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 며칠 전 많이 읽은 글
배추전을 읽고 그 많은 댓글들을 참고해서
처음으로 배추전을 부쳐보기로 했어요.
배추전의 신세계를 알려주신 원글님과
댓글 다신 분들께 먼저 감사를 전하며...
저는 봄동배추로 준비했어요.
튀김가루 부침가루 반반 넣고
마늘 듬뿍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고
봄동은 먹기 좋게 썰었습니다.
다음엔 배추 그대로 해야겠어요.
딱 보기에 배추전이다 보이게 말입니다.
무쇠팬을 중불에 달궈
기름을 넉넉히 붓고 약불로 줄여
기름이 파르르 떨림이 오면
준비한 반죽을 넣어요.
아 팽이버섯 한 봉지도 넣었어요.
맛있는 냄새 먹음직스러운 배추전
맛있는 야채튀김 먹는 맛이었어요.
고소하고 매콤하고 바삭해서
배추맛을 잘 모르겠는데 맛있네요.
김장김치와 양파장아찌 간장에
처음으로 배추전을 맛있게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