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계란과 웬수된 사연...^^
눈도 많이 오고 감기들 조심하세요...
요즘 계란과 씨름하느라 다름아닌 계란과 웬수사이입니다..
82쿡의 히트레서피인 꿀카스테라에 무심코 도전한 11월의 어느날...
저의 계란과의 전쟁이 시작됐슴더..
계란 일곱개나 넣어가며 만든 저의 첫용기를 무참히 밟힌 카스테라에 넘 자존심이 상해
다음날 계란 20개 한판을 사들이기 시작으로 계속되는 좌절과 완벽한 카스테라를 꿈꾸며
한달동안내내 하루만들고 이틀 속상해서 이불싸메고 드러눕고^^:;
의지의 도전정신으로 드뎌 감잡은 꿀카스테라입니다..
나중에는 계란사러 가는 것두 화가나서리 왕창 쌓아두고 만들어 보려 했더니..
어느정도의 성공으로 이제 다시는 카스테라 만들기가 지겹더군요...-.-
이젠 이 남는 계란 처치하느라 곤욕스럽습니다..
매일 반찬으로 찜을 한식에 일식으로 돌아가며 해치우고 있슴더...
이젠...계란없는 레서피로 만들고 싶습니다...^............^
**밑의 직사각형찜요...요청하셔서...
저만의 계란찜방법인데요...알려드릴께요..
계란2개 + 물100cc +꽃소금1/3작술 + 새우젓국물1작술
파 + 실고추 + 깨
모든 재료를 고루 잘 섞어주세요..
예열그릇(사각이나 원형이면 예쁘겠죠?)에 랩을 깔고
참기름1방울 떨어뜨려 전체적으로 펴 발라주세요..
계란양념물을 부어준 후 키친페이퍼한장 덮어준 후
큰 냄비의 끊는물에 약불로 줄이고
찜그릇을 넣고 중탕으로
10분만 쪄주시면 완성입니다..
랩을 들어 올리면 싶게 분리가 됩니다..
둥근 그릇모양으로 찌시면 그대로 세팅하셔도 예쁘고
저처럼 사각그릇에 찌실때는 썰어 내셔두 됩니다..
손님접대에 내시면 또다른 계란찜이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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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파티필름
'05.12.22 12:50 AMㅎㅎ성공하셨네요~
저도 어릴적 엄마가 구워주시던 카스테라가 그립습니다~
무지무지 좋아하는데...밀가루알레르기가 있어 그림의 카스텔라...지요.
성공축하드려요~ 맛있어 보여요2. 소박한 밥상
'05.12.22 2:52 AM카스테라 밑의 제일 상단의 (직육면체) 계란찜은 어떻게 만들었나요??
그 모양을 내기 위해 어떻게 ??3. 챠우챠우
'05.12.22 9:17 AM카스테라가 너무너무 잘나왔어요..때깔도 죽이구요 ^_ ^
저두 소박한 밥상님이 하신 질문에 대해 궁금해지네요.
음식 넘 깔끔하게 하셔요 ~ 계란찜들이 예술 ~4. 랄랄라쇼팽♡
'05.12.22 9:31 AM캬~ 카스테라 자태 한 번 끝내주는걸요^^
음식도 어쩜 저리 정갈하십니까...ㅠ_ㅜ5. 칼라
'05.12.22 10:39 AM따봉입니다.
자리에 드러누워 저정도 나온신다면 이번엔 머리한번 더 질끈묶으시면 더 좋은작품나오겠어요*^^*
완전 대성공입니다.
성공후기올려주세용~기대만땅6. 최금주
'05.12.22 10:57 AM예술입니다.
역시 고뇌가 있어야 작품이 나오는 군요.7. Miss Texas
'05.12.22 11:39 AM헛.. 저도 한 때 카스테라에 삘이 꽂혀서 한 5번은 시도해봤던 것 같은데요. 아직도 제대로 감이 잘 안 잡히고, 진짜 달걀만 아까워서 아예 포기했어요 ㅠㅠ 저는 암만해도 저 위의 사진같은 카스테라는 못 만들 것 같아요. 밑에 달걀찜들도 깔끔하니 먹음직스러워요 ㅠ0ㅠ
8. 쌈지기
'05.12.22 12:22 PM스파타필름님....성공축하 넘 감사드립니다...힘이 불끈~~^^
소박한 밥상님...위에 레시피 올려 수정했어요..넘 쉽지요? ^^
챠우챠우님.......때깔을 칭찬해 주시니...헉...캄사합니다..용기 백배^.......^
랄랄라쇼팽님....카스테라 자태...알아보셨군요...^^:; 진정감사합니당..
칼라님.............저두 따봉입니다...^^더 질끈묶고 정진하겠싸와요^........^
최금주님..........맞습니다...음식은 고뇌의 연속인듯^^:; 합니다...ㅎㅎ
Miss Texas님..동지님을 만나다니....헉..T.T 방갑습니다..^^ 감사해욤..9. 제주가죽녀
'05.12.22 1:31 PM카스테라 정말 눈물나고 속상하죠..저는 신랑이라 같이 일하기에 신랑 몰래 계란 무지하게 사들였죠.
결국 신랑이 계란사서 다 뭐하냐고...저의 슬픔도 모르고...
아직도 카스테라의 미련을 못 버렸습니다. 다음주쯤 신랑 눈치보고 또 만들어볼랍니다.
계란 몰래 한판만 사야겠어요. ~~~정말 카스테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왜 없는지...
수많은 레시피를 검색해서 다해보아도 쉽지가 않으니~~그저 속상합니다.10. 바람도리
'05.12.24 4:57 AM전 여러번 도전은 몬하고 가끔씩 시도하는데 할때 마다 망쳐서, 부엌에서 핸드믹서 소리나면 남편이 달려나와 막 말려요.. 더이상은 이상한 떡인지 카스테란지 먹기 싫다고 제발 그만하라고..ㅋㅋㅋ 혹시 좋은 팁있으시면 갈쳐주셔용~~~
11. Phobia
'06.1.5 5:20 PM빵이 참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