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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1 9:20 AM
멩고냉이된 양지 행 똘랑 댕기던 두린시절
돌코롬헌 수박도 무사 경 귀해신디사..
우리엄니 하시는 말씀 "조냥허여사 사는 거 아니가
밭티 갈적마다 고장 피왐심가
배렷닥 배렷닥 클티만 배리멍 키우당 보걸랑
눈물솜빡 고득여졍 다륵다륵 눈물지우멍 돌아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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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1 1:38 PM
^^ 무주심님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 ,, 이젠 잘 모르는 예전 사투리 넘 오랜만에 보게 되서.. 한번 슬쩍 봐선 잘 읽히지도 않는 사투리.. 여러번 읽어보고, 소리내보고...넘넘 좋으네요...
반가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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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1 2:02 PM
지싯물이 잇돌에 고냥 똘르듯이 호꼼 엮어봐수다^^
이래옵서덜... 혼디앉앙 씨원헌 트멍물 떠당이네 개역도 탕 먹곡
솖은 우미 썰어 놓앙이네 나눵 드릿씨민 얼마나 좋우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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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1 6:30 PM
얄미운 꿩~ 무주심님 눈 돌아가게 하고~~~ㅎㅎㅎ
오늘 제주도 말은 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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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1 9:09 PM
들꽃님 더 어려운 아래아 공부(?)중이랍니다^^
후니파이팅님
입은 돌령 이 시멍도 ..
손꼽데기 놀령이시멍도
말 골을 사름이나
알아들을 사름 어서노난
말 혼번 고라보지 못행
영골아도 속솜 정골아도 좀좀
호썰이라도 말곧지 안허민 말몰랙이 되카부덴
질그랭이 앉앙 몽캐 보멍
거느리 왕상 해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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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1 11:45 PM
제주 여인의 조냥정신.
전, 아무리 생각해도 무늬만 제주도 여자인가 봅니다.
중학교 다닐 때에 오후에 조퇴를 하고 물질하러 가는 친구들이 있었답니다.
전요. 물만 보면 숨부터 헐떡 거려서 아직까지 헤엄도 못 쳐요.
어지간한 운동은 다 해 보았지만
수영장은 못 다니고 있답니다.
조냥정신.
아버지 친구분들 오시면 쥐어 주시던 100원짜리 지폐.
두 시간도 못 갖고 있어요.
그땐 100원이면 푸졌어요.오막기도 뽑고 나이롱 사탕도 사고
라면 하나가 25원? 했을 겁니다.두어개 사다가 물 한솥 넣고
라면 끓여 밥 조망 먹어 봅디게?
그 맛....안 먹어 봤으면 말을 못 섞죠.ㅎㅎ~
생각해 보면 100원으로 정말 많은걸 할 수 있었던 시절.
영 골아도 솟솜.
정 고라도 좀좀 햄쩬 허카부덴
그냥 버버죽작 허당 감수다.
'말몰랙이' 부분에서 크게 웃습니다.
오늘도 즐거움 주신 분.
내일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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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2 7:08 AM
무싱거렌 곧젠해도
다덜 야게기 자우리멍 펜주렝이 바래봥게만은
기둘린보람도 이수다^^
요새 허는 일 어시 무신거사 경 조를진디 헐일이 하부난
나직시 모차동 오커메 잘 덜 놀암시믄 도로 와그네 말 골게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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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2 2:18 PM
배렷닥배렷닥...난 그시절...심은수박은 몬딱 가게서 파는거추룩 빨---갛고 정말정말 달달할 줄 알았주게~~~근디 다익은걸 또 꿩새끼(욕은 아닌디...)들이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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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9.2 9:05 PM
이제사 곧주.. 설룬책도 하영허멍 커신디
눈곰앙 죽어불민 하간것이 다 매기독딱인디
속엔 말도 골멍.. 들을 사름 이시난 살아질것 담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