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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현석마미님 장아찌 담았어요...

| 조회수 : 6,413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5-09-01 00:32:54


냉장고에서 서서히 말라가고 있는 오이 하나.
비닐 속에서 서서히 뭉개져가고 있던 살짜기 매운 고추들(시어머님이 직접 재배하신..)


요녀석들을 보고 있자니 아까워서 오늘을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노리고 있던 현석마미님 장아찌에 도전했습니다.
금방 금방 만들어 내놓는 음식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라기보다
요즘 열심히 도시락을 싸다니는 저를 위해서.. ^^

헌데 설탕 들어가는 걸 보니 달짝지근한 맛을 좋아하는 남편도 맘에 들어할 것 같습니다.



비율을 정확하게 맞춰놓고.. 맛도 안 보고 끓여서 들이 부었는데... 성공할진 모르겠습니다.
헌데 첨 양념을 부을 땐 순전히 간장맛만 나는 것 같아 불안했거든요.
지금은 사진에 나와 있는 것과 달리 건더기들이 양념에 포옥 잠긴 상태고
냄새도 완전히 달라졌어요. 굉장히.. 식욕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 궁금한 것이.. 장아찌는 꼭 밀폐되는 용기에 담아야하나요?
유리병 큰 게 없어서.. 물병에다 일단 넣고 위쪽을 밀봉하긴 했는데..
식혀서 락앤락통에 담을까해서요.. 이렇게 해도 괜찮나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명석
    '05.9.1 12:44 AM

    레시피 알 수 있을까요? 검색해 보니 나오질 않아서요. 부탁드립니다.

  • 2. gloo
    '05.9.1 12:44 AM

    비밀의 손맛에 들어가셔서 '장아찌'라고 검색하시면 '간편 장아찌'라고 나와요.
    클릭하시면 현석마미님 장아찌가 나온답니다.
    그리고 만드시기 전에 요리조리q&a에서 '현석마미님'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글들 한 번 주욱 읽어보세요.
    (계속검색을 누르면 꽤 많은 정보가 나와요) 주의점들을 미리 한 번 숙지하시면 만드실 때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 3. 챠우챠우
    '05.9.1 9:15 AM

    저도 락앤락통을 썼는데요...괜찮더라구요.
    대신 유리병이 아니니 냄비에서 완전히 식힌 다음 부어줘야겠죠.

  • 4. 민트
    '05.9.1 2:24 PM

    만든다 만든다 하면서 여름이 다 가버렸네요. 언제 함 만들어보나. ㅠㅠ

  • 5. 깔깔마녀
    '05.9.1 2:41 PM

    이 장아찌 유명하잖아요...
    정말 맛나는지 궁금해서 함 해볼라캐도
    겁도 나구 그러네요
    그래도 정말 어떤맛인지 궁금해여 ㅎㅎ

  • 6. gloo
    '05.9.1 3:46 PM

    아침에 락앤락통에 부으면서 오이맛을 봤는데 달콤짭조롬새콤.. 하더라구요.
    차가우면 더 맛있을 것 같고. 양파맛이 기대가 됩니다.

  • 7. 고물탱크
    '05.9.1 5:25 PM

    저도 만들었는데 아주 맛있었어요.
    저는 양파, 파프리카, 고추를 넣었답니다.
    그리고 매운 고추를 썼는데도 그렇게 매운 맛이 안나고 깔끔하네요.
    남편이 상당히 경이스러운 눈빛으로 저를....ㅋㅋㅋ
    감사합니다. 좋은 레시피.

  • 8. jain
    '05.9.1 6:56 PM

    사진 너무 잘 찍으신다... (역시나 gloo 님이셨네요)

    저도 올 봄에 해 먹었는데 밀폐되는 용기 아니어도 괞찮았습니다.

  • 9. 브레이킹
    '05.9.1 9:00 PM

    사진 정말 예쁘네요~
    저도 이 장아찌 너무 좋아해요.^^

  • 10. 박연희
    '05.9.1 11:42 PM

    저도 아는분이 아이들 주먹만한 조그만 양파랑 청양고추를 많이 주셔서 처치 곤란이었거든요
    근데 이 장아찌 담아서 시아버님 상에 올려드렸더니 약간 매콤하면서 맛있다고 칭찬해 주셨죠
    넘 좋아요

  • 11. 새콤이
    '06.6.19 11:57 AM

    입맛없는 계절 너도 나도 장아찌의 계절인가 봐요 넘 맛나보여요
    저도 담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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