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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가좌동, 들썩이다!!

| 조회수 : 9,900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4-09-10 22:29:39

그릇 창고세일을 하기로 반도상사 사장님과 이야기하던날...
사장님 그러네요, "선생님, 몇분이나 오실까요?"
제가 그랬습니다, "사흘 동안 200명 정도는 모이지 않을까요?"
저, 참 생각없죠?
전 하루에 한 50~70분 정도가 시차를 두고 오시면 한분 한분 손잡고 통성명하고, 그릇 이야기도 하고, 싸가지고 간 과자와 차라도 마시면서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하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루에 200명이 넘게 방문한 것을...

오늘 아침, 준비상황 점검하느라 전화를 드렸어요, 셔틀 1시 정각부터 운행하냐고...그랬더니 그러시네요..아침부터 전화가 와서 좀 일찍 부터 운행할 것 같다고...
전 그런 줄만 알았어요...

행사 시작시간 맞춘다고 맞춰서 1시10분쯤 도착해보니...
참 엄청나더군요...주차 할 곳이 없고....
천막 아래 그릇고르는 분들이 바글바글하고...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태반인것 같더라구요....
뭐 저를 알아봐 달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같은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면 서로 눈인사라도 하면 좋으련만...

암튼 회원이 아닌 분들이 엄청 많으셨던 것 같아요. 그릇 매대 근처에서는 저를 직원으로 알았는지, 제게 그릇 값을 물어보기도 하고, 그릇 찾아내라고...

행사시작시간이 1시였는데...행사시간 맞춰간 사람들은 바보가 됐더군요. 일찍부터 찾아와서 싸고 좋은 건 싹쓸이 했다고...
1시에 도착해보니, 바리바리 싸가지고 벌써 간 분들이 많았다고...
아, 이건 아닌데...
이렇게 그릇이나 사자고, 이걸 시작한 건 아닌데...싶었습니다.

어쨌든 저도 그 인파에 끼어들어 그릇을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사고자 맘 먹었던 것들 거의 빠져나가고, 몇장 눈에 띄이지 않더라구요.
제게 꼭 필요한거니까, 저도 몇장 골라서 계산을 하는데... 도무지 통제가 안된다고, 사장님...걱정이 많으시더라구요...
나중에 직원들끼리 걱정하는 얘기를 옆에서 듣자하니, 계산대에서 한번도 계산된 적 없는 물건들이 매대는 없다고..
이렇게까지 몰릴 줄 몰랐기 때문에 줄 하나 치지 않고 광장에 그냥 그릇을 풀어놓았으니 관리가 될 턱이 없죠. 그렇다고 살펴보는 직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창고세일이라는 걸 참 단순하게 생각했죠?  

암튼 2시 넘어서는 줄도 치고, 그릇 매대 옆에 돗자리도 깔고
82cook 가족들이 싸온 떡이며 빵이며 과일이며 늘어놓고는 하나둘 앉아서 번개의 면모를 갖춰갔습니다.

오늘 창고세일을 보면서, 저는 나름대로 오늘 행사가 잘 진행되면, 다른 회사의 창고세일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참 어렵겠더라구요. 오늘은 심지어 그릇가게를 하시는 분인 것 같은 분들도 오셔서 마찰을 빚기도 하고...
누군 그러네요..로그인한 회원만 쿠폰을 다운받아 올 수 있게 한다든가, 암튼 무슨 대책이 있어야할 것 같다고...
에구 그렇게까지 하면서야..., 창고세일 못하는 거죠...

저녁 5시가 넘어가니까 자리가 좀 잡혀서 그제서야 번개다운 번개를 했어요. 자기 소개도 하고, 만들어온 떡과 빵의 품평회도 열리고, 또 부침개도 부쳐먹고...
이러면서 다소 좋지 않았던 제 맘도 좀 풀렸습니다.
우리 식구들 만나면 늘 즐겁잖아요...
우리 82cook 식구들 사고픈 물건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그냥 서로 얼굴 보는 걸로 만족하고 돌아가는게 너무 미안하긴 했지만요. 그래도 거의다 빠져나가고 몇명 남지 않았을 때, 창고 속의 물건이 다시 한번 풀려서 아쉬움은 달랬네요.

오늘 부치다가 다 못부친 다시마님의 부침개반죽 냉장고에 넣어두고 왔는데, 그거 부쳐먹고, 오늘 다 못먹은 과자랑 빵이랑 먹으면서, 또 번개해야죠...
내일이야, 뭐 그렇게 회원 아닌분들 많이 오겠어요? 82cook 식구들끼리 오붓하게 놀 수 있겠죠.
저, 내일도 모레도 나갈거에요...
오시면 제게 눈인사라도 좀 해주세요..

저요, 전 뭐 샀냐고요? 한두개 눈에 띄면 집어들고, 또 한두개 눈에 띄면 집어들고 해서,
그래도 kahla(카라)그릇 꽤 사서 모았네요.
요새 카라에 필이 꽂힌데다가, 이 그릇들 사려면 독일이나 가야할까...한국에서는 구할 수도 없어서...
눈에 띄는 대로 사서 차에 싣고, 또 사서 차에 싣고 했네요...
제 눈에는 참 이쁜데... 다른 분들 눈에는 별로 안이쁜가봐요...
저녁 늦게까지 남아있더라구요..

그나저나 참 걱정입니다. 판매된 물건과 물건값이 얼추 맞아야 하는데...그거 차이가 많이 나면...미안해서 어떡해야 하는지...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흥임
    '04.9.10 10:53 PM - 삭제된댓글

    전 내자신이 얼마나 덜렁이인지 ..
    볼일 보고 들어와 늦게서야 이곳에 접속을 해서
    어느님에 얼굴 보고 싶으니 오라는 친절하신 쪽지
    확인을 하고서야...
    에구,,,
    오늘이 그날이었구나
    난 왜케 덜렁이인 거야
    오늘 또 한번 확인 했네요.
    에너지 덩어리이신 샘님 참 대단 하십니다.

  • 2. 누룽지
    '04.9.10 10:56 PM

    위의 것은 전부 혜경샘이 사신 거에요?
    후아~~~~~ 0.0
    저도 가려했지만 일 때문에....그나저나 안가길 잘했다는 생각도...
    그릇장사들까지 왔다면 엄청난 경쟁이 있었을텐데...
    거기 이 뚱한 몸을 낑겼을 걸 생각하면....음...터질뻔했네요...
    암튼 성황리에 마치셨다니 축!하!

  • 3. MIK
    '04.9.10 10:57 PM

    아쉬운대로 등수안에..
    그릇 정말 이쁘당.. 가고시포요

  • 4. 민쵸
    '04.9.10 10:58 PM

    행사는 잘하셨는지요~
    맘으로 그려보는 그릇들,,,
    찜하고 싶은 맘 간절하구요
    오늘밤이라도 편하게 쉬세요 내일을 위해서라도

  • 5. 에드
    '04.9.10 11:00 PM

    그야말로 생각도 못했던 일들이 생겼네요.
    좋은 맘으로 시작하신 행사인데,
    준비하시는 내내 힘들어하시고, 맘 상하시게 된 것 같아 걱정스러워요.
    내일, 그리고 또 내일은 좀 더 마음 편하게..
    원래 행사를 준비하셨던 취지대로,
    즐겁게 보내실 수 있었음 좋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세요.

  • 6. 고미
    '04.9.10 11:02 PM

    선생님, 오늘 만나뵈서 영광이구요,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제가 먼저 인사드렸는데...
    전 시간이 많지 않아서 일찍 왔어요.
    늦게까지 있었으면 재미 있었을텐데 말이에요.
    그래도 선생님 뵙고 자스민님도 보고 해서 좋았어요.
    내일 비가 온다는데 힘들어서 어떻게 해요...
    암튼 선생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 7. xingxing
    '04.9.10 11:02 PM

    공구도 하고 많은 분들이 선호하셔서
    쯔.....외 몇몇 제품 사진 많이 보다가
    오늘 올리신 그릇 보니
    분위기가 또 다른 것이 은은~하니
    또 다른 멋이 있네요.
    지방이라 갈 수도 없고 아예 눈을 질끈 감고 있었습니다만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행사인데
    82cook이나 그쪽 사장님께 누가 되는 일이 없어야할텐데......
    번개며 그릇창고세일 행사 마지막 날까지
    잘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혜경샘~ 힘내세요~

  • 8. 달개비
    '04.9.10 11:04 PM

    선생님 .
    잘 들어가셨군요.
    여기저기 안 좋으시다니 걱정입니다.
    내일과 모레까지 어떻게 견듸시려나요.
    처음... 좀 걱정이 되었죠?
    불미스런 말도 좀 들리고...
    82를 아끼고 사랑하는 회원이라면 그런 행동 안하실텐데...
    아마 지나가는 나그네가 들렀나봐요.
    음. 제가 건의 하나 드릴께요.
    지금 상황에 단체로 이름표를 만들긴 힘들테고...
    82쿡 회원이신분들은 각자 이름표 하나씩 만들어서 달거나 붙였으면 좋겠어요.
    오늘 보니 비회원이신분들도 많은것 같고...
    무엇보다 누가 누구인지 모르니 인사 나누기도 어렵고...
    내일이나 모레 가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개성껏 이름표 만들어서 달고 있으면
    회원인지 아닌지 구별도 되고 한번이라도 본 네임 있으면 인사라도 여쭙고
    그러면 좋을것 같아요.
    제 생각 어떠세요.

  • 9. 세바뤼
    '04.9.10 11:06 PM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행사가 몇몇 사람들로 인해....
    토요일과 일요일은 정말 우리 회원들을 위한 행사가 되길 바래봅니다..
    선생님 힘내세요..
    아자아자 화이팅!!!

  • 10. sm1000
    '04.9.10 11:07 PM

    음~ 카라.... 이쁘네요
    우리나라 백자 같으면서 모던 한 맛이 가미된..
    저 같으면 가서 고르지도 못했겠군요..
    신중도 병이라, 빨리 사지도 못하고..
    이미 알고 찜한 것은 잽쌉니다만..

  • 11. 다연이네
    '04.9.10 11:08 PM

    오늘 신림동서 영등포역까지, 거기서 대화까지, 창고까지 다연이 들쳐업고 갔어요.
    첨가보는 곳이라 그리 먼줄도 모르고 용감하게 나섰는데..힘들더군요.
    저도 오붓하게 선생님과 대화도 하고 할줄알았는데 선생님은 얼굴만 보고 아는척도 못했어요.책보다 훨 곱게 생기셔서 처음에 못알아볼뻔했어요.^^
    옆에서 아는척하려고 알짱이고 있는데 나무상자 들어달라하셔서 들어줬던 아기엄만데 기억하실라나..정신없으셨죠?
    전 비싼 그릇은 못사고 싼 그릇들 몇게 샀어요.
    조금 산다고 했는데도 양손에 가득..
    앞엔 다연이업고 뒤엔 가방매고 양손엔 그릇가득..혹 깨질까봐 조심조심 버스타고 집에오니 저도 8시더라구요.
    전 부침해먹는거 보면서 신랑걱정되서 눈물을 머금고 셔틀버스탔어요.
    담엔 가까운데서 해서 여유있게 놀다 올수 있음 좋겠네요.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점심도 못먹고 놀았더라구요.

  • 12. 아리송
    '04.9.10 11:08 PM

    저 오늘 갔다왔어요 샌님 아는 척할려구 했는데 제가 유령인지라 뻘줌하게 멀리서 보고 왔더랬지요. 많이 바쁘시더라구요. 1시쯤 갔는데 사람은 또 왜그리 많던지.. 원래 사람 많은데 싫어하는지라 그냥 구경하구 몇개 사들구 후다다닥 도망왔더랬습니다. 저 가고 난 후에야 제대로 된 번개가 됐나보네요. 다음에 뵐때는 인사드릴께요.
    설마 누가 집어갈까 생각했는데 그런 사람들도 있었나봐요. 세상에나..
    그리고 너무 고생하시는듯해서 그냥 앞으로는 행사하지 마세요. 괜히 제가 다 미안해질려고 하네요...헹..

  • 13. 레드샴펜
    '04.9.10 11:08 PM

    선생님 얘기 기달렸어요......ㅋㅋㅋ
    카라 심하게 이뽀요^^
    일욜날도 있으려나????

  • 14. 재이맘
    '04.9.10 11:12 PM

    그거 좋은 생각이네요. 달개비님 어렵게 선생님이 준비한 행사인데 잘 치뤄져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지않을까요. 저도 행사가려고 자랑했더니 비회원인 사람들도 가고싶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딱 잘라 안된다고 했는데.... 막상 저는 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겨 못 가서 너무나 안타깝고 속상하답니다. 어쨌든 남은 기간동안 선생님도 화이팅! 회원님들도 좋은 그릇 많이 사세요.

  • 15. 뚜띠
    '04.9.10 11:13 PM

    진짜 들썩 들썩 했겠어요... 선생님 뵙고 싶네요...
    일요일이나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땐 그릇 구하는건 물 건너 간거겠죠?

  • 16. lamb
    '04.9.10 11:17 PM

    에구. 오늘 고생이 많으셨나 보네요.
    원래 몸고생 보다 맘고생이 더 심한건데...진짜 주최측 사장님께 죄송한 일 생길까봐 걱정되시겠어요..그래도 오늘 경험이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는 바탕이 되겠죠.
    쿠폰으로 입장하는 거, 선생님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매정한 일 같진 않아요.
    진행 취지를 보다 더 잘 살리기 위함이니까..좋게좋게 가자는 게 그런 거 아닐까요?
    선생님 선택하신 그릇들 은은하고 이뻐요. ^^ 오늘 푹 주무세요.

  • 17. 아름다운 향기
    '04.9.10 11:17 PM

    오늘 번개소식이 궁금해서 들어와 봤더니 해경샘글만 있네요. 오늘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는지요. 좋은 취지로 시작한 모임이지만 워낙 회원수가 많다보니 그런 어려움도 있네요. 거리가 있어 시간이 안돼서 못가는 심정 글이나 사진으로 나마 위안을 삼으려 했더니 그럼 담에는 이런 행사를 못하게 되는 건가요? 암튼 못가지만 마음으로나마 에너지 보내드리고요. 82 회원님들 많이 많이 만나시고 내일 또 글 올려주세요. 참 ! 낼하구 모래 비온다는데... 하늘을 큰우산으로 막고 있고 싶은 마음 띄워보냅니다.

  • 18. 레드샴펜
    '04.9.10 11:18 PM

    브런치셋트??? 전 그거 갖고 싶은데....

  • 19. julliana
    '04.9.10 11:19 PM

    많이 당황하셨겠네요. 샘~!
    항상 푸근한 마음으로 상황을 바라 보셔서
    무엇보다 그 넉넉함을 배우고 싶습니다.

    어쩜 그렇게 많이들 가셨을까?
    입소문 정말 무섭네요.

  • 20. 행복이가득한집
    '04.9.10 11:19 PM

    선생님 마음 고생 많이하셨네요
    저도 오늘 꼭 가려고 했는데 일이생겨서 못갔어요.
    그릇에 관심 있는분들이 꽤 많네요
    예쁜 그릇이 너무많아서 저는 계속 고민 중입니다
    여기는 시골. 내일 떠나야하나 고민 또 고민 입니다

  • 21. Green tomato
    '04.9.10 11:21 PM

    아, 저두 카라접시 네개 샀어요. 샘님이랑 똑같은 둥근것...밥그릇도 들었다,놨다 했었는데...

    오후에 대단했었군요. 전 고르면서 혹 아는분 계시나 연신 얼굴쳐다보랴, 그릇 고르랴.ㅎㅎ
    누가 날 안다고.....^^;;;

  • 22. plumtea
    '04.9.10 11:22 PM

    저도 선생님 이야기 기다렸어요. 시댁 행사가 지방서 있어 가지도 못 하고 그냥 다녀오신 분들 후기로 궁금함이나 달랠까 했는데...저같이 못 가시는 회원분들, 지방 분들 많으리라 짐작했는데...그렇게나 많은 분이 다녀가셨나요?

    정말 좋은 기회인데 일부 불미스러운 일로 다음 기회가 없어지면 어쩌죠?흑흑...

    정말 담엔 쿠폰이라도 있어야 할 듯,,,

    선생님 뵙고 인사도 꼭 드리고 싶었는데...아는 체도 안하더란 말에 괜히 제가 더 서운하네요.

  • 23. 남양
    '04.9.10 11:22 PM

    고생 많이 하셨겠습니다.. 지두 너무 가고 싶었으나 -샘을 뵙고 싶어서용^^- 직장을 뺼수 가 없었네요.. 주말에도 중요한 행사가 있고.. 언제나 샘을 만나뵐수 있으려나...

  • 24. 곰례
    '04.9.10 11:24 PM

    맨 위에 있는 카라만 구경했고 나머진 보지도 못한 것들이네요..
    시간보다 일찍 오신 분들이 다 가지고 갔나봐요..
    시간에 딱 맞춰서 갔더니만 ...ㅜㅜ
    아까보니 이상한 아짐들도 보이더라구요..실랑이를 벌이는게...보는 눈은 있는지 포트메리온이랑 예쁜그릇 박스에 많이 챙겨놨더라구요..
    전 그 많은 것중에 달랑 두개..챙겨 왔습니다.
    선생님도 직접뵙게 되어 반가웠구 회원님들이랑 그릇 구경 잘 해서 좋았어요..
    오늘도 힘드셨을텐데 내일이랑 모레까정....
    다음부턴 이름표 달고 만나야겠어요.^^

  • 25. 찻잎
    '04.9.10 11:31 PM

    얼추 3시가 되어 도착하고 보니, 오전에 이미 많은 물건이 빠져나간듯 하더군욤.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맛난 떡케이크랑 부침개도 맛보고, 혜경샘도 뵙고, 살림선배님들도 뵙고.. 물론 대화에 끼지도 못하고 차가 없는 관계루당 먼저 인사드리고 일어서기는 했지만.. (^ ^; ) 제 나름대로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마지막 날까지 큰탈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네욤.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 26. 오키프
    '04.9.10 11:36 PM

    너무 일찍가서 쑥쓰러울까봐 시간을 살짝 넘기고 도착했는데...허걱...인산인해.
    정말 가좌동 생긴 이래 젤루 들썩 들썩 했을겁니다..ㅋㅋ
    선생님이랑 눈 마주치고 인사도 하고(물론 선생님은 제가 누군지도 모르시겠지만요..^^)
    재주가 없어서 뭐 만들어가진 못하고 떡 약간 사들고 갔었는데 포트럭 펼쳐진 접시속에 그래도 제가 사온 떡도 껴서 기뻤답니다. 저희 아이는 탱크보이 하나 챙겨들고 넘 신나하고요.
    (탱크보이 꼭지 따주시고 차갑지 않게 휴지로 감싸주시기까지 하신 분...제가 닉넴도 모르고
    ...넘 감사했습니다.)
    그릇은 뭐가 뭔지 몰라서 집에 있는 앤슬리 잔중 색깔 없는걸로 하나 겨우 사들고 돌아왔네요.
    이런 좋은 행사도 뭘 알아야 물건도 사는것 같아요.
    그래도 제 생전 언제 이렇게 다양하고 이쁜 그릇들 와글와글 모아놓고 구경할 기회가 있겠습니까..ㅋㅋ
    오늘 진행하시느라 수고하신 반도상사 분들(와이셔츠 등이 다 젖으셨더라구요..)
    애쓰신 선생님... 그리고 포트락 준비하신 분들....
    멀리서 오신 82쿡 가족분들
    다~~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히 주무세요`~~

  • 27. 러브체인
    '04.9.10 11:37 PM

    흑흑 저 두번째..아시아브런치 셋트가 넘넘 갖고 팠는데..ㅠ.ㅠ
    혜경언니 넘넘 이쁘네여..
    왜 저에겐 82쿡 번개를 갈 타이밍이 꼭 안맞는걸까여..느무느무 슬퍼여..ㅠ.ㅠ

  • 28. joy21
    '04.9.10 11:40 PM

    늘 드나들면서 너무나 친숙하게 느껴졌던 곳이라
    당연히 가리라 마음먹었는데,
    4시너머 도착하니 막상 인사드리기가 무척 쑥스럽더군요.
    자리펴고 쭉 둘러 앉아계신 선생님과 회원님들 보고서 저 혼자 미소만 짓다가
    중간에 끼어들어 인사 드리기가 쉽지않아서
    그릇만 몇 개 골라 그냥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가운데 앉아계신 선생님을 뵌 것만으로도 너무 반가웠어요.
    직장맘이지만, 오후 시간이 여유가 되서 약간 무리를 해서 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82cook을 알고나서
    여러가지로 제 자신을 다시 게 되었는데

    그 중
    항상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나누어 주시는데
    주저함이 없는 선생님 모습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정말 선생님이세요.

    여러가지로 도움 많이 받았다고 인사 꼭 드리고 싶었는데...
    나이 탓인지 사람들 많은 곳이 영 어색하더군요.
    이자리를 빌어
    감사말씀 전하고싶어요.

  • 29. 서산댁
    '04.9.10 11:41 PM

    아....
    저도 이제사 시간이 나서,,,
    즐거운 하루 였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그릇들은 참 이쁘더군요.. 많은 분들의관심사가 모두 그릇에 있다보니, 정작 회원분들 보러 간 서산댁은 아는 얼굴만 보고 인사하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맙시다..
    키세스님 얼굴 못보고 온게 아쉽네요...
    코코샤넬님이 없으니 이름표도 없고, 이름표가 없으니 서로 인사도 못하고,, 서먹하기만하고
    여러분~~~~ 그래도 즐거웠어요...
    선생님, 덕분에 기분좋은 하루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 30. 뽀로로
    '04.9.10 11:43 PM

    다음 번에 이런 건이 진행된다면 꼭 쿠폰등 확인 절차가 필요할 거 같네요. 저 의류 회사 다닐 때 직원 세일 같은 거 하면 어디서 알고 왔는지 물건 떼가는 사람들이 오기도 하고 분실분도 많아서 영업직원들이 다 달려들어 로스 관리를 한답니다. 그래도 없어지는 건 어쩔수 없던데요. 참.. 다 여기 분들만 같으면 좋을텐데...쩝...

  • 31. 지성조아
    '04.9.10 11:44 PM

    선생님..잘들어가셔서 다행입니다...
    만사 제끼고 푹 쉬셔야 할텐데...
    어른 모시는 분이라 더욱더 걱정입니다..
    앞으로 며칠동안 오늘처럼 힘들면 큰일인데...컨디션조절 잘 하셔서 무사히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한결같이 다정하신 모습 뵙고 올때마다 정말정말 사랑하게 됩니다..
    저 이러다 지성 버리고 [혜경쎔조아]로 닉네임 바꾸게 생겼습니다..^^
    오늘 선생님 덕분에 눈 부자되고 마음 부자되서 돌아왔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글구...달개비님 말씀대로 [이름표 달기 ]강추에요.!!
    일부러 여쭤보기전에는 알수가 없으니..인사도 못하고..넘넘 아쉬웠어요..
    이름표가 있었으면 먼저 뛰어가서 인사할수 있었으련만...끙..
    또 그래야 관계없는분들 뻘줌하게 만들어 드려서 되려 주객전도로 판치는 일은 없을것 같아요...

  • 32. 엘리사벳
    '04.9.10 11:45 PM

    너무 많은 분들의 방문에 진땀흘리시는 선생님을 그냥 뵙고 있기에
    민망했답니다.

    전 그릇 욕심은 하나 없이 회원님들 뵈러 간건데 그릇도 장만하고
    선생님이하 여러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참 좋았답니다,

  • 33. 박하맘
    '04.9.10 11:50 PM

    걱정스런일들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넘 즐거운 번개였음다.예쁜그릇들도 실컷보고 회원들이 준비한 맛난것들도 실컷먹고.....가을소풍온것처럼 즐거웠읍니다.
    번개는 오늘 첨 참가한건데요...
    여러모로 즐겁고 감사했읍니다. 선생님 넘 신경마니 쓰시고 애쓰셨읍니다...... 내일도 여러회원들 반갑게 맞이해주시느라 힘내셔야겠지요....
    푹쉬세요.....

  • 34. 보라
    '04.9.10 11:51 PM

    저두 오후 늦게야 갔걸랑요..정신없더라구요...자리잡고 앉으신분들 틈새로 끼어들어서 제가보라입니다 인사하구나서 그제야 휴~하구 한숨돌리구, 그릇두 삿어요..
    내일부턴 데스크를 하나 만들어 방명록을 쓰게하면 어떨지요?.....
    카풀해서 돌아오는길에 아라레님,경주에서오신 키세슨미,인우둥님,이론의여왕님 다끌구 울집에서 저녁먹으면서 그동안 쌓인 시집살이 다풀어헤치며...넘 좋은 시간 보냈답니다..이제야 다들 가시구 글올리네요..첨봤지만느끼구 사는게 비슷해서인지 동창만난것 같더라구요...쯔비무수커피잔4셌트.세모접시, 그리고 일본그릇 ..삿는데..사진 올릴줄몰라서요..ㅎㅎ
    선생님 실물이 휠휠~~~~이쁘세요...

  • 35. 새초롬
    '04.9.10 11:56 PM

    아이들을 둘이나 데리고 가는 바람에
    게다가 왠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기가 죽어..^^;;; 겨우 머그컵 3개 사들고 돌아왔네요.
    기름값, 톨비 생각하면 더 샀어야 되는데 ^^

    이쁜 그릇은 너무 많던데
    제가 안목도 없고 엄두가 안 나서 구경만 맘껏 했어요.

    그래도 선생님얼굴이랑 쟈스민님 얼굴을 직접 뵌 것
    햐 ~~~~~~~~ 영광이었습니다.

    내일도 그릇 구경하러 가고 싶은데
    아이둘을 떼놓을 수가 없어서..
    또 데리고 갈 엄두는 안나구요.
    아쉽네요.

    어느 분의 말씀처럼 오늘 반도상사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셨구요.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선생님 말씀처럼
    그때는 회원분들과 인사도 다 나누며
    많은 애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36. 바스키아
    '04.9.10 11:57 PM

    오늘 창고세일 벙개후기

    다른 사람보다 먼저와서 좋은 물건 사겠다는 마음은 이해 하겠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데요.
    오픈 시간이 정해져 있건만 1,2시간도 아니고 아침부터(어떤분들은 그전날 이미 다녀가셨답니다) 일찍 문열어 달라 뭐해라 하는건 행사를 준비하시는 직원분들이나 시간에 맞춰 오시는 분들께 예의가 아니죠.
    반칙입니다요. 반칙
    그럴려면 시간을 뭐하러 정합니까 그냥하죠..
    좋은거 먼저 와서 싹쓸이 하면 나중에 오신분들은 뭘 사라고요..

    오늘 창고 세일이긴하지만 82쿡회원들간의 모임이기도 한데 서로 통성명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그릇사는데 너무 열중한 나머지 여기가 시장인지 어딘지 잊으신듯..
    아마 82회원보다 비회원분들이 더 많아서 그렇겠죠?
    글고 거기 있는물건 공짜 아니걸랑요? 그냥 집에 가져가신분들 양심찔리는 그릇 가져다
    쓰면 밥맛도 안나걸랑요?
    그러니까 그냥 제자리 갖다 놓으시길,,
    오늘 여러모로 힘들고 아쉬웠지만(방향치라 길을 헤메서)선생님과 82쿡 회원님들 뵈서 반갑고 좋았읍니다.
    다음 행사때는 더욱 성숙한 소비자의 모습을 보입시닷!!!

    저 카라에 반해서 갔는데 그림자 조차도 못봤다.는..꺼이~꺼이

  • 37. 포푸리
    '04.9.11 12:08 AM

    선생님... 저 눈 튀어나왔습니다. 제가 카라 에스프레소 잔이 너무 예뻐보여 사려고 백방
    노력하다가 어디선가 달랑 하나 있는 것을 샀더랬습니다..
    그 하나 어디 내놓지도 못하고 혼자 쓰다듬고만 있었는데.. 사진 속에 쌓여있는 카라를 보니
    가슴이 미어지는듯...
    저 's' 시리즈들 정말 예뻐요.. 파란 수저받침도.. 사진속에 손을 쑥 집어넣고만 싶네요..
    가좌동까지 가 볼수도 없고.. 바스키아 님 글을 보니 가더라도 없을 거 같고.. 흑흑... 흑흑..
    암튼 선생님께 경하드리옵니다..
    제가 써 봐서 아는데 선생님께서 사신 그릇들 정말 잘 쓰게 되거든요..

  • 38. eyecatcher
    '04.9.11 12:15 AM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선생님 뵐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할말이 무척 많았는데 막상 뵈니까 어색해서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왔네요.
    커다란 눈, 고운 피부, 화사한 웃음, 이리 저리 다니시면서 챙기시는 자상함, 자스민님께 일을 지시하시는 노련함, 사장님께 요구하시는 단호함..... 제가 상상한 느낌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열정, 카리스마, 그리고 따뜻한 소박함이 넘치시는 분이었습니다.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께 싸인도 받고, 포트메리온도 주문하고.... 아! 그리고 82cook 인기인 자스민님도 받네요.(역시 미인) 그냥 멀리서.... 나의 요리창고에 자스민님의 폴더가 따로 있다는거 자스민님은 아실까?

  • 39. 체리
    '04.9.11 12:22 AM

    아이구,선생님 고생 많으셨어요.맘으로나 어깨 주물러 드려요.

    자유게시판을 보고 분위기가 좀 이상하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
    (1시부터 시작인데,아침 일찍부터 싹쓸이 하는게 느껴져서)
    제가 다 속상합니다.

    업체분들도 그러네요.
    그런 상황이 안되도록 1시부터 입장하고,
    통제를 했으면 좋으련만...
    혜경 샘을 몰라보는 이들은 아마 그릇 상인들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

    갈까 망설이다 1주일이 후딱 지나갔어요.
    덕분에 행복한 고민 했구요.

  • 40. 코코샤넬
    '04.9.11 12:28 AM

    세상에나......
    그렇게아 많은 인원이 왔었어요??
    정말 할 말이 없슴이네요.
    그래도 왔으면 통성명 내지는...
    서로 아는 척들은 하셨어야지...이궁..
    글을 쭉 읽어보니까, 서로들 정신이 하나도 없으셨겠어요..
    예상보다 많이 오신 회원,비회원들때문에요.. ^^*
    오늘과 내일은 적은 인원이 가겠지만,
    물건도 많이 빠져서 실망하셨다는 글들을 올리지나 않으실런지...걱정걱정
    암튼 오늘 일산에서 애 많이 쓰신 김혜경선생님을 비롯한
    82쿡 회원님들 이틀만 더 수고해 주시어요.
    제가 같이 가서 도와드리지 못함에 심히 부끄럽나이다...
    얼른 코~~~~ 주무시옵소서...

  • 41. 헤스티아
    '04.9.11 12:35 AM

    혜경샘 반가웠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열심히 달려갔는데도, 거의 파장시간이었고,,, 돗자리에서 정답게 이야기하시는 회원님들도 소개하고 이야기 하고싶었지만,, 쑥스럽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아기랑 남편이 기다리고 있어, 마음이 급하더라구요.. 카라, 저도 창고 안에서 봤는데,, 역쉬~ 미리미리 살펴두어야지, 알록달록한 것들에 현혹되어, 잘 모르겠더라구요.. 카라라는 것도 포장된 상자가 옆에 하나 있어 알았구요.. 둘이 사는 살림에 접시가 꼭 당장 더 필요한 것은 아니어서 아쉽지만 눈팅만 했구요^^

    그렇지 않아도 필요했던 커피랑 설탕통(?).... 사라스 가든으로 구입했구요^^;; (으하하하 첨 갖는 명품(?) 입니다) 그외 파스타통 하나,(남편이 파스타를 좋아해서, 파스타관련 용품 모으는 것은 작은 즐거움이랍니다.. 이건 50%해도 비싸더군요.. 눈 질끔..) 일식용 초장접시 몇개 (저렴하더군요^^;; 이것도 필요하던 건데 없어서 대충 살았거든요..) 그렇게만 건져내고는 =3=3=3 도망치듯 나왔네요.. 공구때 자랑하시던 쯔양..도 눈에 띄었지만.. 외면하구...

    6시경 슬그머니 와서, 파란색 꽃무늬 긴팔 상의에 베이지색 면바지 입고 창고 안팎을 어슬렁 거리던것이 저 헤스티아였습니다..--;;; 돗자리에서 정겨운 모임이 펼쳐지고 있는걸 곁눈질 하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다음 정모때는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__)(--);;

    아 그리고... 일산에 이사가려다 못 가고 용산에 주저앉았는데, 지난번에 일산 관련해서 궁금한 점 올리고 답글 주신거, 남편도 같이 보았거든요?? 그래서인지, 제가 돌아오자마자, 현관에서 문열어 주면서 남편왈,,,"다시마님과 자스민님도 인사했냐.."고.. 묻데요--;;;;; 담엔 꼭 아는체 해야지!!! 에헴!!

  • 42. 팬두둥이네
    '04.9.11 12:36 AM

    저두 오늘 다녀왔습니다. 친정엄니랑 9개월짜리 쌍둥이들 데리고...
    선생님 뵈었는데 쑥스러워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왔네요
    이쁜그릇 많이 봤구요 사구싶은것두 몇가지 사구요 늘 눈팅으로 여러분글을 뵙다가 직접가서 뵈니 맘은 정말 반가왔는데 낯을 워낙 가리는지라 죄송...
    좋은기회 마련해주신 선생님 글구 정성스럽게 다과 준비해주신 회원님들덕분에
    오늘하루 소중한 추억이 되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담에 또 기회가 된다면 쌍둥이들 델꼬 또 가서 선생님 뵙게 되면 꼭 인사드릴께요... *^^*

  • 43. 소머즈
    '04.9.11 1:03 AM

    저도 첨 나간 82 모임이라 많은 분들을 뵙고 싶었는데...
    모두들 너무 바빴지요? 오늘....
    쌤을 뵙게 되어 기뻤구요, 너무나 젊고 예쁘시던걸요.

    다른분들도 인사하고 싶었지만 어느분이 누구이시지 알 수가 없어서 그만...
    벌쭘한 마음으로 그냥 돌아왔어요.
    언제 또 좋은 기회가 있을걸 기대하면서....

    오늘 하루도 그렇게 정신이 없는데.
    어떻게 3일을 계속 나가실지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 44. 아라레
    '04.9.11 1:48 AM

    시간 맞춰 가 바보간 된 저는 정말 너무너무 슬펐어요....ㅠㅠ
    꼭 사지는 못하더라도 구경이라도 할 줄 알았던 그릇들은 이미 싹쓸이 되었고
    스리슬쩍한 그릇들이 있다는 통탄스런 얘기까지...

    같은 출발선상에서 다 같이 시작해야 공평한 것 아닌가요? ㅡ.ㅡ

    그리고 반가운 님들과 만난다는 기쁨은 뒷전인 분들이 많은것 같았구요.

    샘, 젤 간단하게요,
    낼 입구에다 종이 쪽지, 실핀, 볼펜 구비하고요, 그 쪽지에다 각자 자기 82아이디를 적어서
    실핀으로 가슴에 꽂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분들만 입장 허락하게....

    아까 누가 통화 하는걸 들으니 그저 길가던 어떤 여인넨데, 그릇세일 하는거 보고 여기저기 전화해서
    여기 그릇세일하니 얼릉 와라..하더라구요. -_-^

    암튼, 오늘 만나뵌 분들 너무 반가왔어요. ^^

  • 45. 디아즈
    '04.9.11 1:50 AM

    힘내세여...전 비록 멀어서 못갔지만...
    제가 다 허무하네여....일찍부터 싹쓸이가 되다니...
    조물조물....^3^

  • 46. 바두기
    '04.9.11 1:51 AM

    오늘 선생님 처음 뵈었는데 너무 고우셔서 깜짝 놀랐어요.. 회원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어떻게 아는척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다른분이랑 얘기 하시는 중간에 같이 온 동생 먼저 인사 시키고 저도 그냥 꾸벅 인사만 하고 말았네요.. 아구 부끄러라...^^;;
    선생님 오늘 고생 많으셨구요, 덕분에 예쁜 찻잔 구입했어요..
    그리고 끝까지 넘 친절 하셨던 반도상사 직원분들도 넘 감사 드리고 싶네요...

  • 47. 꼬마신부
    '04.9.11 3:06 AM

    에고고고... 마음 고생 많으셨겠어요...ㅠ__ㅠ
    저 내일 엄마랑 같이 가려 했는데 '회원 아닌 분들이...' 비슷한 내용 구절에 비수 박혔습니다. ㅠ_ㅠ
    회원 아니신 저희 어머니두 이번 행사 갔다 오시면 관심 갖지 않으실까 했는데....
    내일이 그래도 좀 한사하겠죠???
    내일 꼬옥~~~~ 많은 분들 정리된 분위기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두 꼬옥 뵙고 싶구요... ^--^*****

  • 48. 나래
    '04.9.11 3:51 AM

    셈~~~ 오늘 행사 치루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 회사 동료들과 회식 있어 다녀와보니 기다리던 창고세일 후기가 올라와 있네요 ^^

    통제가 안되 셈과 반도상사 사장님, 직원들 생각하니 느무... 고생하셨을 것 같구..
    정말이지.. 시간 날짜 정해서 하는 행사에 얌체처럼 자기만 생각해 먼저와서 물건 빼간 사람과 몰래 가져간 사람들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답답해집니다.

    제발이지..
    이런 좋은 기회를 앞으로 여러 번 갖기 위해 좋은 선례를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남은 토요일과 일요일 행사에는 저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길
    제발 제발 바랍니다.

  • 49. orange
    '04.9.11 4:38 AM

    저도 시간 맞춰 간 바보... ㅠ.ㅠ
    먼저 사 가신 분들께 섭섭.....

    거리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찜해 둔 그릇들이랑 회원분들 뵙고 싶어 갔지요...

    자유로에서 출구를 아차 놓치는 바람에 좀 헤맸어요... ^^
    약도 들고 길 물어보는데 아저씨들이 물어볼 때마다
    다르게 가르쳐 주셔서 파주까지 찍고 왔다지요... ㅠ.ㅠ

    덕분에 1시 좀 지나서 도착하니
    그 많은 차들.....

    반가운 분들 잠시 인사하고 그릇을 고르려니
    제가 찜해둔 것들은 하나도 없고.....
    광풍이 휩쓸고 지나간 것 같았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일...
    괜히 남아 있던 것들 만지작거리다가
    일제 주기 하나 골라들었더니 다른 분이 골라놓으신 거라더군요....
    박스에 엄청 많던데.... 모하실라나... 그랬지요...
    근데 장사하시는 분들까지 오셨군요.... 허걱..

    결국엔 그릇 사는 건 포기.....
    저도 로그인 해서 쿠폰 있는 사람만 구매해야 한다에 한 표 !!!

    이름표 생각을 못 했네요....
    견출지라도 사 갈 껄.... 바부팅...
    많이 모이는 모임엔 이름표 만들기도 번거로우니
    큼직한 견출지에 이름 써서 붙이곤 했거든요....
    좀 민망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 방법이 편해요... 다들 아시는 거겠지만요... ^^
    넘 아쉽다....

    그래도 오랜만에 뵙는 분들은 오랜만에 뵈서 반가웠고
    첨 뵙는 분들은 첨 뵈서 반가웠어요...
    멀리서 오신 키세스님.. 아는 척 하니 누구?? 하시길래
    푹신푹신이요... 하니 알아보시더군요.... 큭....

    선생님, jasmine님 외 자원봉사하시던 분들 많이 힘들어 보이시던데
    일찍 와서 넘 죄송했구요... 발이 안 떨어지더이다....

    시행착오를 겪었으니 주말엔 즐거운 번개가 되겠지요??
    에궁... 엉덩이가 들썩들썩.....
    그러나.... 일욜엔 성묘를 가야 하고... 오늘은 준비를 해야 해서.... 흑....

    그래도 반가운 분들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자유로 길가에 피어있던
    예쁜 코스모스 덕에 마음이 풀렸어요....
    날도 좋고..... 하늘도 예쁘고...
    오늘 하루 드라이브 잘~했다.... 그럼 됐지 모.... 그쵸?? ^^*

  • 50. junomi
    '04.9.11 5:14 AM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다소 불미스러운 일들도 있었나 보네요.
    항상 이런 좋은 자리에 주최하는 분들 성의를 무시하시는 분들이
    꼭 있더라구요.
    샘님 마음 편히 가지시구요. 고생많으십니다.
    가지도 못하는 이맘 올려진 사진들로 위로하구
    성공적인 그릇번개 기도드리겠습니다.

  • 51. 수국
    '04.9.11 5:34 AM

    샘~~
    제가 드릴말씀은.. 너무 수고하셔서 감사하단말고.. 부럽다는말뿐예요 ㅠㅠ
    다음 벙개때는 저두 델구가주세요~

  • 52. 폴라
    '04.9.11 8:37 AM

    존경하는 선생님-.
    너무 애쓰셨습니다. 읽는 제가 이리 속이 상한데요.ㅜ-ㅠ
    오늘,내일 행사는 우리 회원분들만의 "행복이 담긴 따뜻한"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화면 보다 튀어 나온 제 눈에요.보고 또 보고.ㅋㅋ)

  • 53. 슈가걸
    '04.9.11 8:46 AM

    언제나 글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좋으신 분 같아요... (어휘력이 딸려서 이렇게 밖에 말씀 못 드리는게 무진장 안타까울 정도로...) 전 글만 읽고서도 다녀온 듯 흐뭇하고 또 반갑고 했답니다. 저도 선생님이 고르신 잠자리 그릇이 이뻐 보이네요.... 녹색 줄이 가 있는 그릇이랑 넘 잘 어울리고 단아한게 음식 담으면 정갈해 보이겠어요.
    전 멀리 살아서 이렇게 마주칠 기회가 잘 없지만 한국 가면 이런 자리 꼭 나가보고 싶습니다.
    저도 전 부친거 가져가서 같이들 드시고 얘기도 하구요.^^*
    오늘 오랜만이 들어와서 이글 저글 다 일고 가는데 마음이 참 기쁘고 즐겁네요. 덕분입니다.^^*

  • 54. 이선옥
    '04.9.11 8:48 AM

    오후에 약속이 있어 일찍 다녀왔습니다 한가하게 맘에드는 그릇 골라서
    흐믓했죠.
    안좋은 일이 있었나봐요.
    돌아 오면서 걱정 많이 했습니다.
    직원들이 우왕 좌왕 준비가 미약해서 우리회원은 서로믿는데
    어쩌면 좋을까 약속이 있어서 도울수도 없고 걱정만하다 무거운 발길을 돌렸답니다.
    선생님!!
    힘드시죠? 힘내세요.화이팅..

  • 55. 세연맘
    '04.9.11 9:01 AM

    전 반도상사셔틀이용해서 갔는데 가면서 이차량이 젤먼저 운행하니깐 우리가 처음이겠거니했거든요. 근데 정말이지 그 인파(?)에 기가 질렸습니다. 주차장이 꽉차있고 뭔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쯔비만 몇장샀어요. 카라의 브런치세트는 구경도 못해봤구요. 혜경샘께서 오셔서 하신 얘기듣고 알았는데 오전에 와서 괜찮은 물건은 죄다 사가버렸더군요. 거기다 여기들어와서 안 사실인데 계산도 하지않고 물건만 가져갔다구요? 허거덕!! 이러면 정말 샘이 담부턴
    이런행사하고 싶지 않겠죠. 물건구경하고 있으니 샘이 쟈스민님과 나타나셨는데 옆에 있는
    아줌마들이 샘을 보고서는 tv에서 봤었다는둥 얘기하는걸보니 82cook을 전혀 모르고 있는
    사람들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런사람들이 어케왔을까 싶더군요. 거기다 일본사람들까지
    서너사람들이 왔었고 어떤사람들은 정말이지 팜플렛보고서 주문을 하는데 무슨 식당에서
    그릇장만하려는 사람처럼 보이더군요. 대단하대요. 샘께 인사는 했지만 많은 얘기 나누지 못한것과 이름표가 없어 많은 회원님들과도 얘기못한것은 섭섭했어요. 담엔 더 좋은 분위기로
    만났음 좋겠어요. 샘 수고하셨어요.

  • 56. 김연식
    '04.9.11 9:05 AM

    그래도 너무 안목있게 예쁜것만 잘 사셨네요. 아니...선생님 얼굴도 못 알아볼 꺼면 거기 왜 가냐구요?? 갑자기 화가 나네요... 저야 뭐 눈팅족이긴 하지만 어디에서든 선생님 뵈면 딱 알아볼 자신 있습니다. 내일도 못가지만 내일 가시는 분들도 좋은 추억 만드시길...

  • 57. 해바라기
    '04.9.11 9:07 AM

    에고 ! 선생님 의 맘 같이 행사가 안되었나보군요
    힘드셨겠어요
    이런 창고 쎄일에 어떻게 정보가 누출이 되는지 장사 하시는 분들이 먼저 서두르시 던데 ....
    선생님의 회원위하는 맘 저희 모두 알고 있으니 맘 푸세요
    저도 가까운 곳 에서 만나 뵜음 좋겠는데 어찌 이리 여유가 없는지 ......

  • 58. 이영희
    '04.9.11 9:17 AM

    어흑....2시 넘어 갔어요.
    당연히 이제 시작으로 몇십명 있겠지...했는데...
    ㅠ,ㅠ 구경도 못한 맨 아랬그릇...저 그런거 사러 갔건만....
    어흑...........
    넘 많은 사람있어 놀랬구요.
    그동네에서 길묻는데 그러더군요.
    그동네 무슨 일 있냐구....
    근데 반도 사장님 1시에 시작 한다 했음 미리 와도 1시에 시작 할께요.하고 단호 해야지....애궁...
    여튼 얼굴이 까칠 하도록 수고 하셨어요~~~~~

  • 59. 함피
    '04.9.11 9:35 AM

    샘님 수고가 많으시네요..
    평일이어서 몇십명이 갔을거야 그런 생각하면서 오늘 갈려구 했는데...
    원하는 그릇이 남아있을까요?

    선생님. 맘 푸세요..
    그래도 82회원님들이 뒤에 버티고 있잖아요...

  • 60. 함박
    '04.9.11 9:53 AM

    한가한 편인데 이번 주말은 집안행사에 갈 시간도 없어 엄두도 못내고 있지만 너무 안타까워요. 샘님 꼭 실지로 뵙고 싶고 아줌마들 수다도 떨고 싶고 담 기회를 기약해야지 하지만 진짜 맘은 게 가있네요. 사신것들 많이 올려주세요. 눈요기라도 실컷 하게요.

  • 61. 미짱
    '04.9.11 10:09 AM

    안녕하세요,,,,
    저도 그 현장에 있었더랬답니다. 처음 싸이트 생길즈음부터 들어왔었는데 이렇게 회원이 되긴 한달도 안되어서,,, 그래도 저 혜경샘께 인사했답니다. 6시이후에 파마머리 휘날리며 악수하던,,,,^^ 넘 반가워서 쑥스러움도 없어지더라구요.
    아마 그날 친구랑 젤 늦게까지 남아서 헌혈도 하고 여유있게 직원분들과 수다도 떨고 예쁜그릇 더 많이 보고 왔어요. 너무 늦게 도착하고 보니 정신이 없었거든요. 요리품평도 했다는걸 알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어요.
    혜경샘 남은 이틀까지 힘내시구요. 오늘은 비가 와서 걱정이 되내요..암튼 아자아자!!!!!^^

  • 62. 시오
    '04.9.11 10:39 AM

    힘내세요~~~~ 저처럼 드러내진 않지만(전 소심해서리..^^),
    늘 선생님 응원하는 사람들 무지 많아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다 잘 될꺼예요!!!!!!
    홧팅임당... ^_______^

  • 63. 하늬맘
    '04.9.11 11:09 AM

    카라 넘 예뻐요..
    선생님 처럼 요리책 낼것도 아니고....명절에 생일에 집에서 손님상 차려낼것도 아니면서
    그릇만 사모으기 민망해서..눈앞에 넘쳐나는 예쁜 그릇들 보고도 허벅지 찔러가며 참느라고
    맘 고좀생 심하게 했다죠..
    그래도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릇들하고 어울려 쓸만한 넘들로 골라 몇개 건졌어요..

    다시마님 무쇠팬에 부친 부침개 못먹고 일어난거..제일 원통하고..
    이론의 여왕님 케잌이랑 아라레님 쿠키,지성조아님 떡케잌..
    그밖에 출처를 기억하지 못하는 풍성한 먹거리며..
    먼데서 오신 키세스님이랑,서산댁님..반가웠어요.

  • 64. 예은맘
    '04.9.11 11:15 AM

    와. 정말 82의 힘이 대단한것같긴한데. 이런힘도 가끔은 좀 힘들게 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군요.
    선생님 맘이 안좋으셨다니 저도 좀 그렇네요. 여러회원들이 이리저리 입소문을 내서 그 소문 듣고 찾아오셨나봐요. 어쨋든 나중에는 정리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요.
    오늘은 비가 와서 좀 덜 붐빌것 같긴한데 저같은 사람들이 또 하나둘씩 모이면 예상밖이 되겠네요. 선생님 힘내세요. 잘 마칠꺼예요.

  • 65.
    '04.9.11 12:30 PM

    저도 혜경샘님 뵙긴 했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와서 넘 서운했어요.
    넘 바쁘신것 같고, 저 누구에요..하고 얘기해도 모르실것 같고, 자주 보던 닉네임분들이 계속 샘님한테 인사하고...해서 그냥 그릇만 사고 왔네요.
    담엔 한껏 용기를 내봐야겠어요^^;;

    사진에서 봐뒀던 그릇을 생각하고 갔었는데, 아마 일찍 다녀간 분들이 사가셨던것 같네요.
    근데 그분들 전부가, 미운 마음을 일찍 가서 싹쓰리한건 아닐거에요.
    저도 첨엔 금요일도 10시부터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어제 아침에 대화역 출구 확인하러 들어와서 다시 읽어보고, 오후 1시인걸 알았답니다.
    확인하러 안들어왔으면 저도 오전에 일찍 가서 싹쓸이파(?)에 낄 뻔 했어요.
    아마 어제 일찍 가신 분들 중에도 저같은 분들이 있었을 거에요.

    어제 딱 한분, 이영희님하고만 닉네임 얘기하고 인사 나누었어요.
    덕분에 올때도 지루하지 않게 왔구요.
    살림에 도움이 되는 얘기도 들었답니다.
    넘 고마웠구요.
    담에 뵈면 제가 먼저 인사드릴게요.

    그리고 이름표달기, 저도 찬성입니다.
    누가 누군지 모르겠더라구요.
    아예 온 순서대로 30명이면 30명, 40명이면 40명...이런 식으로 입장도 제한하면 어떨까요.
    천천히 둘러보고 살 거 사고 나오면, 다음 사람들이 들어가도록이요.
    기다리는 사람들은 돗자리에서 얘기 나누고...

    뭐든 처음 하는 일엔 시행착오가 따르기 마련이잖아요.
    넘 낙담마셨음 좋겠구요.
    여러가지로 수고 많이 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66. 미스테리
    '04.9.11 12:44 PM

    샘..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보고싶었던 분들 뵈어서 참 좋았어요~~
    저도 첨 간건데 당연히 회원끼리 인사도 하고 가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첨 오시는 분들이
    모여있는 무리가 다 친분이 있어서 모인줄 아시는거 같아요...^^;
    어제 모임에 먼저 오신분들은 회원이 아니신것 같은분들이 더 많아 보였구요...ㅠ.ㅜ
    저땜에 울 일행은 경빈마마님댁으로 갔다 시간 맞춰 오는 바람에 물건이 많이 빠져 미안하던차에 앨리스님께서 "돈 굳었다"고 웃어주셔서 같이 웃었습니다...^^
    안그래도 지성조아님이랑 돌아오는길에 모임이 있을땐 각자 이름표 만들어 달고 다니면
    좋겠다...하면서 왔어요~~
    날씨도 궂은데 고생하셔요...꾸우벅~~

  • 67. 배영이
    '04.9.11 2:28 PM

    에휴...행사하시려면 넘 힘드시죠..
    별별 신경쓸 일도 참 많고...
    별일 없이 행사 잘 마쳐졌으면 합니다.
    반도 상사에게도 좋은 행사가 되었으면 하는데...
    그저 잘 되도록...

  • 68. 새날
    '04.9.11 7:05 PM

    저두 오늘 다녀왔답니다.. 샘 증말 수고 많으시더라구요. 다정하게 말두 걸어주시고.. 새댁인 저에게 유령회원임에도 이거랑 저거랑 같이 사면 조을것 같다고 조언두 해주시고.. 하지만 새댁인 저에겐 아무리 행사를 해도 부담되는 가격이라 다 못사고 일부만 샘이랑 같은 카라 접시랑 볼만 조금 사가지고 왔지여.. 샘.. 저 이제 유령회원아니져? 아까 낮에 신랑에게 애교부리던 새댁임니다.. 집에 오자 마자 그릇들을 식기세척기에 강력세척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 저녁에 쓸려구요.. 담에 또 번개가 있으면 가보구 싶네여.. 따뜻한 샘 목소리랑 미소가 생각나네여...

  • 69. 쌍둥엄마
    '04.9.11 7:53 PM

    저두 넘넘 가고 싶었는데요... 제가 토토로 그릇 예전부텀 너무 갖고 싶었었거든여...
    근데,, 전에 그릇 보여주실때 리플다신 분들이 그 토토로 탐내시는 분들 많아서 전 토욜쯤에나
    시간이 나는데, 그때쯤에는 그 그릇 다 나갈 것 같아서 포기 했더랬거든여....
    오늘 오후쯤 갔어도 그 그릇 다 나갔겠죠???
    혜경샘도 너무너무 뵙고 싶고, 그릇 구경도 하고 싶었는데, 오늘 글 보니 안간게 잘한것
    같기도 하고.........
    담에 또 다른 번개로 얼굴 뵐수 있겠죠 뭐.......
    다음을 기대할게요!!!

  • 70. 레몬향
    '04.9.11 8:17 PM

    죄송해요..선생님..
    어제 오후 3시 경에 갔었는데. 선생님께서 제 앞을 쓱~하고 지나가셨거든요..
    어어~하면서 인사 드려야지 했는데..바쁘신 것 같이 보이시더라구요..다른 회원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구요..
    글도 한번 안올린 유령회원이라 저 누구예요~할려고 해도 너무 쑥쓰러워서 그만 인사도 못드리고..한시간 반 걸려서 갔는데 같이 셔틀 탄 회원분들한테만 인사드리고 그냥 금방 도로 왔어요..늦게 가는 거라고 생각 했는데..사람들도 너무 많고, 물건도 많이 빠진지라..
    집에 오면서도 내내 인사 드릴껄, 인사 드릴껄 후회했어요..
    다음에 회원들이 조금 작게 모이는 번개가 있으면 용기내서 나가서 인사 꼭~드릴게요..

  • 71. 나르빅
    '04.9.12 4:32 AM

    선생님! 저 카라 그릇.. 저도 처음 본순간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
    푸른 코발트빛 물감에.. 붓의 필체가 살아있는 심플함과 여백..
    번개 넘 멀어서 못갔는데, 손에 넣을수만 있다면 몬짓이라도 하고 싶습니다요.

  • 72. 키세스
    '04.9.12 4:21 PM

    허걱!! 샘을 못알아보다니...
    진짜 82랑 상관없이 그릇세일에 온 분들이 많았나봐요.
    그래도 전 너무 즐거웠어요.
    좋은 분들 만나서 마칠때까지 신나게 놀고... ^^;;
    제 생각엔 불미스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방명록에 아이디, 본명,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고 들어가는 절차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수줍은 유령회원님들까지 도매급으로 오해받으면 안되잖아요.

  • 73. *병아리*
    '04.9.12 6:12 PM

    아.. 늦은시각엔 번개도 하셨군요.. 한 4시쯤엔 떠난것 같은데. 한시간만 더 있었으면 인사도 했겠네요. 간신히 샘에게만 인사 또 사진찍었는데.

    저번 쯔비공구때도 말이 많았는데, 이번두...참 괜히 송구하네요. 저번에도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곳을 좀 더.. 회원위주로 하면, 좋을것 같은 생각도 조심스레 해보는데...
    좋은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 자꾸 힘들어지니 걱정이네요.

  • 74. 레몬트리
    '04.9.13 8:02 PM

    저기 아래서 두번째 있는 그릇사진이요.. 제 취향입니다.. 저런거 사고 싶어 햇는데.....
    그런데.. 창고세일이 그랬었군요. 시장바닥처럼.. 어수선한것이..
    아마..선생님께 인사못드리신 분들은 "날 알아봐주실까?"하는 맘때문에 그랫을지도 몰라요.
    저도 부끄러워서.. 갔다해도 인사 못드렸을거 같거든요.. 괜히 주변을 뻘쭘하게 맴돌다가.. 그냥 돌아 온다는... 담에 저도 선생님 볼 기회가 생긴다면..저를 못알아보신다해도 ..씩씩.꿋꿋하게....와락~~ 인사드릴께요. ^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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