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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의 부활을 염원하며~

| 조회수 : 1,570 | 추천수 : 4
작성일 : 2023-07-12 09:00:46

새댁때 가입했다가 

이젠 중년이 되어 버렸습니다 

얼마전 제가 사는 곳에서

얘기 끝에 우연히

 오래된 82회원분인걸 알고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며칠 집을 비운사이

이 장마에

남편이가 시키지도 않은

장독 뚜껑을 열어 놓았다가

잊어버려서

2년치 된장이랑 간장에 빗물이 흥건이 ㅠ

된장 다 버리고 

간장은 다려 놓았지만

조만간 버릴것 같습니다

아,나이들면 왜 그리 참견이 많은지...

 


이 간장을 우찌할꼬

텅 비어버린 된장독



아침부터  토마토는 왜 이리

따 놓는지


마리네이드 해 놓고 토마토소스도

만들어야겠어요

 

다른집 남편들은 어떠신가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주
    '23.7.12 9:05 AM

    아 어쩜 좋아요.
    저 아까운 장들
    제가 다 속상하네요.
    몇날며칠 앓았을꺼 같아요.
    그래도 어쩌겄어요.
    저리 부지런하심
    분명 집안곳곳 남편분 손길로
    정돈된곳이 많겠지요.
    그리 위안을 받으셔요~

  • 2. 토마토쨈
    '23.7.12 9:32 AM

    미주님 통찰럭이 대단하십니다
    손재주가 좋아 목공을 잘하긴 해요

    2년 장 안 담그고 좀 편하려고 했는데
    일복이 많은가 봅니다 ㅎㅎ

  • 미주
    '23.7.12 9:40 AM

    어쩜ㅎㅎ
    울집 남편도 테이블이며 화분 받침대,
    수납장등등
    한때 쉬는날마다 만들어대니
    제가 아주 질색을 ㅎㅎ
    형편되면 조그만 목공실 장만해주고 싶었는데... 쩝

  • 3. 토마토쨈
    '23.7.12 9:58 AM

    수리할곳 못질은 잘하는데
    만드는것마다 맘에 안들어요ㅠ
    디자인이 아주 구려요 ㅠ
    비슷하시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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