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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구에게줄 양갱

| 조회수 : 4,512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2-24 16:31:14
얼마전 한국에서 드디어 한천을 선물받았습니다.
벼르고 벼르다 내일 친한 일본인 친구가 오랜만에 놀러온다하여
마음을 잡고 무지 무서워하며(재료가 바다건너온거라 부들부들 떨면서) 만들었습니다만,
결과는대성공!
양갱틀은 미니머핀틀을 썼습니다.
제주변에는 양갱의 참맛을 알고 도 감사히 먹을만한 인종들이 드물기에
양갱을 실습 분석 공부하는데에는 아주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밤이 없기에 냉동실에 쟁여준 잣을 넣고 호도도 넣었습니다.
여기서는 제대로 된 양갱 두손가락 합한것만한 쪼그만 것이 2불가까이
되기에 절대 안사먹었지요.^^
참 살다보니 제가 이제는 양갱을 다 만드는군요.하하
저희 친할머님 살아계셧음 굉장히 기뻐하셧을텐데...
언제나 배울수 있는 삶 얼마나 고마운지요.
고맙습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
    '05.2.24 4:55 PM

    하하..
    드디어 양갱의 참맛을 아는 인종을 만나시는군요!
    선물상자가 참! 예쁘네요.

  • 2. 낮잠
    '05.2.24 5:01 PM

    저도 기회만 되면 정말 참맛을 열심히 연구해 볼 자신 있는데요^^~
    그나저나 정말 예쁘고도 맛있어 보이네요^^

  • 3. Tina
    '05.2.24 6:27 PM

    개인적으론 양갱 안조아하는데 tazo님이 해놓으니깐 넘 맛나고 근사해 보여요^^

  • 4. jacqueline
    '05.2.24 6:29 PM

    정말 받는분이 행복하실것같아요.
    저희 남편도 양갱좋아하는데...저와 아이들은 안먹어요..
    그 핑계로 안하고 있었는데.. 따조님 글을 읽다보니 ..만들어야겠다는 결론입니다..^^*

  • 5. 이론의 여왕
    '05.2.24 7:47 PM

    그런 인종 없는 게 다행이군요.
    난 양갱 먹을 줄 아는데... 뱅기타고 가까요?

  • 6. 피글렛
    '05.2.24 10:45 PM

    핫 아키코님이 얼마나 기뻤을까...

  • 7. 기쁨이네
    '05.2.24 10:55 PM

    언제나 배울 수 있는 삶 정말 참 고맙지요... ....

    헌데 전 썩 제 맘에 들게 안됐었어요...
    드신 분들은 좋아라 했지만 팥앙금을 어찌 하셨나요?
    아무래도 저의 실패 원인은 팥앙금일 것 같아서^^

  • 8. 봄나물
    '05.2.24 11:08 PM

    양갱도 양갱이지만

    "언제나 배울수 있는 삶 얼마나 고마운지요."

    이 문구가 마음에 찌릿 와닿았어요,. ^^

  • 9. champlain
    '05.2.25 1:05 AM

    맞아요..한천은 젤라틴으로 한다고 하고 앙금은 어찌 하셨나요?
    전 팥배기는 잘 만드는데 앙금은 아직 안 해봤거든요..
    알려 주셔요~~

  • 10. 미스마플
    '05.2.25 7:57 AM

    참 이쁘네요... 미루도 참 좋아했을거 같아요.
    저희 딸들도 양갱 참 잘 먹거든요.

  • 11. tazo
    '05.2.25 11:36 AM

    champlain님 양갱은 꼭 한천으로 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저는 통조림 팥으로 했어요. 통조림팥은 물기가 좀 있으니
    물의 양을 애초부터 좀 줄이고 설탕의 양도 줄이고 시작했지요
    450그램자리 2개 썼어요. 미니머핀틀 24개하고 작은 락애락통의 한통
    갑자기 양갱풍년입니다.^^오늘 제친구는 거의 넘어가더군여.
    좋은오후 보냈습니다.

  • 12. 레아맘
    '05.2.26 1:16 AM

    한입 쏙~ 양갱 너무 맛나보이네요..꼭 한천이 있어야 되는군요...받으신 친구분 감동 받으셨겠어요^^

  • 13. 달이
    '05.2.26 3:50 AM

    양갱 너무 귀여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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