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안나돌리님이나 카루소님,아니면 사진 올리는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큰 소리로
SOS를 치려고 했습니다,오늘 아침에
어제 오랫만에 정독도서관에 철학모임 하러 갔을 때 요즘 다시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중인데
엠파스가 폐쇄되는 바람에 블로그를 네이버로 옮긴 것은 좋으나 사진이 네이버로만 전송이 되고
이 곳이나 다른 곳에는 배꼽으로 표시되고 만다고 어떻게 하면 되는가 노니님에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파란을 이용하면 된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동안 찍은 사진을 올리려고 블로그 개설을 했고,혹시나 해서 이미지올리기 시도를 해보았으나
이상하게 뭐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실패하고 시무록한 마음으로 잠을 잤는데,아침에 SOS치기 전에 그래도 한 번만 더 하고
시도를 했습니다.
그 곳에 사진이 올라간 것은 성공했는데 과연 이 곳에도 올라올까 실험중입니다.
오랫만에 간 정독도서관,수업하러 들어가기 전 도서관 경내를 이리 저리 걸어다니다 벤취에
내려앉은 빛의 자국들이 신기해서 그 자리에 앉기보다는 카메라를 절로 들이대던 시간이
기억납니다.
방학기간중에는 철학책을 표지도 꺼내보지 못했는데 역시 스터디는 힘이 셉니다.
이제 마지막 장만 남겨놓은 책을 월요일 낮 집에서 꺼내 읽으면서 혼자 하기 어려운 일에는
함께 거들면서 느릿느릿 가는 그 걸음에 축복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답니다.
철학에 관심은 있지만 철학이라니 이름만으로도 벅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이 다 끝나고 그 다음 책을 무엇을 읽겠노라 공고하면 그 때 한 번 주저하는 마음을 박차고 일어나
함께 하실래요?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보증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