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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른오징어 줄이기(없애기) 프로젝트?

| 조회수 : 5,18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6-01-14 22:46:15
냉동실에 넘쳐나는 마른오징어를 볼때마다
처치곤란이라 버릴려고 마음먹기를 여러번
그래도 버리자니 아깝고 잘 먹어지지는 않는 오징어들
드.디.어!
그 해결방법을 찾았으니^____________^
키톡에서 주르륵 검색해보니 여러가지 방법이 있긴했지만
요리랑 안친한 내가 설명을 봐도 잘모르겠어서
검색글중 젤위 리플주신 분께 실례를 무릅쓰고
쪽지를 보냈다^^;; 어디서 그런용기가? >.<
넘쳐나는 마른오징어를 조금이라도 없애보고 싶다는
불~끈 솟아오른  그 사명감때문에^^;;

예전에 막연히 간장넣고 조리면 맛있단 소리듣고
한번 해보고 그냥 다버린후에 해볼용기가 도~통
나지않다가 이번에 맘먹은김에 시도해봤는데
결과는 대!만!족^---------^

남편의 먹을만하다와 아이까지 오독오독하다며
잘먹어주니 저는 정말 더 맛나게 느껴지더군요^^
키톡에 첨 글올려봐요^^;;
요리의 고수님들에 비하자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82에와서 이것저것 하나씩 따라하며 용기갖게된
것만으로 감사해서 참여한다는 마음으로^^;

참 그리고 용감하게 단테님께 쪽지보냈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신 답쪽주셔서 감사했다는말도
함께 전하고 싶네요!

좋은휴일되세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래뱃속
    '06.1.14 10:47 PM

    색이 진하게 나와서 맛없게 보이는데 참 맛났답니다~^^;;

  • 2. 힘내라 뽀뽀
    '06.1.14 11:49 PM

    어케 하셨는지?
    저도 오징어 처치 하구 시퍼여~~

  • 3. 봄날햇빛
    '06.1.15 12:48 AM

    저두 갈켜주세요~ 오징어몇마리가 먹어달라고 하네요.
    쩝...

  • 4. 몽쥬
    '06.1.15 12:52 AM

    정알 맛있게 완성되었네요...쩝쩝..

  • 5. 고래뱃속
    '06.1.15 1:53 AM

    늦게까지 안주무시는 분들 많으시군요^^;;
    전 오늘따라 낮에 낮잠이라고 조금 잤더니 잠못이루고 이러고있거든요~
    쪽지주신 분도 계시고^^;;알려달라시니 조금 추가할까해서요..ㅋㅋ맛나게 성공하세요^^

    단테님께서 주신 쪽지내용은 엔지니어님식이래요~


    (오징어 간장볶음)


    저는 가끔 매운 오징어볶음을 해서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 간장양념으로만
    깔끔하게 해서 먹을때가 많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게 더 맛있어요.

    간장, 청주, 조청(물엿), 다진마늘, 깨, 참기름을 한데 섞은 다음 간을 보고 나머지 간을
    추가하세요. 다소 짭조롬해야 좋습니다. 참치액을 조금 섞으면 금상첨홥니다.
    기름 두른 팬에 오징어를 넣어서 볶다가 반쯤 익으면 위 양념들을 한데 넣어서
    국물이 거의 잦아들때까지 볶다가 마지막에 실파를 듬뿍 넣어주세요.
    국물을 너무 바싹 졸일 필요는 없어요. 저는 실파와 국물이 더 맛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식어야 더 맛있습니다.
    저는 오징어를 몇 마리 사면 한 두개만 다른 용도로 냉동시키고 즉시 이렇게 볶아둡니다.
    든든하고 맛있는 밑반찬입니다.
    딸 아이가 자기는 동그란 오징어가 좋다고 해서 오징어를 통째로 썰어서 했어요.

  • 6. 고래뱃속
    '06.1.15 2:01 AM

    저는 벌써 세마리 잡았는데요^^;;
    세식구먹을때 한마리가 거뜬하던데...아마도 제가 많이 집어먹은탓일것 같구요-.-;;
    하루정도 불리는게 졸여놓아도 덜 딱딱해지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건 나물이님식...

    마른 오징어(1마리)는 물에 담가 하루밤 불리고.. ^^

    껍질 벗기고 등뼈 제거 한 다음 가늘게 잘라주고.. ^^

    고추기름(1) 둘러 자른 오징어를 볶다가.. ^^

    물(1/3컵), 진간장(4), 맛술(2), 설탕(1), 소금(0.7) 넣어 조리고.. ^^

    마늘종(2줌) 넣어 볶다가 물엿(1), 참기름, 깨 넣어 주고 마무리.. ^^

    전 고추기름없어서 그냥 식용유로 했구요~마늘종도 없어서 생략^^;;
    졸일때 좀 싱거운것? 같은데 물엿하고 참기름 넣고 맛보니 짭조름한게
    딱이더라구요! 두분꺼 다해봤는데 전 갠적으로 나물이님께 입맛에 더 맞는듯 했어요..
    꼬~옥 성공하세요^^

  • 7. 죠슈아
    '06.1.15 8:58 PM

    저희동네 방앗간에 가면 통째로 눌러 주던데요... 왜 술안주용으로 파는 오징어처럼...
    기계에다 통째로 집어 넣어니깐 부들부들하니 찢어진듯,하지만 오징어모양을 유지한...
    저는 한축 가져가 눌러와서 불고기양념장 발라 쪄 먹고 매운양념장 발라 구워먹고 그랬답니다.

  • 8. 초보식객
    '06.1.18 4:40 PM

    ㅎㅎ 고래뱃속님 덕분에 냉동실에서 동면중인 3마리모두 없애버렸습니다 ㅡ0ㅡ;; ㅎㅎ
    전 좀더 개운하게 고추가루 약간 넣었구요.. 광택이 나게 은근히 졸였더니..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더군요 감사합니다.. ^^ ( __)

  • 9. 박윤정
    '06.1.19 6:08 PM

    저녁이 되니깐 배고파 미치겠네여.. 맛나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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