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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애보며 밥해먹기 中 " 저녁으로 둔갑한 야식 "

| 조회수 : 5,814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5-11-22 18:53:34
서울 살땐 일주일중 어느때고 가까운곳에 위치한 여러마트를 골라갈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많았었는데..
이곳에 내려와서 어느덧 1년이 지난 지금...유일하게 대형마트라면 이마트가 전부인곳에서
것두 주말에 시장이라도 볼라치면 정말 입구에서부터의 정체와 주차소동에 마트안에선
온통 사람에 치이는 관계로 주중에 늦은시간에야 시장을 보러 가게 됩니다.
그런날은 어김없이 저녁식사를 밖에서 해결해야 하던지 아님 그냥 지나쳐버리기 일쑤이고...
시장보고 오는 날은 어김없이 10시가 다된 시간이라 늦게야 부랴부랴 준비하면
저녁식사가 아닌 야식이 되어버리네요~
라면사리까지 넣은 떡볶이인건지 라볶이라기엔 떡이 좀 많이 들어가서 라볶이로 붙이기에도
애매하네요^^;


서연이 어느덧 8개월에 접어들었어요. 크게 낳아서 쭈욱 키도,체중도
표준을 한참 넘어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젠 잡고 서는 재미에 한시도 누워있질 않을려고
하고 좋아하는 표현도 싫어라 하는 표현도 넘 리얼하고 참견도 심하고
절 이렇게도 열렬히 사랑해주는 사람이 또 있다란게 참 신기하기도 하면서 때론 귀찮기도 하고
하루하루 보내고 있네요~마음은 추위를 뚫고서 외출을 감행하고픈데 감기로 고생했던 며칠이
지나니깐 이젠 서연이가 감기에 걸려서 콧물에 재채기에 그래서 방콕하고 있슴다....ㅠ.ㅠ

아빠와 엄마가 무얼 먹을라치면 자기도 한사코 한자리하겠다고 징징대는 녀석때문에
이젠 이녀석 배를 먼저 채워줘야 합니다. 저자세로 넘 진지하게 간식먹는 모습이 넘 웃겨서
카메라에 담아봤네요^^ 정말 많이 자랐죠?!

요즘 키톡을 보면서 가슴에 불이 당겨지는 반면 우울모드에 들어갔슴다.
저녁이라도 한상 차릴려면 제바지가랑이 붙들고 있는 서연일 좀 울려야해서 너무나 많이 참고만 있어요.
후딱 키워서 제한몸 자유로워지는날에 멋지게 한상들고 올렵니다~ㅜㅡ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랄랄라쇼팽♡
    '05.11.22 7:01 PM

    어머나~~ 반듯한 저 자세!! 넘 귀엽네요^^

  • 2. 상구맘
    '05.11.22 7:34 PM

    라볶이 너무 맛있겠다. 먹고 싶당~~~
    서연이 앉아 있는 모습 너무 귀엽네요. ㅎㅎㅎ

  • 3. miru
    '05.11.22 7:43 PM

    어머나~ 넘 귀여워요..
    뭔가 심각한듯, 무뚝뚝한듯....
    먹을때 원래 저렇게 진지한가요?^^
    아가가 그리 진지하게 앉아 있으니, 넘 귀엽네요 ㅎㅎ

  • 4. 402호
    '05.11.22 8:03 PM

    오오오~~이쁜 아가씨...ㅎㅎㅎ
    하도 귀여워서 로긴했답니다
    잘 키우세요
    서연이 보면서 울 아들에게 니네도 저런때가 있었다고...그때 니들이 을매나 이뻤는줄 아냐고...ㅎㅎㅎ
    지금은 좀 징그럽거든요...ㅎㅎㅎ
    세월이 참 빠르단 것을 아이들 보며 느낍니다.

  • 5. 현윤맘
    '05.11.22 8:34 PM

    무심코 봤다가 다시 한번 들여다 본 제목.
    일하면서 밥 해먹기 ---> 애보며 밥 해먹기^^

    암요. 일하는 것 보다 더 힘든 것이 저 맘때 애 보는 것임을
    남정네들은 알라나 모르겠습니다.^^

    음~~ 먹는 것 만이 나의 살 길...(서연생각)

  • 6. 민서네
    '05.11.22 9:19 PM

    와~서연이 이젠 앉나요?..허리를 꽂꽂이 세우고 앉는 폼이 제법이네요.저번엔 신생아티가 났는데 이젠 돌쟁이아가같아요..^^....
    떡볶이도 너무 맛있겠네요^^...저 담에 놀러가면 떡볶이 맛볼수 있을라나요?ㅎㅎㅎ

  • 7. 안줘!
    '05.11.22 11:27 PM

    서연이 너무 이뻐요^^ 사실 떡볶이보다는 서연이가~~
    표정이 정말 넘 진지한데요....ㅎㅎ

  • 8. 애호박
    '05.11.22 11:32 PM

    넘~~이뽀여,,,
    껴안고 뽀뽀해 주고 싶어요....

  • 9. 깜찌기 펭
    '05.11.23 12:29 AM

    흑흑흑.. 동병상련심정이라 그저 눈물만 납니다.

  • 10. 우진맘
    '05.11.23 1:19 AM

    저도 동변상련이네여.. 울 우진이도 요즘 잡고 서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ㅋㅋ

  • 11. heislee
    '05.11.23 2:29 AM

    우앙~~ 안귀엽고는 못배깁니다~~

  • 12. 샤리
    '05.11.23 8:13 AM

    세상에~ 너무너무 귀여워요^^ 꼿꼿한 자세하며... 너~~~무 예쁜 서연이.... 깨물어주고싶네요^^ 아웅...귀엽다...

  • 13. 오이마사지
    '05.11.23 9:55 AM

    어머..저 오동통한 손가락...

  • 14. 강아지똥
    '05.11.23 10:24 AM

    으흐흐~서연이의 인기가 이렇게 폭주할지 몰랐슴다.예쁘게 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자식이쁘단 소리에 에미가 행복해지는 기분을 이제야 알겠슴다.__;;;
    하두 데리고 다닐때마다 엄마안닮고 아빠닮았다고만 해서리...핑크색옷을 입혀도 하두 남자애냔 소리에
    맘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는데.....귀엽게 봐주셔서 넘 감사합니데이~

    펭님~!! 곧 지원이 돌이네요^^

  • 15. 가을조아
    '05.11.23 11:45 AM

    딴 소리지만 혹 원주사시는 분 아니세요. 여기도 대형마트가 이마트밖에 없어서리...

  • 16. 사과꽃향기
    '05.11.23 11:48 AM

    여기 글 처음 남겨요, 마치 저를 보는듯해서요, 저희 아가 연준이도 8개월이거든요, 3월11일생이요,ㅋㅋ
    저도 밥좀 해먹으려고하면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서고 날 너무 사랑하는 아가를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귀찮기도 하고,,,
    힘들지만 애 자라는거 보면 한편 많이 아쉽죠,,이런 이쁜 모습..세월은 잡을수 없죠?
    참! 어디 사세요? 저도 평생 서울서 살다 4개월전 남편따라 진주로 내려와서 살아요.
    님 얘기 보니 정말 저를 보는것 같아요,
    아자아자!! 라볶이 정말 맛나 보여요,
    아가의 부동자세도,,ㅋㅋ넘 귀엽네요.

  • 17. Kong각시
    '05.11.23 2:41 PM

    애고 예뻐라~~

  • 18. 넙덕양
    '05.11.23 2:51 PM

    옷이며 자세며 표정이며 너무 너무 귀여워요...
    앙~~물고 싶을 정도로...^^

  • 19. 내마음의 그거
    '05.11.23 3:06 PM

    ㅎㅎ 완전 각잡은 자세네요.

  • 20. 뚜띠
    '05.11.23 4:18 PM

    오홋 8개월 되면 저리되나요? 지금 우리 아이는 6개월 막 지났어요..
    전 지금은 시댁에서 애 봐주시며 저도 더부살이 하느라.. 살만 한데 말이죠...
    다음달부터는 "일하며 애보며 밥해먹기" 할 예정이거든요...
    휴.. 걱정 태산입니다. T.T

  • 21. 박하맘
    '05.11.23 5:00 PM

    환상적인 다리길이....ㅋㅋ
    너무 귀여워 울 아가들 어릴적이 생각납니다...
    잘 지내시지요~~

  • 22. 달개비
    '05.11.23 5:02 PM

    서연이 오랜만에 봐요.
    정말 많이 자랐어요.
    어쩜 저리 허리를 쭉 펴고 앉았는지?
    진지하게 저 먹을 꺼 주는 손을 바라보는 눈.ㅎㅎㅎ
    귀여워요.

  • 23. alias
    '05.11.23 5:22 PM

    넘 귀여워요 볼에는 심통이가득..울아기도 몇달전까지 볼에 심통이가득해서
    별명이 심통구리였어요^^

  • 24. 핑크젤리
    '05.11.23 5:48 PM

    넘넘 귀여워요... 서연이 땜에 로긴했어요... 저 진지한 눈빛...*^^*
    꼭 안아주고 싶네요....@@
    저도 일하며 애보며 밥해먹기....ㅠㅠ 거의 인스턴트에 의지하고 살아요...
    일하는 엄마를 홧팅!!

  • 25. 깜박쟁이
    '05.11.23 6:27 PM

    애보며 밥해먹기..... 재밌었어 한참 웃었습니다.
    애기가 사랑스럽네요.

  • 26. 스페이스 걸
    '05.11.23 6:28 PM

    너무 귀엽다...
    똘똘해 보이네요

  • 27. 산하
    '05.11.24 1:56 AM

    서연이요
    너무 귀여워요

    근대 발이 감싸있어서 불편해 보여요
    보는 나만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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