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은 제철음식이라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습디다.
울딸도 딸기를 겨울에 나는 과일로 알고 있으니...(네! 자연공부 다시 시키겠습니다.)
해서, 마늘쫑이랑, 양파도 사철내내 흔한 야채지만
지금이 순수 국내산에다 야들야들하면서 달짝지근한 맛도 나고 제철이라 값도 저렴하니,
짜지않은 장아찌로 만들어 놓으면, 여름내내 국수먹을때 된장에 찍어먹는 고추만 있으면
별 반찬걱정 안해도 되는 훌륭한 먹거리지요.
먼저 마늘쫑장아찌 입니다.
꽃게님이 올려주신 레시피도 있던데 그걸 참고 하시던지
제가 아는 레시피는 예전에 tv에서 한것이라 저~얼때 어중간하지 않습니다.
멀리 해외는 물론이고, 부산사는 친구가 충주사는 시누에게 전수(!)해 주기도한
검증된 레시피이니 믿고 따라하셔도 될듯합니다.
먼저 가늘고 여린 마늘쫑을 구하셔야 해요. 좀 더 굵어지면 질겨지거든요.
저는 6단을 만원에 가져 왔습니다.
위,아래를 칼로 정리해 준다음 깨끗이 씻어서 건져주세요.

진간장:물:식초:설탕 = 2:2:1:1 로 절임장을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한김 나가고 뜨거울때 마늘쫑위에 바로 부어 주세요.
처은 시도한 "한손으로 디카 찍기" ... 어렵네요. ^^

마늘쫑 3단에 간장 2컵 비율로 만든 양입니다.
약간 자작한듯 해도 숨이 죽으면 물이 더 생기거든요.

무거운걸로 눌러주어야 더 꼬들거리겠지요?
집에 없는 돌 찾으러 날 더운데 돌아댕기지 마시고,
약간 깊이감 있는 그릇을 얹어 뚜껑을 닫으면 자연히 눌러진답니다.

이상이 이틀전까지의 작업이였구요,
오늘 절임장만 다시 따라내서 끓인다음 다시 부었습니다.
2,3일에 한번씩 그렇게 절임장 끓여 다시 붓기를 3,4회 하셔셔 냉장고에 넣으시면 됩니다.
색이 제법 노르스름해졌지요?

한가지 더, 양파장아찌!
요즘 시장에 나가보시면 장아찌용으로 합입꺼리도 안되는 째깐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거는 별로 검증된바가 없는 어중간한 레시피지만,저희 집에서는 맛나다고 합니다.
물:식초:고운소금:흰설탕 = 1컵반:1컵:2ts:5Ts 을 끓여서 같은 방법으로 완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