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떨결에 쑥과 마눌님 글에서 무언의 압박을 받아 급하게
글 올려봅니다
오늘 아침상입니다
월요일아침이라 가볍게 풀만 한가득 ..... 올해 첫 고추 수확하여 고추장물 만든 기념으로
호박잎 쪄서 이렇게 먹었답니다.
국 없이 이렇게 밥 먹는 제가 신기할정도 입니다.
(쇼그렌 환자들은 국물 없이 밥이나 음료없이 빵 등을 먹기가 힘들거든요 )
이제 오늘부터 과거로 조금만 되돌아 가보겠습니다.
저번주에 감자샐러드 만들기 수업하느라고 재료 준비했던 사진입니다.
레시피 만드느라 바질도 하나 따서 올리고 .......
바질이 넉넉히 열려서 엔초비 두마리 넣고 페스토 만들어
여름에는 냉 파스타 가끔 ... 더워서 밥하기 귀찮을때
7월 1일자 울 학교 갑장 조리사님 전근가셔서 급식실 식구들한테 밀크티랑
드렸더니 인기짱이었습니다. 가운데 종지는 잡화꿀입니다.
그리고 지난달에 아주아주 중요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소박하지만 여우같은 예쁜 아내가 정성껏 준비했답니다.
외식 한 끼하고 싶었건만 세 끼 다 집밥으로 ... 좀 피곤한 날이었구요
20여년 국악을 사랑하고 학교에서도 아이들 지도도 하는 등 활동을 해 왔기에
저런 컨셉으로 ..... 꽃은 텃밭에 난 잡초를 예쁘게 꽂았습니다.
11은 제가 챙겨주는 11번째 생일이라는 의미랍니다.
그리고 짜잔 ...... 이제 쯩이 있는 강사랍니다.
올해 부지런히 보조강사부터 시작하여 열심히 뛰어 볼려구요
바쁜 중에도 쨍한 여름가방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만들고 보니 너무 이뻐서 아끼느라 감상중인 실용성은 아직 없는
가방입니다.
이제 숙제 끝
모두 편안한 밤 되셔요 !!!!
주니엄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