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동지 팥죽 끓였어요 ~ * >.<*
새알심 만들때 왜이리 허리가 쑤시던지..^^;
부모님이 팥죽을 워낙 좋아하셔서 양을 넉넉히 끓이긴 했는데(거의 20인분 이상)그래봤자 이것도
금방 없어질 듯 하네요..ㅎㅎ
내일 동지날 맛난 팥죽들 많이 드시고 다가오는 새해엔 액운을 모두 쫓으시길~~ ^ㅁ^v
<간단 레서피>
1. 팥을 삶는다(전 압력솥으로 삶지 않고 스텐냄비에 한시간 가까이 삶았어요)
2. 삶은 첫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붓고 소금을 좀 넣어서 완전히 푹 삶는다
3. 믹서에 곱게 간다 (예전 어머님들 방법은 체에 내리는거지만 믹서도 곱게 갈리기때문에 전 이걸로..^^)
4. 3 에 물을 적당히 넣고 불린 쌀을 함께 넣어 끓인다
5. 쌀이 다 익으면 만들어 놓은 새알심을 여러번 나누어 넣는다
6. 새알심이 위로 떠오르면 다 익은 것이므로 불을 끈다
주의- 끓는 동안 타지 않도록 잘 저어줘야 해요~
글구 소금간은 먹을 때마다 하는 게 좋다는 건 다 알고 계시죠?
다 끓인 후엔 뚜껑을 열고 식힌 후에 보관하세요..뜨거운 채로 뚜껑을 덮어두면 쉽게 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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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들이
'05.12.21 10:11 PM가장 난해한 부분인 "체에 내린다"를 이리 간단히 해결하시다니...
존경합니다 ^^
저도 내일 바로 실습.....2. 보들이
'05.12.21 10:13 PM참 질문드려도 되는지 모르지만 ....
팥한컵이면 몇인분 정도 될까요?
러브홀릭님 아시면 답변 좀....
지금 한컵만 불려놓았거든요 ^^3. Hong's
'05.12.21 10:17 PM언젠가 tv에서 2~3인분으로 팥한컵을 삶던데요..
4. Hong's
'05.12.21 10:17 PM불린팥 한컵이였어요. (불리지 않았다면 1/2컵)
5. 머쉬아루
'05.12.21 10:22 PM낼이 동지네요^^
전 앞집 식당에서 사먹기로 주문해놓았어요.
울아들이 나이만큼 새알을 먹어야 된다구요
맛있게들 드세요..
여긴 땅끝인데 눈이 넘 엄청나게 많이 와서 걱정이예요
감기조심하세요6. 러브홀릭
'05.12.21 10:33 PM보들이님... 존경이라뇨~~아이궁..^^;;
한컵을 물어보셨는데 컵사이즈는 보통의 물컵사이즈를 말씀하시는거죠?
3그릇은 거뜬히 나올 듯도 한데.. 약간 모자른 듯 하면 더 맛있잖아요 ^^
Hong"s님...맞죠? 불린팥 한컵이라면 2~3인분 나올거예요^^
머쉬아루님...벌써 주문 들어가셨군요? ^^ 맞아요.. 나이만큼 새알을 먹어야 한다죠~ 근데 전 아까
다끓이고 바로 먹을때 새알을 일부러 쫌만 먹었었어요.. 안그래도 나이먹는게 울해서..;;
근데 이십분전에 맛난 식은 죽을 먹기 위해 또 먹었는데 새알 왕창 먹었다는..에효ㅠ7. 라이사랑
'05.12.21 11:55 PM저도 팥죽 끓여 먹었어요..
이 글 읽으니까 또 먹고싶은 맘이 솔~솔~
그래도 참아야겠죠..ㅎㅎ
팥죽 찰밥 찰떡... 팥으로 만든 음식들 다 맛있는것 같아요..물론 살은 좀 찌겠지만...
제발 이 팥죽먹고 그동안의 액운 다 물리치고 행운과 행복한 인생 살고싶네요..8. 조진희
'05.12.22 2:24 AM울 엄마두 오늘 밤에 쑤었답니다. 전 빙수 팥 말구는 썩 ...
근데 팥죽이 칼로리가 높은가요? 궁금,,
팥이 다이어트에 좋단 이야길 들어서요.
팥죽 맛나게 드시구 좋은 동짓날 되세요.9. 보들이
'05.12.22 8:41 AM제가 잰 컵은 계량컵으로 한컵이었어요
러브홀릭님 그리고 Hong's님 답 주셔서 고맙습니다 ^^*10. 박명석
'05.12.22 10:26 AM팥죽보니 엄마생각나요. 어릴땐 끓여놔도 시큰둥했는데.,. 결혼해(7년이 지난) 생활하니 어릴때 엄마가 해주신 음식이 그립네요.
11. 예쁜당나귀
'05.12.22 10:38 AM저도 어제 끓였는데... 그런데로 맛있었다는^^ 저는 체에 내려서 했는데... 좀 번거롭더군요 ...믹서에 갈면 껍질재 다 먹는거지요? 따로 한번더 걸러내지 않구요? 알려 주세요^^
12. 러브홀릭
'05.12.22 11:23 AM라이사랑님....내년엔 꼭 행운 가득하실거예요~^^
조진희님....빙수 팥을 좋아하시는군요~하긴 저도 그건 숟가락으로 막 퍼 먹던 기억이..^^;;
팥죽으로 다이어트 하려면 동지팥죽처럼 담백하게 드셔야만 할거예요..단팥죽은 넘 칼로리
가 높잖아요. 보통 담백한 팥죽 한그릇은 밥 한공기 열량의 반이라고 하더라구요. 밥한공
기가 300 kcal 정도이니 팥죽은 150 kcal 정도.. 오늘 하루만큼은 저도 팥죽만으로 !ㅎㅎ
Janie님.... 제 방법은 간단하고도 쉬우니 맛있게 해드세요^^
보들이님.... 아~ 계량컵이었군요..^^
박명석님.... 맞아요~ 저도 어찌나 외할머니 생각이 나던지.......
예쁜당나귀님....그러셨군요~ 믹서에 갈면 당연히 껍질채 다 먹는거랍니다. 깔끔하게 곱게 갈려져요.
다시 한번 따로 또 걸러낼 필요 전혀 없어요~ ^^13. 조진희
'05.12.22 2:58 PM그래요? 엄마표 팥죽을 사랑해 봐야겠네요.
어젠 꼬막야참에 좀 살이쪄서 오늘은 가벼운 식사를 해야겠다구 생각했는데
고마워요. 가르쳐주어서요.14. 하나♡
'05.12.22 11:07 PM러브홀릭님 레시피보고 오늘 끓였어요 체로 으깨는 번거로운 과정이 없으니 정말 간편하고 좋네요
저 많은 팥죽에 넣는 새알을 정말 혼자 만드셨나요? 전 딸아이하고 만들었는데 ㅎㅎ
팥죽 담은 그릇은 꼭 도예그릇같아요 나무 스푼도 어울린다는..^^ 좋은 밤 되세요~15. 새봄이
'05.12.27 10:37 PM러브홀릭님의 간단 레시피를 진작에 알았더라면..담엔 이 레시피보고 직접 도전해봐야겠어요..
님들께 리플도 일일히 다~ 달아주시고..러브홀릭님도 참 좋은 분인것 같네요..
앞으로도 다른 맛난 레시피~많이 부탁드려요..^^16. 우리집홧팅
'05.12.29 11:27 PM님의 요리법을보고 처음으로 직접 팥죽을 끓여보았는데 대성공이어어요....
17. 러브홀릭
'05.12.31 2:10 AM조진희님...저도 감사합니다^^
하나♡님...간편하다고 하시니 저도 기분좋은걸요~ 팥죽그릇은 백화점 사은품으로 받았다는..^^;
새봄이...새봄이 님도 꼭 맛난 팥죽 끓여 보시와~요 ㅎㅎ
우리집홧팅...축하드려요! 저도 맛보고 싶다는..^^18. Phobia
'06.1.5 5:22 PM새알심이 정말 맛있어 보여요
19. 러브홀릭
'06.1.9 8:53 AM새알심 만들때 손목이 아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