!!~~~~

  • 12. 天國
    '06.10.27 9:49 AM

    저 어제 요 드레싱으로 샐러드만들어 먹었습니다. 저는 너무 너무 맛있었는데 가족들은 그냥 마요네즈만으로 하지 그랬냐고 그러더라구요. 정성껏 만들어 놨는데 그러면서도 다들 맛있게는 먹더라구여.
    암튼 제 입에는 딱이었어요.
    모양도 그럴싸했는데 사진찍을 시간은 없더라구요. 만들어서 어서 먹어야겠다는 마음에요

  • 13. 이현주
    '06.10.30 7:53 PM

    양파가 들어가 상큼하고 개운한맛일거 같아요~^^
    안그래도 요즘 야채 많이 먹기를 실천하려고 하는데...
    이드레싱에 꼭 해먹어볼게요~^^감솨~!!!

  • 14. 쿠커쿠키
    '08.6.9 7:02 PM

    양파드레싱을 만들어 하루냉장보관했다 먹으니 더맛잇더라구요

  • 15. 유월콩
    '08.6.25 7:54 PM

    양파드레싱 함 해봐야겠어요. 맛있겠네요. 요즘 샐러드에 필이 꽂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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