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한포기 1300원 싸길래 덥석 집어왔습니다
속재료 넣을것도 냉장고에서 시들어가는 쪽파와 무우 뿐이네요
한포기 꾹꾹 눌러담으니 마음이 든든~
어느 지인이 무우전이 끝내주게 맛있다며 권하길래 처음 부쳐봤어요
부침가루에 풍덩~ 감자전과 비슷하면서도 아삭한 무우맛이 살아있는게 독특하네요
제가 제일로 좋아라하는 가지전~기름과 함께하면 영양가 두배인 가지~냉장고열면 가지만 보여요 ;ㅁ;
김치재료로 충분히 쓰고도 남은 무우.. 남기기 싫어 조림으로 끝내버리는 이 고집스러움! 김치담그고 남은 쪽파도 탈탈~
며칠전에 얇게 슬라이스해서 황설탕에 절여놓은 레몬청에 탄산수 부어 얼음띄우니 정말 시원하고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