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쵸코렛볼의 아이스크림..

| 조회수 : 3,957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5-02-24 16:45:54
어제 82의 보름 나물들을 보며 부러움의 침을 삼키던 남편..(특히 미스테*님땜시..-아시죠?본인은..)
이곳에서 지낸 8년동안 한번도 보름에 오곡밥을 못먹었댑니다...제가 나쁜 마누라죠ㅡ.ㅡ

오늘 첨으로 대보름 챙기며 귀밝이술도 마시고 부럼도 먹고...어릴적 얘길 계속 하는데...안됐습디다.
음~~이 아저씨 향수병이 도지는구나..
첨으로 묵은 나물도 볶아보고 탄력받은 김에(아들도 왠일로 일찍 잠들고..) 전부터 미씨방에서 찜해놨던 디저트볼에 아이스크림담아 갖다주고 남편이 한숟갈에 저 다 먹었다는....남푠이 기운내.이 든든한(?) 마눌이 옆에 딱 있잖아 해감서 쵸코컵까지 혼자 다 날롬 먹었다는..ㅋㅋㅋ

아들내미 풍선불어 깨끗이 씻고 쵸코 묻혀 기름종이에 얹어 단단히 굳히고 다 굳으면 빵 터뜨려 살살 뜯어주심 됩니다...
82덕분에 보름도 챙겨보고..감사합니다.이젠 매해 꼭꼭 오곡밥을 해줘야지요. 많이 그리울텐데...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hatenay
    '05.2.24 4:54 PM

    와~근사하네요~

  • 2. kettle
    '05.2.24 5:40 PM

    옴마나.....이거시 뭣이야요? 우아~~~~~~~~~

  • 3. jacqueline
    '05.2.24 5:44 PM

    울아들을 불러서리...아들아~ 이게 무엇인 줄알겠느뇨?..하니
    아들이 ..저는 할수 없사옵니다...이러믄서리 후다닥 내뺐어요...
    촤아식~..그런다구 안시킬내가 아닝겨...ㅎㅎㅎ

    과연~예술이십니다.

  • 4. Tina
    '05.2.24 6:28 PM

    고급레스토랑 디저트 같아요...헤벌레.....씁...
    넘 멋지십니다요^^

  • 5. 다솜
    '05.2.24 7:05 PM

    와~ 그릇?? 이뻐요..
    풍선에다.. ㅋㅋ 아이디어가 힘이란게 이럴때 생각나죠..
    언제 함 따라해 봐야겠어요 ㅎㅎ

  • 6. 아라레
    '05.2.24 7:18 PM

    와~~~~~~~~~~~~~~우~~~~~~~~~~~~~!!!!!

  • 7. 윤구랑
    '05.2.24 7:53 PM

    와~ 무지무지 신기하네요...
    하얀 초코렛 장식은 어찌 하시는건지...
    흘러내릴텐데 어찌 잽싸게 만드시는지..신기할 따름입니다
    다음번엔 과정샷도 꼭 보여주세요~

    안됐습디다~쓰러집니다...남일같지 않네요~
    어쩔때..별거 아닌거에 감격하는 남편보면 딱 그 마음이네요~ㅋㅋ

  • 8. 개굴
    '05.2.24 8:07 PM

    이야~~~~~~~~~ 장난 아니십니다용 ^^
    조 욮의 봉황의 꼬랑지 같은 건 어케 만드신건가요?
    도처히 따라해볼 엄두가 ㅠ.ㅠ

    저흰 과정샷이 필요함당 ㅋㅋ

  • 9. 이론의 여왕
    '05.2.24 8:12 PM

    놀랍놀랍~~ ⊙.⊙
    그니까 쪼꼬렛이랑 풍선을 같이 사들고 와야 하는 거죠?

  • 10. 쫑이랑
    '05.2.24 8:14 PM

    간단합니다요. 잽싸게하심 되려 안되구요..두툼히 발라지도록 먼저 쵸코에 푹 담그셔서 컵모양을 잡고요 흰쵸코 숟갈로 떠서 흘려줬습니다.밑에쪽도 신경써서 두툼히 안하면 바닥은 구멍이 뻥 똟리기 쉽습니다.
    거꾸로 흰색에 먼저 담그면 흰 바탕에 쵸코물결이 생기고요.
    쵸코 녹이신 후 어느정도 식은후에 하세요.전 렌지에 녹였는데 뜨거울땐 풍선이 터지면서 사방으로 퉙니다. 풍선 터트린 후 벗기실땐 살살하시고 안되면 좀 기다렸다 다시하니 되더라고요.
    컵만드신 후 금방 드실거 아님 냉장고나 찬곳에 보관하셨다 내세요.얇아서 그런지 금방 흐물해지네요.
    아이스크림같은 찬것만 서빙이 될거 같아요.
    남편이들 별거아닌거에 신나하면 맘이 괜히 짠~하고 애고 내가 평소에 어쨌길래 싶더라고요...

  • 11. 돼지용
    '05.2.24 8:37 PM

    별거아닌거라고라고라고요?
    별겁니다.

  • 12. yozy
    '05.2.24 9:13 PM

    와~~~너무 이뻐요.

  • 13. cook엔조이♬
    '05.2.24 9:33 PM

    저런것도 파는구나! 했는데, 정말 예술이네요.
    작품이에요......^^

  • 14. Terry
    '05.2.24 10:08 PM

    조...옆에 접시에 무늬는 어떻게 하신 건데요...
    정말 예술이네요.. ^^

    저는 보름나물 드시고 밖에서 디저트 드셨나.. 사진만 보고 그런 줄 알았어요. ^^

  • 15. 김혜경
    '05.2.25 12:09 AM

    와~~

  • 16. champlain
    '05.2.25 1:09 AM

    러블리~~러블리~~ 멋져요..^^

  • 17. cheesecake
    '05.2.25 3:41 AM

    예술, 예술,
    아무리 간단해다해도 미적 감각, 솜씨없는 사람은 저얼때로 안될것 같은데요..
    넘 멋있당~

  • 18. 쫑이랑
    '05.2.25 10:32 AM

    에고..감사합니다.ㅋㅋ
    답변이 늦었습니다...제가 요즘 팔자에 없는 칠장이를 하느라..ㅎㅎ페인트 다되면 올릴께요.
    쪼기 장식은요..기름종에위에 원하는 디자인을 그리십니다...그위에 흰색을 똑똑 군데군데 떨어뜨리시고 이쑤시개로 막 저어주심 물결이 생깁니다.과일을 올리시고싶음 그위에 살짝 얹어주시고요.케잌 장식으로 써도 될거 같아요.

  • 19. 지윤마미..
    '05.2.25 3:58 PM

    셋팅도 예술...정말 먹을 수가 없는 작품이네요..

  • 20. 에버해피
    '05.2.25 5:27 PM

    와~~~ 이걸 직접 만드셨다구요? 꼭 무슨 호텔에서 나오는 유명 디저트 같아요. 넘 멋지네요

  • 21. 이론의 여왕
    '05.2.25 5:56 PM

    아... 저~기 뒤에 보이는 노란 애가 바로 브리오슈군요? 이제야 자세히 봤네요.^^

  • 22. 쫑이랑
    '05.2.25 10:32 PM

    경사났네!!새벽에 혼자깨서 정신없는데 들어오니..오 마이 가트!! 자는 남편이 깨워야겠죠?(스크랩을 못하는관계로..) 82님들 싸랑해요~~~감사합니다.

  • 23. Joanne
    '05.2.26 12:19 PM

    우와우와우오아...@.........@
    넘넘 멋져요~ 저도 써먹을래요. ㅎㅎ

  • 24. 이삐야
    '05.2.27 10:24 AM

    오우~~ 베이베~~
    아이스크림과 쵸코렛이 함께 녹는 그맛~~
    오우~~오우~~ 베이베~~
    저 미끄러지듯이 그쪽으로 가도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0384 드디어~ 드디어~!!! ㅠ.ㅠ(<--감격의 눈물) 7 광년이 2005.02.24 3,553 6
10383 파삭파삭~~ 밀가루 롤 스틱 ^^;;; 10 김혜진(띠깜) 2005.02.24 3,318 3
10382 애살덩이님 레시피로 한 오향장육 4 떼쟁이맘 2005.02.24 3,292 1
10381 쵸코렛볼의 아이스크림.. 24 쫑이랑 2005.02.24 3,957 20
10380 오늘 아침 신랑 생일상.<키친토크데뷔!!> 8 똘이누나 2005.02.24 5,080 6
10379 탈피직전 게 8 빅젬 2005.02.24 3,180 13
10378 친구에게줄 양갱 13 tazo 2005.02.24 4,512 1
10377 밥통을 이리 주시지요... 24 jacqueline 2005.02.24 4,218 1
10376 오렌지소스 닭고기샐러드 6 Tina 2005.02.24 2,550 1
10375 태어나서 처음구운 쿠키~^^* 4 정서희 2005.02.24 2,234 15
10374 남은 음식 재활용(수정) 4 무수리 2005.02.24 2,615 17
10373 베이컨과 브로콜리.. ^^ 5 thecello 2005.02.24 3,423 12
10372 배추김치 새로 담갔어요. 4 돼지용 2005.02.24 3,554 31
10371 [후기] 설기 만들기 10 솜사탕 2005.02.24 3,195 29
10370 초보도 한다! 다꼬님의 후다닥 사과케이크 1 이연주 2005.02.24 3,205 22
10369 맑은 명란젓 순두부찌게 4 sarah 2005.02.24 4,018 13
10368 후다닥 죽한그릇 3 jacqueline 2005.02.24 3,154 60
10367 이게 어울리나요..? ㅜ.ㅜ.... 14 내맘대로 뚝딱~ 2005.02.24 4,352 1
10366 불고기 양념으로 스파게티 하기. 5 2005.02.24 2,858 10
10365 느리적 키톡 입성 - 쵸콜렛 퐁듀랑 집들이 (스파게티, 샤브샤브.. 8 낮잠 2005.02.24 4,742 3
10364 오랜만에 얼가리열무김치 30 경빈마마 2005.02.24 7,264 8
10363 저도 보름 나물이요^^ 6 livingscent 2005.02.24 2,135 4
10362 사진없는 허접후기-경빈마마님의 신김치 된장국 3 피글렛 2005.02.24 2,713 24
10361 멸치 떡국 준비중.... 4 cherry22 2005.02.24 2,299 9
10360 돈까스...(도움요청^^;) 19 크리스 2005.02.24 3,456 29
10359 부드러운 복숭아파이 한조각 드세요~..^^ 1 민들레 2005.02.24 2,657 29
10358 늦었지만..보름밥 드시와요..^^ 7 상큼유니 2005.02.24 1,830 51
10357 초코케익 레시피 오타 수정했어요. 13 솜사탕 2005.02.23 3,018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