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책을 보고 있으면,
이걸 언제 다해볼까 이런 마음보다는
2차원적으로 끝나는 하나의 종이에 불구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내 하는 일이 그런일인데도 불구하고,
참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도 본인에게 다가오는 진솔한 요리가 아니여서 그런가 쉽기도 하다.
진짜 본인에게 진솔하게 다가오는 요리란 무얼까 다시금 내게 물어보며..
그 답을 위해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야겠지..
왜 칼국수는 볶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하는 걸 보면
꽤 난 단순하다. 일곱살 짜리 어린아이 같이 말이다.
직접 손으로 반죽하여 민 울퉁불퉁한 칼국수 면을 무지 좋아하는 나를 위해,
칼국수 볶음을 시도해보았다.
칼국수는 미리 살짝 삶아 놓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와 새우를 이용하여
간장 1 + 굴소스 1+ 피시소스 1/2 + 물엿 1+ 참기름 약간 으로
국물 없이 바짝 볶아 내면..
이 맛 또한 애사롭지 않네... 야참 메뉴로 낙찰~~~
tip=> 절인 고추를 종종 썰어서 위에 얹어 주면... 예술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각의 전환- 볶음 칼국수
휘 |
조회수 : 4,710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12-08 14: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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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희누리
'05.12.8 2:49 PM침이 꼴깍~ 맛나겠네요^^
2. Terry
'05.12.8 3:45 PM와..너무 맛있겠어요. 그럼 저 칼국수는 시판제품이 아닌 건가요?
3. 푸른자전거
'05.12.9 2:16 AM칼국수도 맛나보이지만...고 위에 올려진 절인고추가 엄청 땡기네요..
만드는법좀 알려주세요~~^^4. 초코
'05.12.9 5:39 AM그동안 우동만 볶았는데
칼국수를 볶으면 쫄깃거리고 더 맛있을거 같아요..
당장 해봐야 겠어요...후후5. 윤민
'05.12.9 11:18 AM칼국수... 이야 들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군요
국물이 있는 칼국수도 맛있지만 위의 사진처럼 요리해서 먹어도 맛있겠네요
면발이 굵어보이는게 딱 제 스타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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