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느리적 키톡 입성 - 쵸콜렛 퐁듀랑 집들이 (스파게티, 샤브샤브)

| 조회수 : 4,742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2-24 09:07:14
*** 제목은 키톡 입성인데 글은 이런저런에 올라갔습니다 ><;;;;;;

저도 정말 키톡 입성하고 싶어요...

키톡에 글 올리려고 했는데 안 올려져요.. 요리조리에도 안 올라가네요...

'님들아'라는 글은 올리기에 부적합하다는 글이 뜨는데 제 글에 그런 말 사용 안 했거든요...

(허거덕.. 에러난다는 말을 하기 위해 '님들아'(바로 윗줄)라고 쓴거는 올라가네요@.@?)

혹시나 해서 ctrl + f 해서 문자열 검색 해 봐도 제가 쓴 글에 그런 말은 없고...

어떻게 된 걸까요--;?

흑흑...

첨으로 키톡 입성 한 번 해 보고 싶었는데--;;;

관리자님 바쁘신 가운데 글을 옮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흑흑...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허거덕,,,

혹시나 해서 "님들아'때문에 에러난 글을 쓰고 올렸더니 글리 키톡에도 올라가네요...

허거덕허거덕...

저는 '님들아'라고 안 쓰면 키톡에 못 올라가나요 ^^;;;;

이히.. 이찌됐든 어렵게 드뎌 입성~

________________________원문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새댁 키톡 첫 글입니다^^~~

첫 글은 선배님들 아이디어를 무지막지하게 차용한 음식들입니다^^

일명 베끼기~~ ㅎㅎ



사진은 발렌타인에 신랑이 어디 가 있은 나머지 발렌타인이 3일 지난 후에 만들어 먹은 쵸콜렛 퐁듀입니다^^ (제가 좀 느리적 거려서.. 이제서야 올립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릇도 여기서 선배님들이 알려주신 퐁듀 그릇에 했습죠^^ 오호호

신랑이 무지 좋아했습니다..

안 어울릴 것 같은 쵸콜렛과 딸기가 정말 잘 어울린다구요^^

생크림이랑 슈퍼에서 파는 판대기 쵸콜렛 넣으면 좋다고 하셨는데 (어느분의 레시피인지.. 지송.. 제가 여기 퐁듀라는 퐁듀는 전부 검색해서 짜집기 한 후 제 한계에 맞춰 중간중간 레시피를 까먹은 결과물이라..^^;;;;) 집앞 빵집에 생크림이 떨어져서 집에 오는 길에 사은품으로 한 번 드셔보시라는 덴** 우유를 좀 넣었어요^^

제가 미각이 둔해서 그런지 나중에 1차 집들이때 생크림 넣은 거랑 그다지 큰 차이는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인터넷 82cook에서 보고 한 거라니까 제가 보는 인터넷 사이트들의 위상이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나중에 집들이때 샤브샤브 한다니까 매우 미심쩍어 하더니 82cook에서 보고 할꺼라니까 그나마 허락받았을 정도..--; (메뉴를 허락받고 하는 것은 뭔지..--; 저 무수리의 길이 보입니다요--;;;)




집들이 1차는 제 친구들 (여자들 8명 + 저희 부부) 이었는데요..

여자들이라 이딸~랴 식으로 했습니다^^

마늘빵 : 버터 녹여서 마늘 다져넣고 바게뜨에 바른 후 파슬리 뿌려서 마늘빵 했구요..

샐러드는 두 종류 했는데요

감자달걀오이크래미샐러드 : 감자랑 오이랑 크래미, 달걀 삶은 거 으깨 마요네즈와 칠리소스 약간 넣어 버무린거랑

요구르트 푸른 채소 샐러드 : 각종 채소 (특히 양상추)와 방울 토마토, 파인애플에 파인애플, 양파, 떠먹는 요쿠르트 갈아넣은 소스 끼얹었구요..

스파게티는

원래 계획은 해물 (오징어, 새우, 조개) 토마토 스파게티, 같은 소스로 리조또, 마늘 베이컨 올리브유 스파게티 하려고 했는데요^^

친구들이 너무 배 부르다고 해서 토마토 스파게티만 했습니다..

그런 다음 딸기, 바나나, 방울 토마토로 쵸콜렛 퐁듀 해 주고..

쿠키믹스로 미리 구워 놓은 쵸콜렛 쿠키 같이 대접했습니다^^..

요구르트 소스 샐러드랑 바게뜨랑 쵸콜렛 퐁듀가 정말 인기였습니다..^^

스파게티는 신랑이 늦게 와서는 친구들이랑 이야기하고 놀라고 자기가 한다고 (결혼 전에도 가끔 같이 해 먹었거든요^^) 하더니 그 많은 스파게티면과 라비올리면 (포장 케이스 통채로~)을 전부 삶고(음식물 쓰레기가 들통으로 하나 가득~) 그 사이 소스가 좀 많이 끓여져서 살짝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신랑이 요리해 준다고 친구들이 좋겠다고 하면서 무마무마^^;;




2차 신랑 친구들 집들이 (남자 5 + 우리 포함 부부 2쌍 - 샤브샤브) 는 1차의 부족했던 점을 거울 삼아 교자상을 두 개를 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20평대 아파트에 방이 세 개라 거실이 좁은데 저희가 3인용 쇼파랑 원래 있던 거실장까지 두고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쇼파를 돌려 베란다 창을 등지게 하고 공간을 만들이 교자상을 두 개를 폈답니다..

부르스타 두 개 준비하라는 충고를 여기서 받고는 집들이 오는 친구들에게 빌리려고 했으나 그만 가지고 있는 친구가 늦게 온다는 군요..

하는 수 없이 신랑이 결혼전부터 가지고 있던 전기 냄비에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부부 한 쌍과 신랑 친구 한 명이 늦게 온다고 해서 우선 교자상 하나에 둘러앉아 먹었습니다.

다른 교자상에 샤브샤브할 재료는 전부 올려놓고요…

결국은 끝까지 바글바글 한 교자상에서^^…

더 정감가더군요^^

단, 재료는 다 다른 교자상에 올린 상태라서 교자상 하나로는 절대 부족할 뻔 했습니다…

해물전 : 칵텔 새우 + 오징어 + 신 김치 + 부추 + 부침개 가루 (인기였습니다^^)
샐러드 : 1차 때 했던 요구르트 샐러드
유부초밥 : 시간이 없는 관계로 슈퍼에서 파는 유부초밥 세트 (조미유부, 밥 조미 볶음) 사다가 했습니다.. (‘대전 아줌마’님께서 샤브샤브 전에 냈다고 하신 거 아이디어 빌려왔습니다^^;;)
반찬 : 전에 ‘쟈스민’님 김치찜 해 둔 거랑 메추리알 + 꽈리고추 조림 해 놓은 거 냈습니다.

먹고 샤브샤브~

부추, 쑥갓, 단호박, 배춧잎, 콩나물, 청경채, 물만두, 떡국떡,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새우, 모시조개, 등심 3근…

소스 : 폰즈소스랑 참깨소스, 스위트칠리소스 (제가 넘 정신없이 준비하느라 폰즈소스도 사버렸는데요 맛을 보니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냥 레시피대로만 해도 만들 수 있는 약간 심심한 소스잖아--;;; 하고요..
참깨소스를 실은 저도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어서 사긴 샀는데 저는 전부터 가끔 애용하던 스위트 칠리소스가 훨씬 맛있더라구요.. 친구들도 훨씬 많이 먹었구요... 원래 FOUNTAIN꺼(첨 산 거 이제 다 먹었네요^^) 썼는데 부족할 듯 싶어서 어제 하림에서 나온 거 더 샀는데 하림 껀 맛이 덜하더군요... 아.. 언제 다 먹고 다시 사지...--:)  

씻어서 늘어놓으니 한 짐이더군요..

단호박이랑 새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신랑 친구들도 점심에 일이 있어서 점심을 늦게 먹었다고 어찌나 배불러 하던지..

그래도 배부르다고 하면서도 계속 먹더군요..^^

국수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국수 (풀** 생면이 좋다고 하시던데 제가 간 마장동 홈플러스에는 왜 그게 없는지.. *J 생면 샀습니다..) 만 가스렌지에서 만들어둔 육수 반 물 반 해서 한 소끔 끓여 찬물에 한 번 식혀서 다시 부르스타에서 걸쭉해진 육수에 (하도 걸쭉해져서 육수 한 번 리필 했죠..) 다시 끓였어요..

육수가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각종 채소에 해물에 등심까지 들어갔다 나와서 그런지 육수가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가 들어갔다 나와서 그런지 좀 탁해지긴 했지만요..

샤브샤브에서는 단호박이 의외로 정말 인기였구요.. (‘물레방아’님 정말 감사해요^^!!! 저 혼자는 생각 못했어요..) 새우랑 모시조개도 좋아하더라구요.. 채소도.. 등심은 다들 점심을 늦게 먹어서인지 그다지 잘 안 팔려서^^ 한 근 반 ~ 두 근 정도 먹은 것 같아요^^

끝나고 반은 쇼파에, 반은 바닥에 앉아서 노트북 사이드 테이블에 올려두고 신행사진 봤습니다^^…

저 혼자서는 다녀와서 한 번도 안 봤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보니 재밌더군요^^

ㅎㅎ…

이렇게 어물쩍 키톡 입성했습니다..

집들이 사진은 너무나 정신 없는 가운데 진행되서 사진은커녕 레시피도 이것저것 빼놓을 지경이었답니다…

요구르트 샐러드 1차 땐 양파 갈아넣는 것을 잊었고 2차 땐 크래미를 잊어버렸답니다^^;;;;

한식으로 여러 가지 반찬 차리시는 분 정말 존경스러워요^^;

언제쯤 그 내공에 이를까요..

그리고 요리조리에 답변 달아주신 분 모두 감사드려요^^

덕분에 잘 치렀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리
    '05.2.24 9:28 AM

    읽고잇으니 입에 침이 고이네요 -.-;;; 저도 FOUNTAIN 칠리 좋아해요^^

  • 2. kidult
    '05.2.24 9:34 AM

    우여곡절 끝에 이런저런에서 키톡으로 자리 잡으셨네요.
    1차집들이 메뉴가 딱 저의 입맛인데 첫번째 집들이 때 남은 거 뭐 좀 없슈?
    마늘을 넣은 올리브스파게티가 토마토소스스파게티보다 난 더 맛있던데요.

  • 3. Terry
    '05.2.24 1:00 PM

    여기서도 저 퐁듀그릇이랑 워머세트를 보네요...
    어디서 사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참 이뻐요...^^

  • 4. 낮잠
    '05.2.24 1:02 PM

    ㅎㅎ
    또리님 헤헤.. 허접 글 읽고 침 고이신다니 아이 좋아라~~~ fountain이 맛있는 건지 전 첨 살 때는 몰랐지요.. 그냥 겉 포장 예쁜 걸로 골랐어요^^ 이번에 하* 먹어보니 알겠더군요--;;;
    키덜트님 네.. 간신히 키톡 안착.. 그런데 어쩌지요? 스파게티는 하나도 안 남았답니다... 남편이 포장안의 스파게티 전부 삶아 버리는 바람에^^;;; 저도 올리브마늘 스파게티 좋아해요^^..(재료도 거의 필요없고^^) 이번에 집들이 때 남은 면으로 가끔 야금야금 먹으려고 했더니만^^;;;;

  • 5. 준희맘
    '05.2.24 2:53 PM

    위의 퐁튜기구 어디서 구입했나요? 사용하기 괜찮은가요? 전 다른데서 스틸제품을 많이 봤는데 가격이 넘 비싸서 이 제품은 어떨가해서 물어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6. 낮잠
    '05.2.24 5:16 PM

    앗 제가 답글 다는 동안에 테리님과 준희맘님이 또 글을 남기신 걸 못 봤네요..
    그런데 어쩌죠..
    사이트는 http://www.mariestore.com/인데요..
    왼쪽 메뉴바의 키친웨어의 조리도구 란에 있었는데 없어져서 여기저기 뒤져봤더니 다른 사람도 또 사려고 했는데 없다는 질문글에 관리자가 답변 달아놨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

    marie (2005-02-18 10:12:45)

    ***님.
    안녕하세요^^
    스토어를 방문해주시고 저희제품에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어쩌지요?님께서 찾으시는 제품 지난수요일 준비된 제품이 모두 판매되었습니다.
    행사용으로 폰듀관련제품인 테이블라이터까지 모두 판매되어 현재 재고가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스토어의 Limited goods제품의 경우 수입제품이거나 국내가마의 생산라인인
    한정수량 제품이기 때문에 품절되면 재입고시기가 늦어지거나 재입고가 어려운 경우도 있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___________________
    에고 ... 어떡해요...

    쓰기는 그냥 괜찮아요..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서요...
    거기 들어가는 작은 초가 두 개가 원래 들어 있는데 리필 초 10개 포함해서인지 아닌지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여틍 38000원이었어요...
    가격대비 이쁘고 맘에 들었어요..
    그런데 제가 쵸콜렛 재료를 잘못했는지 위에 그릇이 좀 얇은지 한참 먹으면 바닥 쵸콜렛이 살짝 타더라구요..
    불에서 살짝 내렸다가 다시 올리고 그랬어요...
    친구들 왔을 때는 그냥 내버려 뒀더니 나중에 보니 밑에 많이 타서 눌어붙어 있더라구요..
    부드러운 수세미로는 안 되서 철 수세미로 박박 밀었더니 다 벗겨졌어요^^
    걍 가격대비 이쁘다고 써요^^
    그런데...
    없어서...
    이것참...
    --;;;

  • 7. 낮잠
    '05.2.24 5:51 PM

    아.. 다 벗겨졌다는 것은 그릇의 검댕이지 그릇 자체는 깨끗해요,,.
    칠이 벗겨진 게 아니구요^^

  • 8. 낮잠
    '05.2.24 6:05 PM

    방금 살돋에서 어는 분이 퐁듀기 하나 올리신 거 봤는데 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sal&page=1&sn1=&divpage=3&sn=off&ss=...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0384 드디어~ 드디어~!!! ㅠ.ㅠ(<--감격의 눈물) 7 광년이 2005.02.24 3,553 6
10383 파삭파삭~~ 밀가루 롤 스틱 ^^;;; 10 김혜진(띠깜) 2005.02.24 3,318 3
10382 애살덩이님 레시피로 한 오향장육 4 떼쟁이맘 2005.02.24 3,292 1
10381 쵸코렛볼의 아이스크림.. 24 쫑이랑 2005.02.24 3,957 20
10380 오늘 아침 신랑 생일상.<키친토크데뷔!!> 8 똘이누나 2005.02.24 5,080 6
10379 탈피직전 게 8 빅젬 2005.02.24 3,180 13
10378 친구에게줄 양갱 13 tazo 2005.02.24 4,512 1
10377 밥통을 이리 주시지요... 24 jacqueline 2005.02.24 4,218 1
10376 오렌지소스 닭고기샐러드 6 Tina 2005.02.24 2,550 1
10375 태어나서 처음구운 쿠키~^^* 4 정서희 2005.02.24 2,234 15
10374 남은 음식 재활용(수정) 4 무수리 2005.02.24 2,615 17
10373 베이컨과 브로콜리.. ^^ 5 thecello 2005.02.24 3,423 12
10372 배추김치 새로 담갔어요. 4 돼지용 2005.02.24 3,554 31
10371 [후기] 설기 만들기 10 솜사탕 2005.02.24 3,195 29
10370 초보도 한다! 다꼬님의 후다닥 사과케이크 1 이연주 2005.02.24 3,205 22
10369 맑은 명란젓 순두부찌게 4 sarah 2005.02.24 4,018 13
10368 후다닥 죽한그릇 3 jacqueline 2005.02.24 3,154 60
10367 이게 어울리나요..? ㅜ.ㅜ.... 14 내맘대로 뚝딱~ 2005.02.24 4,352 1
10366 불고기 양념으로 스파게티 하기. 5 2005.02.24 2,858 10
10365 느리적 키톡 입성 - 쵸콜렛 퐁듀랑 집들이 (스파게티, 샤브샤브.. 8 낮잠 2005.02.24 4,742 3
10364 오랜만에 얼가리열무김치 30 경빈마마 2005.02.24 7,264 8
10363 저도 보름 나물이요^^ 6 livingscent 2005.02.24 2,135 4
10362 사진없는 허접후기-경빈마마님의 신김치 된장국 3 피글렛 2005.02.24 2,713 24
10361 멸치 떡국 준비중.... 4 cherry22 2005.02.24 2,299 9
10360 돈까스...(도움요청^^;) 19 크리스 2005.02.24 3,456 29
10359 부드러운 복숭아파이 한조각 드세요~..^^ 1 민들레 2005.02.24 2,657 29
10358 늦었지만..보름밥 드시와요..^^ 7 상큼유니 2005.02.24 1,830 51
10357 초코케익 레시피 오타 수정했어요. 13 솜사탕 2005.02.23 3,018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