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요즘 우리집 화초들이 꽃들을 피우는지....
식물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종족 번식하려고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는다는데...
혹 그런건가.... ㅋㅋ


어쨋던, 우리집 호야가 꽃을 피웠습니다.
사실 전 이 흔히 보는 화초가 ‘호야’ 인 줄도 몰랐습니다. ㅎㅎ
어느날 쪼그만 고무풍선처럼 작은 알갱이덩어리가 달려있더니
( 이건 뭔지몰라서 사진도 못찍었네요) 요런 이쁜 꽃이 피었네요...


꼭 유리나 크리스탈꽃 같네요..
그제서야 검색을 해 보니, 이름이 호야이고, 꽃보기가 쉬운건 아니라고...
처음 화원아저씨가 그러더라구요.. 줄기가 잎도 없이 길게 뻗어나오는건 꽃 피울라고
그러는건데.. 호야는 잎을 보는 화초니까 잘라주라나, 뭐라나,,
그래서 지금껏 길게 뻗어나오는 줄기는 잘라줬거든요..
이번엔 바쁘기도 했고 신경을 못써주고 방치한채로 물만 줬더니......
지딴엔 번식본능을 일으켜 꽃을 피웠나봅니다.ㅋㅋ
뭐, 원인이 뭐든, 이쁜 꽃 감상해서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