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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부모님 다녀가셨어요~!

| 조회수 : 12,612 | 추천수 : 24
작성일 : 2011-07-25 12:07:54
오늘은 정말 삭신이 쑤시는 월요일 아침이에요 ;;
주말에 시부모님이 저희 신혼집에 처음 오셔서 주무시고 가셨어요.
지방에 계셔서, 여지껏 못 오시다가 처음 오신거죠.
워낙 까다로우신 분들은 아니셔서, 무리하지말고 성의껏만 하자 했는데
별거 안한거 같은데도,
시부모님 내려가신후, 갑자기 긴장이 풀렸는지 온몸이 스르르 아파요.
오늘아침에도 정말 못일어나겠는걸 출근해야할 시간 10분 남겨놓고 겨우 일어나서 눈꼽만 떼고 출근했어요.
얼른 퇴근해서
제 두꺼운 다리통 남편한테 올려놓고 쉬고 싶어요 ㅠㅠ
다리통 얘기가 나오니,, 제가 정말 어디내놔도 지지않는 하체비만인데
결혼하고 1주후인가, 남편이 너무 심하게 가위에 눌려서 온몸이 마비되고
빠져나올수 없을 정도로 괴로워서 겨우 깼다는데,,
겨우 일어나보니,  가녀린 남편 몸통에  제두다리를 다 얹고 자고 있었다고 하네요;;
남편이랑 저랑 키차이 엄청 난데, 몸무게는 비슷해져가거든요ㅠㅠ
암튼, 저번한주동안은
마트도 안가고, 집에 있는걸로 대충 만들어먹었어요. 마트가니 돈을 너무 많이 쓰기도 하고,
썩어버리는 음식들도 너무 많고 해서요. 제 살림을 하게 되니,,아까운것도 많아지고 풉...ㅋㅋ


냉동실에 얼려져있던 떡국떡으로,
반찬으로 먹게 떡볶이도 했어요. 고추장대신 고춧가루랑 간장 넣고 버섯넣고  짭짤하게 하니
밥반찬으로도 맛있었어요. 계란찜을 했는데.. 망했어요ㅠㅠ 계란찜 너무 어려워요.


지난번에 쟈스민님 레시피로 불고기를 난생처음 해봤는데,,신기하게도 너무너무너무 맛있는거에요
그래서 엄마아빠에게도 선보이려고 불고기를 잔뜩 쟀는데,,
처음했던 맛보다는 좀 덜했어요. 이번엔 고기를 샀을때
사자마자 고기에서 냄새가 좀 나는듯했는데.. 아무래도 덜 신선했던거 같아요.
고기탓을 좀 하려구요.ㅋㅋㅋ


엄마가 주신 청국장에 두부 엄청 넣고, 바글바글 끓여서 밥에 쓱쓱 비벼먹었어요.
짱아치 하나 얹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ㅋㅋ


이건...
라면은 먹고싶고, 남은 청국장도 먹어치워야하고해서,
둘다 먹기! ㅎㅎ


요건 남자들이 이해안가하는,
밥 잔뜩먹고  배불러를 외치며 후식먹기 ㅋㅋ 저날 친구들 셋이서 소곱창 엄청 먹고,
입가심하려고 또 먹었어요. 여름에 빙수 너무 좋아요 ~

드디어 시부모님이 저희집에 오셨어요.
멀리계셔서, 신혼집도 한번 못와보셔서 마음 쓰여하셨는데
드디어 오셨어요 ㅎㅎ


생선도 하나하나씩 손질 다해서 바로 구워먹기만 하게끔 해주시고,
이웃에게 얻은 옥수수 너무 맛있다고 안드시고 얼려서 가지고 오셨어요.
바지락도 해감 다해서 얼려서 갖다주시고, 간장게장,오리불고기, 문어, 김치, 밑반찬등
정말 한달은 마트 안가도 될정도로 챙겨서 오셨어요 ㅠㅠ

맛있는걸 대접해 드려야하는데,, 아직 제실력이 손님초대메뉴는 한정되어있어서
집들이나 손님왔을때는 늘 같은 메뉴...;;;그래도 제 땀과 정성은 듬뿍 담아서 만들었어요


요기에 꽃게랑 새우 바지락등 해물넣고 해물탕 끓여서 대접했어요.
해물탕 양념 살까하다가 인터넷 레시피보고 찾아서 했는데.. 해물을 많이 넣고 계속 맛을 보면서
끓여서 그런지 국물은 괜찮았는데,,꽃게 다리가 다 떨어져나갔어요 ㅠㅠ ㅋㅋ
시어머니 더운데 뭘 이랬냐 맛있다 칭찬해주셨는데
아버님은 정말 딱 해물탕 국물만 두세번 리필하시고, 어머님이 가져오신김치 내놓은거,
그거하고만 드셨어요...ㅋㅋ
밑반찬을 조금 더 준비할껄,,칠리새우나 잡채 그런거보다 얼큰한 국물과 밑반찬이 좋으셨나봐요
식성을 아직 파악못했으니.;;;

그다음날 아침에 땡초넣은 된장찌개랑 생선구워드렸더니 얼마나 맛있게 드시던지..
다음엔 참고할께요 아버님!!ㅋㅋ

시부모님 터미널까지 모셔다 드리고,
가시면서 아버님이 기름값하라며 돈을 쥐어주시고,
저희도 봉투를 준비했던터라
서로에게 봉투를 쥐어주다,
결국 저희만 받고, 어머님아버님은 결국 안받으시고 버스를 타셨어요 ㅠㅠ
그냥 어머님 가방에 몰래 넣어드릴껄..
힘도 들고,, 땀도 났던 주말이지만,,
가시는 길
어머님 아버님께서 제 손 꼭잡으며 고생했다 고맙다 해주시는데
가시는 두분 뒷모습에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부모마음은 다 같은거다 라고 하시던 우리엄마말씀이 와닿았어요...
두분,,잘 보내드리고, 저녁엔 저희집에 중복맞이 치킨과 시원한 맥주를 사갔더니
저희아빠 그렇지 않아도 술생각났었는데 잘됐다며
연신 허허허 엄청 좋아하셨어요.
목이 칼칼하고 술생각날때...시원한 맥주,, 딱이잖아요 ㅋ

몸은 피곤했지만. 양가어른들 기쁘게 해드린 행복한 주말이었어요.
앗! 점심시간이다
다들 맛있게 식사하시고
좋은 한주 보내세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야부인
    '11.7.25 12:22 PM

    마음씀씀이가 참 예쁜 새댁이네요.
    더운 여름날 짜증나고 힘들만한데 더 노력하겠다는 마음씀이 예쁘게 느껴져요.
    시댁 어른들도 자상하시고...
    남편분에게 사랑받으시겠어요. ^^

  • 2. 보름달
    '11.7.25 12:51 PM

    직장까지 다니는 새댁의 마음씨 솜씨 정말 감탄스럽네요.
    새댁의 수고에 시부모님은 물론, 남편분까지 얼마나 행복한 마음이었을까요.
    부디 오래오래 그 마음 이어가기를 바라면서 그렇게 못하는 저는 많이 반성합니다.
    크나큰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 3. 홍앙
    '11.7.25 1:01 PM

    신세대 이쁜 새댁 수고했어요~~토닥~토닥~
    작지 않은 수고로움으로 많은 이가 행복해 지는 게 사람 사는 재미겠지요. 어른들이 무척 고마워하시겠어요.

  • 4. 로곰도리
    '11.7.25 1:12 PM

    저것이 바로 전설의 시댁/친정 등에서 오는 구호품상자군요. 볼 때마다 신기해요^ㅇ^
    사과님 닉네임만큼 상차림도 아기자기하고 정성이 가득하네요.
    신혼이신데 이미 내공이 대단하세요. 롤모델로 삼아야겠어요!
    음식 전부 다 너무 맛있어보여요. ^ㅠ^

  • 5. 마리s
    '11.7.25 1:49 PM

    음식도 음식이지만,
    사과님은 진짜 마음이 더 이쁘신것 같아요~
    초초새댁님 밥상과 저희집 상차림이 완전 비슷해서 깜짝 놀랐어요~
    사과님도 요리 잘하시는군요~ 히히~

  • 6. 프리
    '11.7.25 2:02 PM

    새댁 맞아요? ㅎㅎㅎ
    정말 이쁜 새댁..... 앞으로 자주 보도록 해요..우리~
    수고 많으셨어요. 짝짝짝~~~~

  • 7. 사과
    '11.7.25 2:30 PM

    오전엔 몸도 뻐근하고 힘들었는데, 점심시간에 얼큰한짬뽕을 땀을 뻘뻘흘리면서 먹었더니, 개운해진거 같아요 히힛
    아마 짬뽕 탓도 있지만, 다들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칭찬해주시니, 기운이 더 나는거같아요 ㅎㅎ

  • 8. 엘레나
    '11.7.25 3:28 PM - 삭제된댓글

    사과님한테 반했어요 +_+
    저도 새댁인데 많이 배워야겠어요.
    마음씀씀이가 복받게 행동하시네요..^^

  • 9. 꿈꾸는나날
    '11.7.25 6:10 PM

    계란찜이 망했다는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너무 잘하려면 오히려 더 잘안될때가 많답니다. 지금 그마음으로 편하게
    하시면 그마음 금방 알아주실꺼예요.
    계란찜은 파많이 썰어넣고 맛술 한술에 새우젓 조금넣어서 찌는데
    중간에 한번뒤집어줘요. 안그러면 새우가 가라 앉아서 아래가 짜거든요.
    소금으로 간한다면 뒤집는건 안해도되고.
    처음엔 부드럽게 찐다고 약한불에서 했는데 중불에해도 부풀어오를때 끄면
    괜찮답니다. 다시한번 도전!! ^^

  • 10. 순덕이엄마
    '11.7.25 6:15 PM

    ㅎㅎㅎ
    아 좋다! 완존 우리삘이햐~ㅋㅋㅋ
    왠 귀여운 새댁온니 데뷘가 했더니..벌써 글 몇번 놀리셨군요.
    반가워요~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ㅡ 뭐지? 왠 친목스멜?

  • 11. 선인장
    '11.7.25 8:47 PM

    무더위 한방에 사라지네요 정말 이쁜세댁이네요 어른노릇 며느리노릇 다 잘하시네요 시원한 커피이쁜잔에 한잔 드릴께요 ★★★

  • 12. 삼만리
    '11.7.25 9:37 PM

    대선출마할려고요 꼼수에서 들었음 ㅋㅋ

  • 13. jasmine
    '11.7.25 11:07 PM

    우와~~~정말 착하고 이쁜 새댁이네요.
    서로 봉투 주려고하는 실랑이....멋져요.
    시부모님도 좋으신 분들 같아요.
    근데....저희집보다 반찬이 많아요....이런...앞으로 내가 분발해야겠음=3=3=3

  • 14.
    '11.7.25 11:37 PM

    음식도 맛있어 보이지만
    무엇보다 원글님 마음이 더 예뻐 보입니다.
    행복한 가정 이루실거예요.

  • 15. skyy
    '11.7.26 1:09 AM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만 있어요.^^*
    불고기 까지 하는 새댁이라..^^;
    전 불고기 할때 마다 맛이 달라요. 어쩔땐 맛있고 어쩔땐 맛없고..
    자신이 없어서 잘 안해 먹는답니다.ㅋㅋ 자스민님 레시피 찾아서 해봐야 겠네요.

  • 16. "찌니호야
    '11.7.26 2:41 AM

    ㅎ.ㅎ신랑이 부재중이라
    임신한 며느리 일하면서 힘들까봐 아이들 챙겨주시느라
    저희 어머니도 오셔서 집에 계시는데..
    아침에 끓인 된장국이랑 드렸는데^^;부끄럽네요..
    내일은 어르신들 좋아하신다는 생선사서 구워드려야겠어여..
    청국장도 괜찮을 것 같구요..^^*

  • 17. 쫑이엄마
    '11.7.26 9:17 AM

    저도 지난 주말에 시부모님, 친정부모님께 대접한다고 금요일 퇴근한 이후로 밤을 꼬박 샜어요.
    몇일동안 키톡에서 레시피 검색하고 검색해서 고른 걸로..
    J-mom 님께서 따라해서 성공한 레시피 글 올려주신 거 참고 많이 했구요..
    제가 한 건..

    유한 마담 님- 동파육
    LittleStar 님- 우엉잡채, 소고기장조림 , 양배추초절임
    휘 님- 닭가슴살 오이 샐러드
    왕언냐*^^* 님-단호박스프
    경빈마마 님 - 열무김치 (땡초 넣고 한 것)
    <-- 이건 2주전에 미리 담궈놓음, 시어머니께서 어떻게 한거냐고 물어보심^^

    ....등등 몇가지 더 했었는데 사진 찍을 엄두도 못냈어요.

    아직 요령이 없어 그런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과정샷까지 찍으시는 분들 다시 한번 대단하다 싶었어요.
    시어머니께서 요리를 잘 하시는데 정말 맛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82레시피 올려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18. 사과
    '11.7.26 10:04 AM

    우아!!
    마야부인님! 우리남편한테 이걸 보여줘야겠어요 크허허허헝.
    남편은 저처럼 우러나오게 짜증잘내는 사람 첨봤다고 하거든요 ;;ㅋㅋㅋ

    보름달님!시부모님도 분명 행복하셨겠죠?ㅋㅋ
    결혼하고 저는 살이 엄청찌고 남편은 야위어서,,그렇지않아도 괜히 눈치보였는데 ㅋㅋ

    홍양님! 토닥토닥에 괜히 마음이 짠해요~ㅠㅠ 감사합니다.

    로곰도리님!어떤 택배가 와도 귀찮아서, 먼저 안뜯고 남편 기다리는데..
    구호품상자는 깃털같이 날라가서 뜯어보곤 하죠! 저희의 일용할 양식입니다! 히힛

    마리님! 별말씀을.. 글을 올리고 나니, 위에 마리님 글이 있길래
    감히 비교도 뭐하지만,,지웠다 나중에 다시 올릴까 했었지요 ㅋㅋㅋㅋㅋ

    프리님! 새댁 맞아요 히힛
    전 항상 프리님 요리 잘 보고 있습니당

    엘레나님!
    복받게 먹는 다는소린 많이 듣지만서도 ;;
    마음 씀씀이는 사실..아직 멀었지요 ..ㅋㅋ

    꿈꾸는나날님!
    계란찜은 할때마다 실패에요 ㅠㅠ
    가르쳐주신데로 집에 있는 새우젖 넣고 한번! 뒤집어서 꼭 해보겠습니다^^

    순덕이엄마님!
    저도...순덕이엄마 펜이에요 ☞☜

    선인장님!
    지금 아이스커피 마시고 있는데..타주신거라고 생각할께욧 큭큭

    삼만리님!
    오, 감사합니다 ^-----^

    jasmine님!
    정말 불고기 엄청 잘해먹고있어요 ;;
    연하고 달짝지근해서, 친정식구들 가져다주니
    파는것처럼 너무 맛있다고 했어요

    화님!
    행복한 가정 제 목표인데..
    아직 몇달밖에 안살았는데..쉽지 않아요 ;; 흐흐

    skyy님!
    네네! 쟈스민님 불고기로 한번 해보세요.
    저도 불고기 자신없어서 파는 양념 사려고 했는데
    쟈스민님 양념도 쉽고 맛도 보장되니 해보라고 하셔서
    했는데 성공! 이었어요 ㅋㅋ

    찌니호야님!
    날도 더운데 뱃속에 이쁜 아가까지 함께하시느냐 힘드시죠??
    맛있는거 드시고 태교잘하세요^^*

    쫑이엄마님!
    저도 이제 고정메뉴에서 좀 벗어나야겠어요 ㅋㅋ
    열무김치 엄청 좋아하는데..저도 시도해볼께요 ^^;;
    ------------------------------------------

    이렇게 한분한분 얘기하니
    더 반가운듯해요
    아..이런기분이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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