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얀 잡채를 만난 것은 일주일 전이었어요.
요리를 잘하시는 Mrs. Kim의 작품이었는데
묘한 매력을 느끼고 오늘 도전해 보았지요.
그런데 그 때 그 맛하고는 좀 다르네요.
내일 만나 뵈면 다시 여쭤 봐야겠어요.
드레싱 브랜드가 다른 건지, 뭔가가 빠진 것 같은
하지만 이 퓨전 (fusion) 잡채는 야채를 볶지 않아도 되고
쏘스는 편리하게 이탤리언 샐러드 드레싱이예요.
맛이 상상이 되시나요?
이 잡채는 양식과 어울린답니다.
지난 주에 이 잡채를 빵과 감자샐러드와 함께 먹었거든요.
으흠~ 그런데 제가 만든 이 잡채 맛이 좀 희한해요.
좀 앞서 나가시거나 튀시는 분은 시도해 볼만 하지만
전통적인 맛을 고수하시는 분이라면 아닌 것 같군요.
<퓨전 잡채>
[재료]
당면, 맛살, 새우, 오이, 피망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녹색),
이탤리언 드레싱, 소금, 올리브오일, 레몬, 식초
[만들기]
1. 오이는 채칼로 길게 채치고
피망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 녹색)도 채친다.
2. 새우는 식초와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낸다.
3. 맛살은 가늘게 결대로 찢어 놓고
새우는 반 갈라 놓는다.
4. 레몬과 두 가지 브랜드의 이탤리언 드레싱.
5. 당면 삶기. 뜨거운 물에 불렸다가 삶아 낸다.
6. 당면, 각종 야채, 새우, 맛살에
드레싱과 소금, 올리브오일, 식초, 레몬즙을 넣고 무친다. 완성!
20분 정도 기다리면 간이 잘 배어 먹기가 좋다.
예쁜 그릇에 담아 써빙한다.
* 제 <퓨전 잡채> 블로그 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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