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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아이 생일상차림입니다.

| 조회수 : 17,548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11-24 10:20:53
늦었지만 지난 토요일에 치뤘던 딸아이 생일 사진 함 올려 봅니다.

25명의 엄청난 친구를 초대한 겁없는 딸 덕분에
전, 전날 밤 꼬박새며 김밥 40줄, 유부초밥 60개 만들었습니다.

특별한 음식은 없고, 그저 아이들 좋아하는 분식집 메뉴로만 차렸답니다.
김밥, 유부초밥,오뎅, 떡볶이, 치킨, 과일샐러드와  키위쥬스 .
얘들 엄마 6분이 오셔서 어른들은 샐러드, 고추잡채, 베이컨말이와 미역국.
기타 밑반찬으로 밥 먹었답니다.

매번 상차림을 하다보면 왜그리 허둥지둥 정신이 없는지....
이번에는.... 이번에는...벼르보지만 한번도 여유있게 차려본적이 없습니다.
아이들 들이 닥치기 전 급히 찍은 관계로 사진은 흐리지만
토요일 우리집 분위기 한번 보실까요?


딸을 위한 아빠의 선물.풍선입니다.
은서아빠, 만 11년만에 풍선을 불었습니다.



결혼한 첫 해, 제 생일날.
깜찍한 이 남자는 저를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 했더랍니다.

아내의 첫생일을 맞이하여  회사에서 조퇴까지 하는 성의를 보이며
풍선 100개를  입으로 불어서 온 집안에 주렁주렁 장식을 해 놓는 깜찍한 이벤트를 만들었었죠.





그 이후 풍선이라면 치를 떨더니  이번에 또 제대로 불었습니다.
조금 촌스럽기까지 할만큼  온갖 곳에 풍선을 갖다 놓았습니다.

어른들 보기엔 정신없지만 아이들은 좋아하지 않을까하면서...열심히.
제대로 꾸밀줄도 몰라 그저 갖다 붙이기만  주렁주렁.....





화단의 화초 위에도 꽂아 두고.





벤자민 나무 기둥에도 묶어 두고...아저씨 쫌 심하잖아?
좀 유치하면 어때? ....ㅎㅎ 뭐, 봐주자 했습니다.




밤새워 만든 김밥,
아이들 먹기 좋게 작게 말고, 작게 자르느라 밤을 하얗게 새며 만들었습니다.



은서가 좋아하는 떡볶이,
얘는 시험 잘보면 상으로 떡볶이 사달라는 아이거든요.
은서만 좋아하는건지? 맛이 없었는지? 다른 아이들은 잘 안먹더군요.
그래서 좀 남았습니다.



은서가 김밥보다 좋아하는 유부초밥,
역시 다른 꼬맹이들도 좋아하더군요.다 팔렸습니다.




다시마,멸치,무우,표고버섯으로 육수내서
길거리 오뎅처럼 젓가락에 끼워 주었더니 넘 좋아하네요.
역시 매진 사례.



얘들 상  차려 놓고 준비된 음식 하나, 둘 놓으며 사진은 찍었는데
엄마들 식탁 위 차림은 전혀 찍지를 못했어요.











아랫층에 양해를 구하러 아이들 오기 전 미리 김밥 한접시 들고 내려갔는데
마침 외출중이신지 아무도 안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 크게 제재 가하지 않고 맘껏 놀게 하였더니
액자도 떨어 뜨리고 .....은서방 다 헤집어 놓고......ㅎㅎㅎ
끝나고보니 한바탕 전쟁이라도 치른 듯 폭격맞은 모습이었습니다.

내년부턴 꼭 친한 친구 7명만 초대하기로 은서랑 약속 했어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근 30명을 치르고 보니
이제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짐 받아 두었지요.
내년엔 꼭 7명 꼬마 손님만 받아서
좀 더 근사하게, 조용히 차려 주고 싶습니다.
달개비 (eun1997)

제가 좋아하는 것은 책. 영화. 음악. 숲속 산책. 밤의 고요. 이 곳 82쿡. 자연이 선사한 모든 것.... 그리고 그 분.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풍년
    '05.11.24 10:31 AM

    우와~
    아주 마음에 드는 메뉴입니다^^
    아..저두 은서 친구였음 좋았을텐데..아쉽습니당^^
    떡볶이 너무 맛나 보여요...
    풍선두 아주 아주 분위기 좋습니다..
    은서가 행복했겠네요^^인기 짱인가봐요^^게다가 좋은 부모님이 계셔서..
    늦게나마 은서 생일 축하하고 혹 다음에 일손 (ㅎㅎ)필요하심 저를 불러주세요..꼭 음식 만들일이 있으신날루다^^오래간만이예요...달개비님~~

  • 2. 후레쉬민트
    '05.11.24 10:33 AM

    오뎅 아이디어 좋네요..저도 활용해 봐야 겠어요..
    은서 넘 좋았겠어요..
    엄마 최고 소리가 절로 나왔을것 같아요..

  • 3. 코코샤넬
    '05.11.24 10:38 AM

    와우....달개비님 딸이고 시포요~~~
    넘 근사한 생일상 모습이고 은서 생일 축하해요~~~
    달개비님도 미역국 챙겨드셨죵??

  • 4. 땅콩
    '05.11.24 10:42 AM

    직장 다니시면서 이렇게 많은 아이들 부르기 정말 쉽지 않을텐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은서 신났겠어요. ^*^
    울 아들 많이 부러워 할듯 합니다. 고학년이라는 이유로 올해는 햄버거로 때웠거든요. (쬐금 미안네요.)
    그나 저나 뒷정리 하시느라 힘드셨겠어요? (당연히 남편분이 많이 도와 주셨겠죠? ^_^)

  • 5. 달개비
    '05.11.24 10:51 AM

    땅콩님! 남편의 늦은 귀가로 인하여...설겆이 못 시켰답니다.
    엄마 한분이 많이 도와 주셨어요.
    샤넬님! 미역국 질리게 먹었어요.ㅋㅋ
    그리고...생일축하 감사합니다.
    후레쉬민트님! 겨울엔 이런 오뎅이 손도 많이 안가고 좋은 메뉴같아요.
    풍년님! 안녕하세요.
    일손이 필요하면 불러달라굽쇼?
    그냥 초대를 해야지요.ㅎㅎ 잘 지내시지요?

  • 6. 이승희
    '05.11.24 10:53 AM

    오마나... 진짜 아이가 좋아했겠당...
    참! 국물 있는 떡볶이 어떻게 하세요...? 저도 무지 좋아하는데 맛이 없어서 ... 한수 알려주세요...

  • 7. 겨니
    '05.11.24 11:03 AM

    헉...예쁜 따님과 풍선들과 상차림도 눈에 띄지만, 집이 복층이신가봐요...?
    맨 꼭대기 층이신가요....? 최상층은 첨 구경했습니다. 저는 막연히 계단 하나 있고 그 위로 다락방 하나 따로
    있으려니 했었거든요....천장도 상당히 높고...마치 단독주택 같아서 너무 멋집니다...^^

  • 8. 현승맘
    '05.11.24 11:07 AM

    은서가 너무 좋아했죠? 저도 저자리에 낑겨서 먹고 싶어요..ㅋㅋ

  • 9. 쩡이
    '05.11.24 11:19 AM

    풍선 너무너무 예쁜데요 ^^ 작은 김밥하며 떡볶이에~
    옛날 초등학교 시절에 울엄마도 제 생일때 저렇게(떡볶기, 김밥 같은거 ㅎㅎ) 생일상 차려 주셨었어요~
    그때생각나네요~~ 넘 재밌으셨을거 같아요~

  • 10. 미씨
    '05.11.24 11:22 AM

    김밥 40줄에 초밥 60개,,, 정말 대단하십니다...
    은서 생일상 차리고 달개비님 병나신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이들 가고 난 초토화된 집,,,상상이 갑니다... ㅋㅋ

  • 11. 환이맘
    '05.11.24 11:23 AM

    역쉬나~~~훌륭하십니다
    따님도 엄마도 한 인기 하시나봐요^^*
    늦었지만 은서 생일 축하하구요..
    저도 함 초대해주셔요^^* 매번 감탄하고 기죽고 갑니다유ㅠㅠ

  • 12. 달개비
    '05.11.24 11:24 AM

    현승맘님! ㅎㅎ언제 현승이 데리고 오세요.
    겨니님! 네,꼭대기층 복층이예요.
    천정이 높아서 전원주택 느낌난답니다. 대신 난방비는 엄청 들어요.
    이승희님! 국물있는 떡볶이처럼 보이나 봐요. 그냥 일반 떡볶이예요.
    제가 어디서 들은바로는 떡볶이엔 절대 다진 마늘 넣지 말고 대신
    다시다 조금 넣어 주면 맛이 달라진답니다. 국물도 이왕이면
    다시마, 멸치,표고버섯등으로 국물내서 넣어 쓰면 더 맛나지요.

  • 13. 달개비
    '05.11.24 11:28 AM

    앗, 환이맘님! 방가방가, 실체는 다른거 아셔야 할텐데...기죽지 마세요.
    저 실수 덩어리랍니다.
    미씨님! 상상 되시죠? 네, 바로 그모습이랍니다.ㅋㅋㅋ
    쩡이님! 제가 쫌 복고풍(?)이랍니다. 한마디로 시골틱....*^^*
    그래도 아이들에겐 예나 지금이나 이 메뉴가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14. 수산나
    '05.11.24 12:12 PM

    은서 생일 축하하구요
    아빠 엄마의 사랑 가득
    친구들에게 인기 짱인 은서
    그래서 더 행복한 은서 생일이 되었겠어요
    직장다니며 대단하세요

  • 15. 상구맘
    '05.11.24 12:25 PM

    저도 은서 생일 축하 합니다.
    달개비님 수고 많으셨네요.
    저 불러 주시면 많이 많이 도와 드릴 수 있는데...
    저 풍선도 찬조 할 수 있는데..
    예전에 풍선 아트 배웠었거든요. 히히 잘 못해요. 흉내만. 터지는 소리가 무서워서~
    달개비님 예전에 저를 보는 것 같네요.
    이제 아이들이 컸다고 저렇게 안 하네요.
    지네들끼리 돈 달래서 뭐 사먹고...
    달개비님 애는 많이 잡수셨지만 그래도 그때가 좋은 거예요.

  • 16. choco
    '05.11.24 1:13 PM

    딸님이 참 행복했게네요 ^*^

  • 17. 감자
    '05.11.24 1:14 PM

    떡볶이가 넘 먹고싶어요~~
    떡볶이랑 유부초밥 넘 좋아하는데.........
    울집 냉장고에서 울고있는 시판유부피를 조만간 구제해야할듯~

    근데요 풍선아트요..걍 막 분게 아니라 나름의 기술이 보이는데..
    배우지않고 저렇게 예쁘게 만드신거에요??? 천정에 붙여놓으신거 말이에요

  • 18. 박하맘
    '05.11.24 1:54 PM

    저두 딱 저렇게 치린 상으루다가 초대해주심......ㅋㅋㅋ
    근데....풍선은 불러주실라나요????

  • 19. 작은정원
    '05.11.24 2:06 PM

    우와..대단 하시네여~
    딸 아이두..좋아라 했겠네여..친구들한테두 뻐길수 있구.......
    근데 받은 선물은??ㅎㅎㅎ

  • 20. 달개비
    '05.11.24 2:25 PM

    작은정원님! 선물이요? 죄 아바타북이랍니다.
    박하맘님! 저런 상으로 되겠어요? 풍선은 그 까이꺼...하나쯤 불어 드리죠.ㅎㅎ
    감자님! 풍선아트 배운적 없구요. 꽃모양은 저리 끼울수 있도록 틀이 있더라구요.
    choco님! 딸아인 그냥 일상인줄 아는듯해서...좀 섭섭해요.*^^*
    상구맘님! 아이들 자라면 그나마 못해 주죠? 저도 그렇지 싶어 어릴때나마 열심히 챙겨주자
    그런 심정으로 좀 힘들어도 한번인데...하면서 치릅니다.
    수산나님! 안녕하세요.잘지내시죠?
    은서 생일축하 감사합니다.

  • 21. 로드
    '05.11.24 3:13 PM

    넘 힘드셨겠네요..근디, 사는곳이 반도보라아파트인가요? 저희 언니네집이 거긴데,비슷해보여서요..저희 조카도 주말마다 친구 생일파티 자주 가더군요.왠 뚱딴지 같은 질문???

  • 22. miru
    '05.11.24 3:20 PM

    저도 달개비님처럼 훌륭한 맘이 될수 있을까 싶네요..^^
    은서 참 행복한 아이 인것 같아요..
    직장까지 다니시면....정말 대단하세요~
    가정에 늘 행복이 함께 하겠어요~

  • 23. 재은맘
    '05.11.24 5:40 PM

    울 재은이 학교 들어가면 달개비님처럼 생일상 근사하게 차려줄 수 있을지...
    은서는 좋겠다...

  • 24. 오키프
    '05.11.24 5:46 PM

    은서 생일 축하해요~~
    은서가 친구들앞에서 뿌듯했겠어요.
    이쁜 딸을 위해 풍선을 열심히 부는 아빠 모습이 선하네요.

  • 25. 강아지똥
    '05.11.24 8:08 PM

    음....역시 달개비님 다우셔요^^ 늦었지만 은서양 생일축하하구요~!!
    역시역시 달개비님 가족은 "닭" 이어요.ㅋㅋㅋㅋ
    추운날씨 감기조심하시고...평안하세요~

  • 26. 서산댁
    '05.11.25 12:29 AM

    은서생일 축하하구요.
    생일상 넘 근사해요.

  • 27. 스페이스 걸
    '05.11.25 12:46 AM

    생일 축하해요
    수고 하셨네요

  • 28. champlain
    '05.11.25 6:02 AM

    아빠가 장식해 주신 풍선에 한번 감탄하고..
    달개비님께서 만드신 푸짐한 음식에 또 한번 놀라고..

    사실은 초반에 집 분위기가 넘 맘에 들어서..
    아파트이신 것 같은데 천장이 높고 이층으로 되어있는 시원한 구조네요?

    은서는 너무 너무 행복했을 겁니다.
    저 초등학교 때 집마당에 돗자리 펴고 반전체 아이들을 초대해서 생일파티 열어주신
    부모님 생각이 새삼 나네요.^^

  • 29. 달개비
    '05.11.25 9:38 AM

    채믈레인님! 인사도 못드렸어요. 이터널 잘 받았답니다.
    스페이스걸님! 감사합니다.
    서산댁님! 오랜만이예요. 여전히 바쁘게 잘 지내시죠?
    강아지똥님!ㅎㅎㅎ 서연이 더 자라면 저보다 더 잘하실텐데요.
    귀연 서연이 감기 걸리지 않도록 단디 단도리 하세용.
    오키프님! 감사^**^ 남편 배힘이 좋아서 쉽게 잘 불더라구요.ㅎㅎ
    재은맘님! 안봐도 비디오여유. 분명 더 잘하실텐데요.
    미루님! 과찬의 말씀이세요. 적당히 포장이 되어 있다는걸 알아 주세용.
    로드님! 여긴 파주랍니다.
    언니네도 복층인가봐요. 살아보니 복층 참 맘에 듭니다.
    축하해 주신 여러분 모두모두 감사 드려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복 많이 받으세요*^^*

  • 30. 레아맘
    '05.11.25 9:45 PM

    넘 이뿌고 정성이 가득한 상차림이네요..제가 좋아하는것들로만 가득하네요 ^^

    정말 대단하세요...은서가 정말 행복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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