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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두부 한그릇

| 조회수 : 6,965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0-31 20:59:55

안녕하세요?

2004년도에 불닭 해묵은거 올리고 7년만에 올려보는 키톡입니다.

근데 진짜 별거 없는 3분짜리 갖고 왔어요.

어느날 거울에 비춰봤을때 그동안 고이 마셔온 맥주배가 임신6개월처럼 보인다~ 할때

다요트 하려고 만들어 먹었는데

어머!어머 맥주 안주로 딱인거 있죠.

그래서 또 할수 없이 맥주랑 잘 먹고 있답니다.

재료는 두부반모, 올리브오일, 바질, 소금

두부는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살짝 데칠수도 있지만 저는 긍정적인 성격을 위해서 두부회사를 믿기로 합니다.



세가지를 다 넣습니다.


비빕니다.

끝났습니다. 드십시요.

조금 싱거운듯 해서 소금 조금 더 뿌렸습니다.

그럼 이만

다음에 이런거 또 있으면 또 갖고와도 돼죠?

<추가>

이거 만들고 있는데 동생이 지나가면서 생두부 비비는 언니에게 말합니다.

"출소했냐고요~~~~"

순간

친절한 금자씨 출소 장면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노나 좔하쉐요~~"

라고

아주 비슷하게 대꾸해 줬어요. ㅋ

RUI (moonrose7)

정말정말 일하면서 밥은해먹어야겠기에 그 책은 딱이었어요. 일밥! 샤샤샥 뚝딱뚝딱 번개같지만 알맹이 있는 그 무엇인가가 필요했거든요. 이제사 느끼는데..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누
    '11.10.31 9:37 PM

    RUI님 글에 답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집에 있는 두부로 꼭 만들어 보리라 다짐을 해 봅니다. 가르쳐주신 순서대로 실수없이....ㅎㅎㅎ 이런 재밌는 글과 레서피, 자주 기대해도 되죠?

  • RUI
    '11.10.31 9:45 PM

    ㅋㅋㅋ
    네... 이런 레시피라도 괜찮으시다면 자주 올릴게요.
    나누님
    꼬옥 가르쳐드린대로 순서대로 실수 없이 하셔야 돼요~~
    맛있게 드세요. 나름 꼬소하거든요.

  • 2. 벨롯
    '11.10.31 9:48 PM

    오오...저 이런 레서피 완소~!
    지금 시간이 시간인지라 꾸욱 참고
    내일 아침 눈 뜨자마자 해 먹을겁니다.
    두부,올리브유,허브,,,우리집에선 절대 떨어뜨리지 않는 식재료기에
    또 다른 레서피 부탁드려요!!! ^^

  • RUI
    '11.10.31 9:54 PM

    지금 해서 드시와요~~~~~~~ㅋ
    현재 시각 9시 54분
    원래 이시간에 두부 한그릇 해야 돼요.

  • 3. Turning Point
    '11.10.31 10:10 PM

    두부 회사를 믿기에..ㅋㅋㅋ
    제 변명과 같아요..ㅋㅋ 믿고 사는 신용사회...

    맥주 안 마셔도 볼록한 제 배를 위해.. 저도 해 볼래요..

  • RUI
    '11.10.31 10:24 PM

    이 두부가 꼭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바래보아요 ㅎㅎㅎ
    홀쭉 등에 붙는 배를 위해서 같이 해요. 아자아자!!!

  • 4. 퓨리니
    '11.10.31 10:20 PM

    냉장고에 두부 있는데...
    꺼내 말어, 꺼내 말어를 계속 생각하고 있어요...ㅎㅎㅎ

    캔맥주도 있는데 말이죠, 냉장고에...ㅎㅎ

  • RUI
    '11.10.31 10:25 PM

    3분이면 된다니까요.
    빨리 맹글어 오세요ㅋㅋ

  • 5. 주리혜
    '11.10.31 10:24 PM

    그냥 두부에 선 좀 긋고..
    소스 뿌려서 드시면 영양이랑 맛이 좋아요.
    소스는 우리 김간장같은 오리엔탈소스요.ㅎ

  • RUI
    '11.10.31 10:30 PM

    그냥 두부에 선 좀 긋고... ㅎㅎ 마음에 들어요.
    이것도 맛있겠네요.
    해먹어 봐야 겠어요.

  • 6. 무명씨는밴여사
    '11.11.1 8:22 AM

    만들기도 간단하니.... 해봐야겠어요. 맛은 채금지서유.

  • RUI
    '11.11.1 8:46 PM


    채금지것구만유
    드시고 평가해 주서유

  • 7. 체스터쿵
    '11.11.1 9:28 AM

    어웅...두부 어제, 김치 볶아서 두부김치해먹었는데,,,오늘 다시 사러가요.
    글이 특이 하셔서 전에 글도 읽어봤는데,,새로운 여름음료..추천 꾹 해요..ㅋㅋㅋㅋ

  • RUI
    '11.11.1 8:48 PM

    에고 추천까지 ㅎㅎㅎ 캄솨캄솨
    그 음료도 나름 시원해요 ㅋ

  • 8. 쎄뇨라팍
    '11.11.1 11:33 AM

    ^^
    오홋!!!!
    거 괘안네요 ㅎㅎ
    어떤 두부를 사용했나요?
    부침or 찌개용?

  • RUI
    '11.11.1 8:49 PM

    그냥 냉장고에 있는애로 차별없이 하느라.....
    오늘은 부침용이었네요 ㅎㅎ

    단단한 맛을 원하실땐 부침용
    부드러운 맛을 원하실땐 찌개용 사용하시면 어떨까요?

  • 9. 호호아줌마
    '11.11.1 12:43 PM

    이렇게 간단한 메뉴 완전 조아요~~
    팬에 살짝 부쳐도 괜찮을까요?

  • RUI
    '11.11.1 8:52 PM

    팬에 살짝 부치시는건 추천드리지 않사와요.
    왜냐?
    일이 커지기 때문에요.
    ㅎㅎ

  • 10. 보라돌이맘
    '11.11.1 5:31 PM

    맛난 메뉴 가지고 이렇게 돌아오신 RUI님~
    정말로 많이 반갑습니다. 손 꼬옥...

    그냥 간단해 보여도 실속과 맛, 영양까지
    골고루 두루두루 다 들어있는 음식이네요.
    맥주 안주 아니어도... 제 입에는 딱 간식으로 좋겠어요.
    포만감도 기분 좋을 듯 하고...^^

  • RUI
    '11.11.1 8:53 PM

    앗 보라돌이님이시다.
    저두 반갑습니다. 손 꼬옥 흔들흔들

    고소한것이 치즈맛도 나는것 같아서 간식으로도 좋아요.
    해드셔 보시고 말씀해주세요.

  • 11. 단추
    '11.11.1 6:22 PM

    음...
    처음보는 음식인데 무한리필 할 거 같아요.
    소스만 바꾸면 무한흡입 가능한 음식.

  • RUI
    '11.11.1 8:56 PM

    처음 보시죠?
    그냥 제가 만들어 낸거라 그래요. ㅋㅋ
    이름도 지어줘야 되는데..
    살짝 니끼한 맛이 포인트라 두부 한모 이상 흡입은 안되지 싶어요.

  • 12. 구흐멍드
    '11.11.2 2:38 AM

    이런 발상은 생각도 못해봤다는..
    간단하고 맛나보이는 레써피 감사드려요!^^
    내일 장보러 가는데, 두부도 사와야겠어요^^

  • RUI
    '11.11.5 5:47 PM

    이미 해 드셨겠네요. ㅎㅎ
    맛이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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