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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머니와 고등어

| 조회수 : 2,864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12-06 22:50:37
찬바람이 불때면 두툼한 무우와 함께 고등어를 조려 주시던 어머니의 손맛이,
그 달콤짭짤하던 무우 맛도.....생각납니다.
조리기구도 신통치 않았던 연탄불 시절 고등어를 졸여 놓고 식구들을 기다리던
어머니의 밥상이 그리워 지곤 하지요.
저도 우리 아이들과 남편에게 그리워 하고 추억 할 만한 음식들을 차려 내주고 있는지...
그래서 고등어를 조림니다. 어머니 처럼 두툼한 무우도 넣고 말예요.
82cook식구들도 도전해 보세요.

재료준비는 고등어 1마리, 무우 250g, 대파 1대, 청 홍고추 약간  이렇게 필요해요.
전 고추가 없어서 생략했는데 그래도 굉장히 맛있었어요.
양념장은 고추장 1/2큰술(식성에 따라 된장도 좋더라구요), 고추가루 1큰술, 간장 3큰술,
설탕 1.5큰술, 청주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이면 되요.
우선 냄비에 무우를 3cm 정도 토막내서 2컵의 물을 붓고 10뷴간 끊여주세요.
끊게 되면 양념장을 반만 넣고 다시 끊여요. 끊은 무우위에 고등어 올리고 남은 양념장을 얹어
10-15분간 끊이면 되요. 그리고 대파와 청 홍고추를 어슷 썰어 함께 올리면 완성이예요.

Tip : 고등어는 어슷 썰어서 연한 소금물에 행궈주면 비릿한 맛도 없어지고 소독도 됩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키프
    '05.12.7 10:03 AM

    꼴딱~ 전 고등어 귀신이예요...^^
    고등어조림만 있으면 밥이 끝도 없이 들어간다는...

  • 2. 칼라
    '05.12.7 9:20 PM

    오늘만들었습니다.
    고추장을 조금넣으니 양념이 착~감기는 맛이네요

  • 3. 백리향
    '05.12.7 11:49 PM

    아 그렇군요. 전 언제나 무가 안 익어 맛이 없었는데 10분 먼저
    무를 익혀주는 방법이 있었네요. 카라님 캄사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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