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금욜이 노는 날이었거든요..관공서 직원들과 학생들만~
그래서 하루 일찍 땡겨서 엽기녀의 딸 생일 파뤼를 했어요..
엽기녀 이야기가,
너무 자주 등장해서 긴장감이 조금 완화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일단은 이번 생일 파뤼를 올리고 한동안 잠정 "휴식기" 를 맞이하겠슴돠~~~^^

지난주에 저에게 그녀의 딸 생일 파뤼를 한다고 했었는데,
제가 깜빡~~~하고 있었지요..(^^::)
어제 아침에 전화와서
"장금이 오늘 집에 오는 것 알지!~~"
"오마나~~잊어 묵고 있었넹..얼렁 씻고 갈께~~~"
"오늘 메뉴는 어제 밤새도록(?) 심혈을 기울여 반죽해 놓은 수제비야~~~"
"넌,말을 해도 우짜면 글케 환상을 갖도록 고로콤 하냐! 그냥 수제비 끓인다고 혀!!!"
이러면서 전화를 끓고선,후다닥~~~

파뤼 어메리카(party america)로 달려 갔네요..
지난주에만 해도 뭘 좀 만들어 갈려고 했는데 말이지요..
어제 행님 이삿날이라고 신경을 그쪽으로 너무 집중(?)했던 탓도 있어요..^^::
저 많은 벌스데이 풍선 중에 하나를 고르고,
항상 카드 사러 가면 머리에 지진~~나요...너무 많아 @.@
썬그리 낀 걍쥐 카드랑 랄리팝 캔디 꽃다발도 하나 고르고~~
예쁜 언니야~가 내가 고른 풍선에 바람을 넣기 시작합니다.
핑크 풍선 6개가 (그녀의 딸 6살 ~~)둥둥~~~ 떠있네요..

요렇게 완성 된 풍선을 들고 달려 갑니다...^^

그녀의 집 앞에 도착하자 이 장면을 보고선,
문간에서부터 "푸하하하~~~" 웃으면서 들어갑니다..
하여간 그녀의 정신세계의 끝은 어딘가요??!! ㅎㅎ
풍선들이 위로 떠 있지 않은 이유는? 곧 나옵니다..ㅋㅋ

제가 조금 늦게 갔더니 아침부터 모인 애들은 한바탕 먹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엽기녀의 모습이 조금 피곤해 보여서
"준비한다고 힘들어서 그래? 얼굴이 피곤해 보이네~~~"
"오늘 파뤼에 쓴 모든 풍선을 아침부터 입으로 다 불었더니,
평형감각을 잃어서인지 잘 걷지를 못하겠네~~~~~~
거의 다 불고 났더니,바람 넣는 기계가 집에 있다는 것이 생각나데~~~~@.@"
이래서 또 한번 자지러지게 우린 넘어갑니다..ㅋㅋ

생일 케잌에 초를 붙히기 시작합니다..
옆에 보이는 뿌셔뿌셔는 그녀가 가장 싸랑하는~~~간식거리입니다..
아닙니다....주식입니다...ㅋㅋㅋ
그 집에서 잘못 걸리면 밥때가 되어 "밥 묵자~~" 그러면...
그녀는 뿌셔뿌셔 꺼내오면서 뜨거운 티 한잔씩 끓여줍니다..
"뿌셔뿌셔 먹고,티 마시면 얼마나 든든한데~~!!!"
여러분~~~지송하지만, ^^*
그 다음은 사적인 이야기이므로 궁금하신 분은 ------>요기를 눌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