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살짜리 말썽꾸러기 쌍둥이엄만데요 제가 잘 만들어먹는 개조개볶음으로 가입인사 대신할께요*^^*
재료
개조개, 양파, 청홍피망, 마늘, 양송이, 은행, 굴소스, 소금, 후추
만들기
마트 가시믄 개조개 하나에 한 삼천원정도 할꺼예요
이거 하나믄 야채 넣으니 양이 배로 늘어 껍질 양쪽으로 분리해서 두개에 한가득 담을수있답니다
개조개를 깨끗이 씻으셔서 팔팔 끓는 물에 데치세요
입이 벌어지면 건지셔서(오래 삶으면 질겨져요) 살만 발라 한입크기로 써시고 껍질도 나중에 그릇으로 쓸거니까 두개로 나누어 깨끗이 씻어두세요
야채는 한입크기로 썰어두시고(여름인지라 은행을 안팔아서 생략했는데 은행을 넣으시면 훨씬 음식이 고급스럽고 맛도 죠아요
양송이는 납작하게 써시는것보다 십자모양으로 사등분하시는게 더 나아요
마늘은 납작하게 저며썰어주시구요
위의 재료가 다 준비되셨으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아 향을 내신후 야채를 넣고 볶아주세요
야채가 반쯤 익었으면 조개살 넣으시고 센불에 볶으세요(약한불에 볶으면 물이 생깁니다)
조개살 넣으신후엔 이미 익은거니까 걍 기름으로 코팅하는 정도로만 살짝 볶으시고 굴소스 티스푼으로 한개(없으시면 간장) 넣으시고 소금과 후추로 간하세요
깨끗이 씻어둔 껍질에 개조개볶음을 담으시고 각자 껍질 한개씩 앞접시로 가져가서 드시면 먹기도 편해서 죠아하시드라구요
참! 좀더 신경쓰시려면 짙은색 접시에 굵은 소금을 깔고 조개껍질을 올리시면 보기에도 예쁘고 조개껍질도 잘 서있어요(다만 앞접시로 가져가려다 엎어뜨리면 낭패-,.-)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입인사로 '개조개볶음'이예요^^-
둥이맘 |
조회수 : 3,232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7-29 15: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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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가다
'05.7.29 4:07 PM정말 간단하고 예쁜 음식이네요. 전 가입은 옛~날에 하고도 디카가 없어 매일 구경만 잘 하고 있답니다 뭐 올릴만한 요리도 못해먹고 살지만요 ㅎㅎ
2. 콩콩
'05.7.29 10:03 PM울 할머니께서 저 어릴때 잘 해 주셨는데, 쫀득쫀득 대합 씹히는 맛이 일품이죠.
즙도 나오면서..@.@
대합찜도 좋죠.
근데 딴소리...'
둥이' 하면, 전 앞에 자꾸 '바람' 을 붙이고 싶어지는데요^^;;
설마 그 둥이는 아니시죠? ㅋㅋ3. 몽쥬
'05.7.29 11:53 PM너무 간단하고 먹음직스러워보여요.
내일 주말인데 한번 해봐야겠어요.....^^4. 새댁
'05.7.30 8:38 AM우와~ 정말 '폼' 제대로 나주는 요리네요..
손님 초대할때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
나중에 마트 가면 '개조개' (왜 웃음이 스믈스믈 나는지.. 전 개조개 첨 들어봐요.. ^^) 사서
꼭 해볼께요 *^^* 큰 조개였음 좋겠당...5. 보리랑
'05.7.30 9:09 AM참 예쁘고 맛있게 잘 만드셨네요.....색도 어쩜 저리 예쁠가~~
저도 둥이맘님 레시피 담아갑니다..
조개요리는 손이 많이 가는거 같아요....^^6. 지호
'06.10.7 6:58 PM저 손님접대때 좋을거 같아서 레시피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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