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의 요리세상, 도자기, 그리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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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 해동시킨 쇠고기를 불고기 양념으로 재우고 났는데
갑자기 스끼야끼를 해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에궁.
어쩝니까, 불고기 양념한 고기로 스끼야끼를 만들어야지요.
먹고 싶으면 곧 만들어야 하는 이 열정.
내 몸의 어디에서 생기는 건지 저도 궁금합니다.
그래서 냉장고 짜투리 야채를 총 출동시켰지요.
곤약이랑 죽순은 꼭 있어야 하지만 오늘은 빠졌어요.
그런대로 스끼야끼 가 맛있네요.
전 계란에 야채를 담궈 먹을 때 그 부드러운 맛이 좋아요.
다 먹은 다음 남은 재료에 밥을 넣고 볶은 다음
김을 부셔 넣고 깨소금과 참기름으로 마무리해서
온 가족이 숟가락이 부딪히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먹는 볶음밥, 정말 죽음입니다.
남편은 서울에서 회사다닐 때 점심식사로 복어매운탕을 먹은 다음
이런 식으로 밥을 볶아먹었다고 하네요.
복어매운탕을 자주 사주셨던 그 때 부장님을 그리워하며
오늘은 스끼야끼 볶음밥을 맛나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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