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다음날이면 또 오븐을 돌려대고 있으니 원...
비도오고 기분도 울적한 어제 카페인이 절실히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만들어본 모카파운드케잌..
그래도 나름대로 칼로리의 압박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보려고(?)
버터량을 좀 줄이고 플레인요구르트를 넣어 봤어요.
결과는...??

뭐 외관상 버터 왕창넣고 만든 파운드케잌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네요^^

그래서 이렇게 잘라 시식해 봤더니
그냥 모카파운드보다 아주 쪼금 포실하더군요.
그래도 버터를 절반만 사용해도 이렇게 맛있게 나온다니
앞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것같아요.
레시피는 파운드틀 큰사이즈로 2개 분량이니까 반으로 줄여서 하심 될거예요^^
재료
버터 180g 플레인요구르트 130g 설탕 280g 박력분 400g 베이킹파우더 2ts
계란 6개(노른자,흰자 분리) 인스턴트커피 2ts 럼주 3Ts
건포도 100g 아몬드슬라이스 약간
(원 레시피는 버터 360g 설탕 360g 입니다)
1.실온에서 몰랑하진 버터에 설탕의 반만 넣고 섞어준다.
2.분리해놓은 계란 노른자를 넣어 준다
3.플레인요구르트를 조금씩 넣고 섞어준다
4.럼주에 녹여놓은 커피를 넣어준다.
5.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채로 쳐 넣고 주걱으로 거품이 죽지않게 섞는다
6.따뜻한 물에 불려놓은 건포도를 넣는다(럼주에 불려도 좋아요^^)
7.흰자를 핸드믹서로 거품내다가 남겨놓은 설탕을 넣고 충분히 저어 단단한 머랭을 만든다.
8.6에 머랭의 1/3만 넣어 주걱으로 잘 섞어준다.
9.반죽과 머랭이 잘 섞이면 나머지 머랭을 넣고 거품이죽지않게 주걱으로 살살 섞어준다.
10.준비해놓은 파운드틀에 반죽을 담고 식용유바른 주걱으로 가운데를 찍어(?)준다^^
11.아몬드슬라이스를 위에 얹고 바닥에 틀을 두세번 내리친다
12.예열된 180도 오븐에 30~40분(집의 오븐상태에 따라 달라요^^) 구워준다..
커피향 좋아하시는분께서는 커피양을 조금 더 늘리셔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