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식빵 반죽으로 모닝빵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매번 딱딱하던지 아님 둥근 모양일 아니라 푹 퍼진 모양으로 되어서 실패였죠. 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발효가 그냥 두어도 정말 잘 되는 탓인지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잘 된것 같아요. 성형후 2차 발효가 될 때까지도 충분히 기다린 보람도 있는 것 같고. 색깔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요. 근데 꺼내고 식히다 보니 주름이 생겼네. 원래 그런건가?
암튼 식빵 반죽으로 소세지빵을 만들고, 남은 반죽으로 모닝빵을 4개 만들어서 버터와 딸기쨈 발라 먹었어요. 구---웃이예요. 식빵 반죽은 정말 용도가 많은 것 같아요.ㅎㅎ 호떡에 모닝빵에 소세지빵에. 고마워 반죽아.ㅋㅋ
그릇은 현대백화점 사은행사에서 받은 건데 예쁘지 않나요? 잼이 담긴 소스 접시 2개에 타원 접시가 1개인데요. 저 타원 접시 정말 갖고 싶었거든요. 1개 더 있으면 짝이 맞을텐데. 1개라도 만족할래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모닝빵 드세요.
민트 |
조회수 : 3,28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7-29 1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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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리초보닝닝
'05.7.29 6:44 PM그릇도 이쁘고 빵도 멋져요. 식빵 반죽으로 호떡까지 가능한거에요 ? 와~
2. 고미
'05.7.29 6:46 PM2차 발효 끝난 다음 바로 오븐에 넣지 말고 1~2분정도 말렸다가 하시면 식어도 쭈글거리지 않는대요.
3. 민트
'05.7.29 9:49 PM바로 넣지는 않았는데. 왜 그럴까요? 성형 후 2차 발효할 때 보자기를 덮어 두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담에는 덮어 두었다가 말린뒤에 해볼게요. 정석대로. 고마워요.
4. Terry
'05.7.30 3:47 PM갑자기 사진을 보니 예전에 연대앞 독다방 모닝빵이 생각나네요.. 그건 더 쭈굴거렸어요. 손님오면 따뜻하게 줄려고 아예 찜통에 쪄서 줬던 것 같아요. 전자렌지라기에는 빵이 굉장히 촉촉했으니까..
같이 주는 사과잼인지 복숭아잼인지도 맛있어서 집에 열 개 포장해달라고 했던 적도 있어요.
소개팅 중이었는데, 소개팅하던 남자애가 어찌나 웃겨하던지... 이래서 학창시절에 항상 남자가 빈곤했었나봐요. ^^ 남자보다 먹을 게 먼저 보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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