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때 가입했다가
이젠 중년이 되어 버렸습니다
얼마전 제가 사는 곳에서
얘기 끝에 우연히
오래된 82회원분인걸 알고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며칠 집을 비운사이
이 장마에
남편이가 시키지도 않은
장독 뚜껑을 열어 놓았다가
잊어버려서
2년치 된장이랑 간장에 빗물이 흥건이 ㅠ
된장 다 버리고
간장은 다려 놓았지만
조만간 버릴것 같습니다
아,나이들면 왜 그리 참견이 많은지...
이 간장을 우찌할꼬
텅 비어버린 된장독
아침부터 토마토는 왜 이리
따 놓는지
마리네이드 해 놓고 토마토소스도
만들어야겠어요
다른집 남편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