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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망태버섯의 생태현장을 찾아서~

| 조회수 : 1,438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7-07-29 21:36:17


사진을 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유명난 버섯입니다.




주로 장마철에 음습한 나뭇잎이 많이 썩은 곳에
아침 일찍 하얀 버섯대에 노란 망또가 펴지는 데..
빛 온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 시간이 10여분 걸립니다.




노란 그물모양의 망또를 빵빵이 두르게 되지요~~ㅎㅎ




그 모습으로 하루가 지나면 모두 진다고 하네요^^




이 망태버섯에 필이 꽂혀 새벽같이
웹으로 출처만 파악하고 혼자서 새벽같이 다녀 왔어요~~
암튼 저도 못말리는 사람임에 틀림이 없는 듯 하네요~~ㅋㅋ




버섯이 나는 곳이 거의 그헣다시피
습도도 높고 어두운 곳이라 모기가 어찌나 많은 지...
사우나같은 숲속에 여름잠바까지 껴입고 있어도
모기들 회식시간인 지라~~ 흑.....
그 싫어하는 사우나..원없이 하고
아직 그 영광의 헌혈 상처가 심상치 않게 부어 있답니다~~~ㅠㅠ




그래도 이 한장의 사진으로
모든 악재(?)들을 잊을 수 있으니~~~
정말 미쳐도 이리 미칠 수 있는 건 지....하하하하.....

사진도 사진이지만
망태버섯의 탄생 생태가 너무 너무 신비로왔답니다.
한번쯤의 헌혈은 이리 감내할 만 한다는 결론을.....ㅋㅋㅋ

글쎄...내년엔 또 사진찍는다고 갈 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흰망태의 유혹이 아직 남아 있는 데....
그 하얀 넘은 대나무 밭 소재로 노란넘 사는 곳 모기보다도 훨 강력하다니~
웹에서의 눈도장으로 만족을 해얄라나 봅니다.


* 망태버섯은? (네이버펌임)
장마철에서 가을에 걸쳐 주로 대나무 숲이나 잡목림 등의 지상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땅속에 지름 3∼5cm의 백색 뱀알 모양의 덩어리가 생기고
밑부분에 다소 가지친 긴 균사속이 뿌리같이 붙어 있으며
점차 위쪽 부분이 터지면서 버섯이 솟아나온다.

자루는 주머니에서 곧게 10∼20cm의 높이로 뻗어 나오고 순백색이며
속이 비어 있고 수많은 다각형의 소실(小室)로 된다.
갓은 주름잡힌 삿갓 모양을 이루고
강한 냄새가 나는 올리브색 ·암갈색의 점액 포자로 뒤덮인다.

이 버섯의 특징은 갓의 내면과 자루 위쪽 사이에서
순백색의 망사 모양의 망태가 확 퍼져 내려와
밑부분은 땅 위까지 내려와서 화려한 레이스를 쓴 것 같이 되는 점이다.
주머니에서 자루가 솟아나와 망태가 퍼지는 속도는 급속히 이루어진다.
강한 냄새가 나는 포자를 씻어 없애면 순백 무취로 된다.
식용버섯이며, 중국에서는 건조품을 죽손(竹蓀)이라 하여
진중한 식품으로 이용하고 있다.
유럽 지역을 제외하고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07.7.29 10:26 PM

    아름답습니다...참으로~
    귀한것 보게해주신 안나돌리님 감사합니다

  • 2. 그린
    '07.7.29 11:00 PM

    세상에나..... 드디어 망태버섯까지.....
    도대체 안나돌리님을 막을 수 있는 것이 뭐가 있겠어요?
    그 뜨거운 열정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 3. 미실란
    '07.8.1 9:50 PM

    사진을 잘 찍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잘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 소재를 찾아 낸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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