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스파라거스 꼬치와 장미차
아스파라거스가 뭐에 쓰이는건지도 모르고 살다가 82폐인으로 살면서 날마다 삶의 질이 거듭~거듭 업되고 있는 여름나라입니당^^
이곳 에콰도르의 아스파라거스는 얇아도 껍질이 좀 질긴게 흠이예요.
가격이 무지 착한 장점으로 다 커버되긴 하지만요...
그래서 요리전에 감자껍질벗기는칼로 미리 껍질을 다 벗겨내고 요리를 합니다..
한국에서 무지 비싼거라는 이유하나만으로...예서 무지무지 싸다는 이유만으로...이리저리 볶음요리에도 마구마구 남용을 하다가..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이쑤시게에 꽂아준후 밀가루..계란옷을 입혀 살짝 지져냈답니다.
남편이 아주 잘먹내요.
살짝 익혔더니 아삭아삭~~ 아주 맛있어용^^
점심에 맛나게 먹고나서...
행님이 미국에서 사다주신 장미차를 우려내서....우아하게 마셨어요.
향이 아주 좋아요..
그리고 오미자가 좀 들어있어서 ...분홍빛의 차로 우러나는데 색깔이 아주 듁음이내용^^
아스파라거스 반찬먹고..장미차 마시고..
갑자기...삶이 너무 업되니...어지러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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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삐리리
'05.11.15 11:26 AM장미차 저도 한 잔 마시고 갑니다.
2. 꽃게
'05.11.15 11:40 AMㅎㅎㅎㅎㅎㅎㅎ
여름나라님 재미있어요.3. toto
'05.11.15 11:52 AM장미차 맛있나요?
저는 입에 안 맞아서 안먹고 있어요.
가끔 향만 맡는답니다.4. 안드로메다
'05.11.15 4:10 PM우아 언니 너무 향기로와 보여요~
차속에 풍덩(?)빠져 허우적대보고 싶군요..흐흐..(갑자기 장미 꽃잎에 뿌려진 욕탕 상상을)5. 달라스 맘
'05.11.16 8:40 AM얼마 전에 버러프라이 티셑을 샀는데 남편이랑 먹을 일이 없을 것같아(울 남편 돌쇠 스타일)
한참을 생각하다가 바꾸러 가자고 했더니,
고민하는 내가 측은해 보였는지 "바꾸지마, 나랑 마셔"하더군요.
저도 내일 장미차를 사러 나가야 겠어요.6. 여름나라
'05.11.17 10:22 AM삐리리님.
담번엔 국화차를 올리지요..그때도 한잔 드세요^^
꽃게님...
안녕하세요..? 약식덕에 제가 이곳에서...한요리한다는 헛소문이 마구마구^^ 좀 민망혀요
토토님..
장미차 첨에 마시니 향수를 마시는듯한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지만 제가 워낙 한 둔감 하는데다 계속 마시니...좋더라구요..
원래 붕어과라 차 안마시면 줄거피를 마시고 있을텐데..차가 더 나은듯싶어서요^^
안드로메다님.
올만~~ ^^
흐미~~ 쎅쉬한 상상을 하셨군요...
이 장미차 향기가 약간 향수같애요
달라스맘님.
제가 갖고 싶어 하는 티셑을 사셨군요..넘 좋으시겠어요.
절대 바꾸지 마시구요..꼭 남편분과 사이좋게 차 마시세요.
저도 언젠가는 그 티셑...꼭 구입하고 말꼬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