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는 엄마다 ...2017년 버젼.

| 조회수 : 27,402 | 추천수 : 16
작성일 : 2017-10-18 15:06:07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백만년만에 키톡에 글 올리는 달개비입니다.
정확히 제 마지막 게시글이 언제였는지 궁금해 확인해봤어요.
백만년까지는 아니고 2011년 7월 26일이었네요.
까칠 중2 딸아이 키우느라 동동거리던 시절이었습니다.
그간 일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어느새 추억이 되어 아련해집니다,

엄마 속 끓이던 까칠 중딩은 어려운 시기 잘 견디고

벌써 대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엄마도 나이들어 사춘기보다 무섭다는 갱년기가 되고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란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추석연휴 시작 전 딸아이가 친구들을 데려왔습니다.

평일이라 제가 집에 없으니 음식은 지들 먹고 싶은 걸로 주문해먹겠답니다.

저더러는 아무 신경도 쓰지말라고~

엄마 마음이 어디 그런가요?
온다는 시간 물어보니 4~5시쯤이랍니다.
그럼 배가 고파도 쥬스나 과일 먹고 좀 참고 있으라 했습니다.

전날,

아이들 시켜먹겠다는 음식 두가지에 딸아이 좋아하는 냉우동으로 메뉴를 정하고 준비를 했지요.  

7시에는 먹을 수 있도록 6시 퇴근을 30분 당겨 했어요.
전날 갈무리를 해 둔 덕분에 오븐에 굽고 간장에 졸이고 우동 삶아서 얼음물로 헹궈 소스 붓고,
1시간만에 후다닥 상차림이 끝났습니다.






봄에 만들어 둔 레몬청과 자몽청을 음료로 내고요.




비트로 물들인 무 피클과 카레가루 물들인 오이피클도 껴 주고요


방에서 놀다가 나온 아이들이 깜짝놀랍니다.

이런 대접은 처음이라고...잘 먹겠다는 인사를 하고 냠냠 먹습니다.

친구들 돌아간 뒤 딸아이가 고맙다고 인사를 합니다.
그냥 시켜 먹어도 되는데 엄마가 더 맛있게 만들어져서 친구들도 감동했다고요

추석 연휴 끝나고 같은 구성으로   한 번 더 상을 차렸습니다.

제게 하나밖에 없는 여조카와 남자친구를 초대했거든요.

먼저와 다른 거라곤 닭날개간장조림대신 닭다리와 닭봉구이.

메뉴가 좀 아이스러워 어떨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먹어줘서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이 구성은 특별히 솜씨없는 저 같은 사람이 만들어도 맛은 보장되고 빠른 시간내에 만들 수 있어

제가 애용하는 아이템입니다.



중간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딸이 떡볶이를 주문합니다.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는 딸래미를 위해 엽떡레시피를 수배했습니다.


주재료 : 육수, 떡볶이떡 400g, 네모어묵 4장, 비엔나소시지 20개, 청양고추 4개, 라면사리 1, 모짜렐라치즈 적당히  

양념 : 고춧가루 6T, 고추장 4T, 설탕3T, 물엿 2T, 카레 2T, 다시다 2/3T, 미원 조금  


제가 얻은  원 레시피는 이렇고요.
저는 조미료를 쓰지 않아서 작정하고 다시다 1봉을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미원은 빼고 다시다 1T,  

라면사리 빼고 떡볶이떡 한 봉지 그대로 400g,

역시 한 봉지에 든 네모어묵 6장,

한 봉지에 든 비엔나소시지 30개를 모두 넣었어요.

매운 걸 좋아하는 딸이지만 그래도 너무 매울까봐 청양고추대신

일반고추 5개와 대파 1줄기, 양파 반쪽 추가했습니다.

치즈가 들어가지 않았고 비엔나 소시지가 넘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엽떡 비스무리 달고 매우면서도 맛있는 떡볶이가 만들어져 딸아이 맛있다며 잘 먹네요.  




새벽까지 공부하는 딸아이 간식을 준비합니다.  

핫케익 믹스로 간단하게 만드는 계란빵




연근 싫어하는 아이가 튀김은 또 잘 먹네요.
얇게 썰어서 과자처럼 바삭하게 튀긴 연근칩,고구마칩.



주말농장에서 키운 바질잎 따다가 바질페스토 만들어서 스파게티.



주말농장을 하는데 가운데 저 한고랑이 제 밭입니다.
여름내 상추랑 쌈채소, 고추랑 가지 심어 잘 먹고요.
8월 중순경 배추 30포기와 무를 심었습니다.
무는 씨를 뿌려 어린 무 솎아 먹느라 이제서야 자리를 잡았습니다.  
올 김장은 이 녀석들이 책임져주겠지요.


앞줄은 배추 30포기



뒷줄은 무 몇십개~

사이드로 쪽파와 상추까지...알뜰합니다.




이렇게 잘 자라고 있고요.

지금은 더  많이 자라서 속도 제법 튼실하니 차 있답니다.




혹 기억 하시는 분 계실까요?

까칠 중딩이 데려왔던 길고양이 몽!

몽이는 8년차 집고양이가 되어  

침대를 제   안방삼아 돼지냥으로 잘 살고 있답니다.







이상 어느 봄날 직접 뵌 그 분의 사진 한 장으로 7년만의 키톡 나들이 급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달개비 (eun1997)

제가 좋아하는 것은 책. 영화. 음악. 숲속 산책. 밤의 고요. 이 곳 82쿡. 자연이 선사한 모든 것.... 그리고 그 분.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개비
    '17.10.18 3:10 PM

    무슨 바람이 불어 키톡에 글을 다 올립니다.
    너무 간만이라 사진 올리기도 서툴러 사이즈는 제각각이고 줄간격은 또 왜 이런지?
    차츰 배워야겠어요

  • 2. hoshidsh
    '17.10.18 4:19 PM

    아아, 나도 이런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귀여운 고양이 자는 모습에
    정말정말 부러운 마지막 사진까지 정말 잘 보고 갑니다.

  • 달개비
    '17.10.20 9:02 AM

    그 어떤 연예인을 만나도 사진찍기 이런 거 안하는 제가 이 날은 열심히 셔터를 눌렀답니다^^

  • 3. 꽃게
    '17.10.18 4:58 PM

    반가위요.
    솜씨는 여전하네요.
    세월이 금방 눈 깜짝할새에 흘러가버리는듯해요.

  • 달개비
    '17.10.20 9:04 AM

    안녕하세요 꽃게님!
    가끔 댓글에서 뵙고 혼자 반가워하곤 했답니다.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 4. 허브
    '17.10.18 6:44 PM

    아이고 언니 급 반가워서 저도 간만에 로긴했네요
    살림솜씨는 여전하시고 텃밭까지 열심히 ~~
    은서도 벌써 2학년이고 세월 많이 흘렀네요

    저는 1식1찬으로 근근히 살고있어요ㅋㅋ
    날씨 좋은 가을날 한번 뭉쳐요~~

  • 허브
    '17.10.18 6:45 PM

    현승맘입니다요

  • 달개비
    '17.10.20 9:08 AM

    오랜만이에요 허브님.
    현승이도 많이 자랐죠?
    못 뵌지 한참 됐네요, 언제 날 잡아 얼굴 봅시당^^

  • 5. 수산나
    '17.10.18 7:41 PM

    간만에 들렀더니 반가운 이름에 ㅎㅎ
    반가워요 솜씨는 여전하시네요.
    텃밭 재미가 쏠쏠하시겠어요 ^^~~~

  • 달개비
    '17.10.20 9:10 AM

    안녕하세요 수산나님!
    큰언니같던 모습 눈에 선한데...건강하시지요?
    텃밭 재미 있어요. 더 넓으면 감당이 안될텐데 딱 저 한고랑이라 할만하답니다.

  • 6. 박하맘
    '17.10.18 7:46 PM

    느무나 반가워서 로긴했어요.
    그 달개비님이 맞나 했네요.
    댓글도 백만년만이구요.
    역시 부지런 달개비님이셔요^^
    자주 글좀 올려주셔요~
    꽂게님,허브님,수산나님도 반가워용^^

  • 달개비
    '17.10.20 9:12 AM

    ㅎㅎ 우린 언제 보나?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자주 볼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구요^^

  • 7. 수산나
    '17.10.18 8:04 PM

    박하맘님도 반가워요^^~~
    오랫만이라 로긴하는데 한참 생각했다는...
    잘 지내시지요?
    박하맘님도 글 올려 주시와요^^

  • 8. 하늘날기
    '17.10.19 2:01 AM

    손님들 맞이하는 정성과 재미 함께 나눠줘서 감사합니다.

  • 달개비
    '17.10.20 9:31 AM

    지나치지않고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9. 기쁨이맘
    '17.10.19 8:03 AM

    가 너무 실용적이고도 맛나보이네요.
    이참에 레시피까지도 부탁드리면 좀 곤란하시려나요.
    조카 남친까지도 허물없이 초대하시는 님은 정말 따뜻하고 좋은 분이신것 같네요.
    저 같으면 대딩 딸이 친구 온다고 맛있는거 해달라해도 다 커서 그런거 엄마 시킨다고 잔소리했을것 같은데. 흑흑 우리 애들이 불쌍하네요. ㅋㅋ
    댁의 식탁에 앉고 싶어요. ^^

  • 달개비
    '17.10.20 9:48 AM

    다들 너무 잘 아시는 메뉴들이라~^^

    냉우동은 예전 이곳에서 히트친 조앤님 레시피고요

    피자는 또띠아 하나에 칠리소스 얇게 펴 바르고 치즈 설렁설렁 놓고요.
    그 위에 다시 또띠아 한 장을 얹습니다.
    또띠아 한장으로는 토핑무게가 버거울 거 같아 저는 이렇게 두장을 겹쳐 사용합니다.
    다시 또띠아 위에 칠리소스 펴 바르고요.
    고구마 껍질벗겨 토막내 쪄서 뜨거울때 우유랑 설탕 조금 넣고 비닐 봉지에 넣어 으깨줍니다.
    부드럽게 으깨진 고구마는 봉지 한쪽 끝을 잘라서 짤주머니처럼 만들어 피자위에 둥굴게 돌아가며
    올려줍니다. 그 위에 치즈 얹어주고요. 다른 피자 하나는 똑같이 또띠아 2개를 만들어 두고 베이컨.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으로 토핑하고 치즈얹고요.
    두가지 피자를 한 번에 만들어 접시에 반반 담아 냅니다.
    고구마대신 단호박 사용하셔도 좋고요.

  • 달개비
    '17.10.20 9:56 AM

    닭날개간장조림은 백선생레시피인데 달아서 설탕양만 좀 줄였습니다.
    닭날개 2팩, 맛술 1/2컵, 물 1컵, 간장 1/2컵, 설탕 1.2컵, 대파 1~2대, 청양고추 5개, 마른고추 3개
    우유에 1시간 이상 재두고 손질한 닭날개를 위 소스로 졸였어요.
    닭다리구이는 손질한 닭다리에 칼집 서너군데 넣어주고 소금.후추.마늘로 밑간한 뒤
    카레가루와 전분만 뭍혀 오븐에 구웠고요.

  • 10. 루미너스
    '17.10.19 9:22 AM

    계란빵이 너무 맛있을 거 같아요~
    고양이도 참 행복해보이네요ㅎㅎ

  • 달개비
    '17.10.20 10:00 AM

    딸이 고양이 팔자가 상팔자라며 부러워하더군요
    그래서 다음 생에는 고양이로 태어나라했더니 길냥이말고 집냥이로 태어나고 싶다고~^^

  • 11. 김민지
    '17.10.19 10:34 AM

    여전히 부지런 바지런 하세요~^^
    넘넘 오랫만이고 넘넘 반가워요.
    애들 어린시절 서로 만나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흘렀네요.

  • 달개비
    '17.10.20 10:01 AM

    반갑습니다. 잘지내시지요?
    세월이 유수와 같습니다.
    아이들은 자라고 우린 늙어가네요^^

  • 12. 테디베어
    '17.10.19 1:03 PM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달개비님^^

    저도 저 식탁에 앉아 같이 먹고 수다떨고 싶으네요~~
    냥이도 너무 귀엽습니다.
    자주 놀러 오셔서 예쁜 상차림 보여주세요~~

  • 달개비
    '17.10.20 10:03 AM

    안녕하세요.
    태양이가 있는 주말집 부러워하며 보고 있답니다.
    제가 꿈꾸는 생활을 테디베어님은 이미 하고 계신듯요^^
    감사합니다.

  • 13. 푸르른날
    '17.10.19 2:19 PM

    반가운 글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 좋으네요
    맛있게 먹어주는 딸... 부럽습니다

  • 달개비
    '17.10.20 10:05 AM

    안녕하세요.
    요즘 하늘이 너무도 푸르고 이뻐서 자주 올려다 봅니다.
    딸아이 맛잇게 먹어주는데.... 편식이 심합니다.
    이런 음식들만 좋아하네요~

  • 14. 열쩡
    '17.10.19 7:54 PM - 삭제된댓글

    고양이 털 떡진듯 =3 =3

  • 15. 지니여니
    '17.10.19 8:58 PM

    직장다니시는데 저 핸드메이드 요리에 텃밭에 냥이님까지 기르시고...제가 참 한없이 작아지네요 수퍼우먼 같으세요 부럽습니다
    제가 늦둥이(?)임신중인데 저 계란빵 넘나 먹고파요
    혹시 레시피 알수있을까요
    이론 바쁘실텐데 그죠

  • 달개비
    '17.10.20 10:16 AM

    늦둥이 축하드립니다.
    계란빵 간단하니 해 드시기 좋을 것 같아요.

    계란빵 6개 분량의 레시피입니다.
    핫케익 가루 1컵, 우유 1/2컵, 계란 1개...로 반죽합니다.
    계란 6개, 베이컨 6줄, 모짜렐라치즈를 준비합니다.
    6구 머핀틀에 베이컨 먼저 둘러 주세요.
    반죽을1/4가량만 부어주세요.
    계란 1개 깨뜨려 넣고 포크로 노른자를 콕콕 터트려줍니다.
    그 위에 치즈 얹고 180도 오븐에 15~20분 정도 구워주세요.
    핫케익믹스대신 식빵을 잘라서 넣어도 됩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건강한 아기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 16. 지니여니
    '17.10.19 8:58 PM - 삭제된댓글

    직장다니시는데 저 핸드메이드 요리에 텃밭에 냥이님까지 기르시고...제가 참 한없이 작아지네요 수퍼우먼 같으세요 부럽습니다
    제가 늦둥이(?)임신중인데 저 계란빵 넘나 먹고파요
    혹시 레시피 알수있을까요
    이론 바쁘실텐데 그죠

  • 17. 자몽쥬스
    '17.10.20 12:12 AM

    와...멋지세요...
    저도 이런 엄마가 있으면 좋겠어요..ㅎㅎ

  • 달개비
    '17.10.20 10:19 AM

    저도 이런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일찍 돌아가신 엄마생각에 딸에겐 더 정성을 기울이게 된답니다. Reply

  • 18. 달개비
    '17.10.20 10:19 AM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일찍 돌아가신 엄마생각에 딸에겐 더 정성을 기울이게 된답니다.

  • 19. 초록
    '17.10.20 1:39 PM

    진짜 짝짝짝~~~!!!

    식탁에서 어머님의 사랑이 마구마구 느껴지네요
    2011버젼도 다시 읽어보니....제가 다 흐뭇하네요^^

  • 달개비
    '17.10.23 1:42 PM

    초록님의 도시락열전 감동하며 봅니다.
    저도 어제는 모처럼 김밥을 만들었네요^^

  • 20. 민섭맘
    '17.10.20 2:51 PM

    와우 맛나겠어요

    따님 어깨가 으쓱 했겠네요 ^^

  • 달개비
    '17.10.23 1:43 PM

    제가 아는 그 민섭맘님은 아니시겠지요?
    딸이 흐뭇해 하긴 합니다^^

  • 21. 지니여니
    '17.10.20 3:49 PM

    레시피감사드려요!! 82는 댓글확인이따로 안되어 이제보네요! 바쁘실텐데 댓글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만드는법만 봐도 침이 고이네요!
    직장생활 무리하지마시고 늘 건강하세요!!^^

  • 달개비
    '17.10.23 1:49 PM

    계란빵 전자렌지에서도 된답니다. 저도 함 해보려고요.
    머핀틀대신 종이컵 윗부분 오려서 사용해도 되고요.
    성공하고 말것도 없이 간단하지만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 22. 캔파
    '17.10.21 11:26 PM

    눈팅족
    오랫만이라 반가워 글 남깁니다.
    농사가 참 잘되었네요.
    조만간 풍성한 수확이 되겠네요.

  • 달개비
    '17.10.23 1:46 PM

    저도 눈팅족인데...반갑습니다.
    어젠 주변 논에서 미리 구해 놓은 짚으로 배추들 묶어 주었답니다.
    벌써 김장할 일이 걱정이에요^^

  • 23. 잘살아보세
    '17.10.24 10:58 AM

    너무 보기 좋네요
    까칠 중딩 정말 힘드네요.
    저도 한창 까칠했던 1학기를 보내고 지금은 나아졌는데, 대학교까지 무사히 잘 보내고 이런 글 올리고 싶네요
    음식 솜씨 정갈하고 부지런하신 느낌입니다.

    하나만 궁금한 게 고3때도 맞벌이 셨나요? 저도 다가오니 엄마의 역할이 꼭 필요하면 퇴사를 해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 달개비
    '17.10.25 1:16 PM - 삭제된댓글

    닉네임 참 좋아요^^
    네...전 고3때도 쭈욱 직장다녔습니다.
    제 딸 같은 경우는 중 2 가을 즈음 사춘기가 조금씩 안정기로 돌아섰고요.
    중3이 되면서 본격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학업에 열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니 한발짝 물러서는게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고 3때도 공부나 학교생활은 거의 본인이 알아서 하고 진학할 학교 정하는문제라든가
    여름방학부터 시작된 자소서 쓰기, 면접준비 등 수시준비할 때는 엄마의 도움이 좀 필요하더군요.
    이때는 여러 자료 찾아보고 공부하느라 저도 고3마인드로 열심히 했답니다.
    그 외는 크게 엄마손 탈일이 없으니 직장은 계속 다니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달개비
    '17.10.25 1:28 PM

    네...전 고3때도 쭈욱 직장다녔습니다.
    제 딸 같은 경우는 중 2 가을 즈음 사춘기가 조금씩 안정기로 돌아섰고요.
    중3이 되면서 본격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학업에 열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니 한발짝 물러서는게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고 3때는 공부나 학교생활은 거의 본인이 알아서 하니까 크게 신경쓸 것 없었고요.
    단지 진학할 학교 정하는 문제라든가 여름방학부터 시작된 자소서 쓰기, 면접준비 등 수시 준비할 때 좀 힘들었습니다. 엄마도 아는게 있어야 아이와 의논상대가 되고 방향을 잡아줄 수도 있으니까 엄마가 고3담임 못지않게 여러 자료 찾아보고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그 외는 크게 엄마손 탈일이 없으니 직장은 계속 다니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24. 달개비
    '17.10.25 1:25 PM - 삭제된댓글

    네...전 고3때도 쭈욱 직장다녔습니다.
    제 딸 같은 경우는 중 2 가을 즈음 사춘기가 조금씩 안정기로 돌아섰고요.
    중3이 되면서 본격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학업에 열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니 한발짝 물러서는게 오히려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고 3때는 공부나 학교생활은 거의 본인이 알아서 하니까 크게 신경쓸 것 없었고요.
    단지 진학할 학교 정하는 문제라든가 여름방학부터 시작된 자소서 쓰기, 면접준비 등 수시 준비할 때 좀 힘들었습니다. 엄마도 아는게 있어야 아이와 의논상대가 되고 방향을 잡아줄 수도 있으니까 엄마가 고3담임 못지않게 여러 자료 찾아보고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그 외는 크게 엄마손 탈일이 없으니 직장은 계속 다니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25. 강아지똥
    '17.10.26 7:41 PM

    오랜만에 키톡에 들어왔는데 반가운 닉이 있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군요.^^
    82와 함께 나이들어 감을 또한번 느끼네요.ㅎㅎ
    유별난 입덧과 우량아로 자란 큰아인 벌써 내년에 중학생이 됩니다^^
    바쁜 일로 외식과 배달음식으로 하루하루 연명했던 지난날들이 무지 반성되네요.ㅎㅎ

  • 26. 사과꽃향기
    '17.11.7 6:20 AM

    반성하고 갑니다
    이번주말에는 엽떡볶이를 우리아들들에게 해주어야 겠어요

  • 27. 프레디맘
    '17.11.13 4:26 PM

    저두요 오랜만에 와서 떡볶이에 여러가지 보구 갑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3 코코몽 2024.11.22 5,830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9 ··· 2024.11.18 11,905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6 Alison 2024.11.12 14,103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069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8,026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672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465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708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928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631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575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220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281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563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65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84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160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133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52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594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79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82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66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76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6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517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545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506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