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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개편기념.. 멕시코 여행기 1

| 조회수 : 9,493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08-29 23:35:07


베니또 우아레즈(Benito huarez) 공항에 내리기 전에 하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좋게 말하면 몽환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대형 뱀.................. 



 

 

 

멕시코의 독립기념문.

택시안에서 보고 "왕~, 멋지당~~."하면서 넋을 놓고 보고있었더니

기사아저씨께서 독립기념문이라고 알려주셨어요.

 




DF(Mexico city)의 대성당입니다.

미사시간이라 못 들어간다고 해서 다음날 다시 찾아가서 내부를 보고 왔어요.


전 카톨릭이라서 여행기간에도 근처 성당들을 다니며 주일을 지켰어요.

다만... 스페인어 미사니까 99% 못 알아들었어요.

그냥 거룩한 표정만 지었지요. -_-;;

스페인어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학원다니고 그룹스터디하면서 일년 가까이 공부했는데

미사 용어는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이 여행 말미에 뉴욕에 열흘정도 머물렀는데 거기서는 그나마 찾은 성당이

프랑스인을 위한 성당이라서 프랑스어로 미사를 드렸어요.

100% 못알아들었어요.

그나마 성당의 미사는 전세계적으로 순서가 같아서

일어나야할 때 일어나고, 앉을 때 앉았어요.


 


소깔로(Zocalo) 광장에 있는 대통령궁입니다.

여권만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해요. 입장료 없음.



 


궁 내부에는 디에고 리베라(Diego Ribera)의 벽화로 가득합니다.

하단의 회색 부분은 고대 마야, 아즈텍 문명의 이야기를 그렸어요.

멕시코시티가 원래는 수상도시였다네요.



 


스페인에게 짓밟힐 당시 고통받는 멕시코 원주민과 그들을 돈으로 사는 스페인 인,

그리고 노예상의 그림.

노예상인 사람의 형상이 아닌 괴수의 형상으로 그림으로써

멕시코인들의 분노를 나타냅니다.


자신의 나라를 고통과 수치에 빠뜨린 나라의 언어가 모국어라는 것은

참 괴로운 일일거에요.

우리가 일본어를 써야한다면 정말 끔찍할거에요.

다양한 연령대의 현지인들이 모두 스페인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안좋게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어쩔 수 없다는 것도 알고요.




 

차풀테펙(Chapultepec) 에 있는 한국정.






 

 

 DF에 있는 동안 머물렀던 pension amigo.

전혀 몰랐던 숙소인데 캠퍼중 한명이 가지고 온

일본의 멕시코 가이드 책에 나온 일본 게스트하우스였어요.

워크캠프 끝나고 밤 9시에 DF(멕시코시티)에 도착해서 전화하고 택시타고 휙 날아갔어요.

안내해주는 아저씨는 스페인어와 영어를 거의 모르고,

저는 일본어를 전혀 몰라서

근처에 있던 투숙객들이 번갈아 와서 동원되는 사태가 발생...

'너 어찌 왔냐...'하는 분위기였어요.

 

대충 숫자와 금액을 적은 종이를 서로 주고받는 것으로 입실 끝.

펜션 아미고는 전철역이 바로 근처이고 경찰서도 옆에 있고,

무엇보다 월마트도 있어서 지내는 동안 편했어요.

 

아래는 펜션 아미고의 부엌.

아침은 제공되고(늦게 오면 없음. 나오는 것은 빵과 버터, 우유, 설탕, 커피, 샐러드, 햄),

점심과 저녁은 각자 해먹어요.

 

90% 이상이 일본인이지만 나처럼 타국 사람도 가끔 묵기때문에

옆사람이 만든 음식이 맛있어보이면 얻어먹기도 하지요.

생전처음 선인장볶음도 먹어보고,

한잔에 세상이 블링블링해지는 엄청난 마르가리타도 마셨어요.

 

 

 

식탁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각자 자신의 양념과 달걀, 채소 등에

이름을 적어서 올려놔요.

저처럼 일주일안팎을 묵는 경우는 소금, 설탕, 커피, 달걀, 식빵, 몇가지의 채소와 과일 정도인데

반년이상을 머무는 장기 투숙객의 식재료는 어마어마해요.

펜션 아미고는 숙박료가 저렴한데다가 오래 묵으면 그만큼 할인이 되기때문에

장기 출장을 온 직장인이나 유학생들도 꽤 많아요.

이른 아침에는 넥타이 맨 직장인들이 대거 빠져나가고,

그다음은 유학생들,

그리고 나서 여행객들이 어슬렁어슬렁...

 

그런데...............

이불에 bad bug 이 장난이 아니던데 다들 어떻게 견디는거야......... >.<

 

 

너무 맛있어서 하루에 두번씩 꼭꼭 들렀던 따꼬집입니다.

 

 

기본적인 재료를 따꼬에 얹어주시면

앞줄에 주르륵~ 있는 살사와 선택 토핑을 마음대로 얹어서 먹어요.

코리앤더 못 먹었는데 중남미 여행에서 극뽀~옥했습니다.

 

 

 

전철역 바로 옆이라서 자주 들렀던 제과점이에요.

 

그중 제일 자주 사먹었던 딸기케잌이에요.

딸기가 달고 싸서 자주 사먹었어요.

 



멕시코 전통 과자입니다.

얇디얇게 만든 전병을 반으로 접고 그 사이에 달콤한 시럽등을 바른 뒤

견과류를 한알 올려요.

 



이렇게요.


멕시코 남서부 해변에서 나무가구 장사를 하는 한 투숙객이 짐을 싸길래

도와줬더니 고맙다고 선물로 줬어요.

뭐.. 이미 그전부터 술로 가까워졌던 사이라는.. -_-;;


 



밤이면 밤마다 다른 투숙객들과 수다떨며 맥주의 바다에 풍덩~!!

다 일본인이고 난 일본어를 못하는데................ (-ㅁ-  );;;

술 들어가면 다 들리는 괴이한 현상........

 





남은 사진 또 추스려서 올릴께요~.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rolina
    '11.8.30 2:20 AM

    저는 작년에 갔다왔는데, 멕시코 씨티가 사실 좀 무서워서 칸쿤으로 들어가서, 아래쪽을 좀 돌았습니다.
    사실 다시는 배낭여행 못할 줄 알았는데, 되더군요^^;;
    너무 재미있게 다녀서, 그때 과테말라를 다녀오려다가 비행기 캔슬 문제로 못가서, 다음에 가려는 계획이 있지요. 아! 멕시코.. 정말 흥미진진했는데 말입니다.

  • 미모로 애국
    '11.8.30 7:07 AM

    저도 10시 넘기지않고 꼬박꼬박 숙소로 들어오고 번화가에 가더라도 중심 광장으로만 다녔어요.
    제가 가기 두어달 전에 ATM기(카메라가 있는데도!!) 안에서 돈 뺏고 총기난사한 사건이 있었다고 해서.. ^^;;
    저는 정해진 루트없이 홀홀단신이었던 여행이어서 여행다녀오고 한참 후에서야
    이런저런 국제뉴스를 보신 저희 엄마가 '몰랐으니 보냈지 알았으면 안보냈다.'고
    하시더라고요. ㅋㅋㅋ

  • carolina
    '11.8.30 7:23 AM

    ㅋㅋㅋ 저희는 가기전부터, 온갖 종류의 협박과 응원을 받았다가 갔는데,
    칸쿤 아래 쪽이나 치아파스 쪽은 굉장히 안전하더라구요.
    심지어 저희는 잘못해서 한밤 중에 고속도로를 30분간 걸은 적도 있었지요-_-;;;;;

  • 미모로 애국
    '11.8.30 11:54 AM

    저도 다른 주에 가서는 밤 11시 넘어서도 산꼭대기에 놀러가곤 했는데
    멕시코가 지역적인 치안정도의 차이가 정말 크더라고요.

  • 2. 무명씨는밴여사
    '11.8.30 2:35 AM

    강물이 어찌 저리 굽이굽이...
    멕시코도 유럽풍 건물이 많군요. 딸기케익 한 조각이 7달러면 비싼 듯한데 멕시코 물가는 어떤가요?

  • 미모로 애국
    '11.8.30 7:10 AM

    아무래도 식민지였던 까닭에 유럽풍 건물이 많아요.
    건물 구조도 전형적인 가운데 정원이 있는 네모구조가 많고요.
    멕시코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그렇더라고요.
    멕시코는 달러가 아닌 페소를 써요. 저 조각케잌은 7페소인데 우리 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700원정도에요.
    그런데 저 집이 싸서 자주 들렀던거고요, 멕시코 물가도 후덜덜했어요.
    여행객들이 위치는 중미면서 물가는 북미다.. 하고 툴툴거렸던 기억이 나요. ^^;;

  • 미모로 애국
    '11.8.30 12:25 PM

    대학 때 제2외국어로 중국어 신청하려는데 학교 서버가 잠겨서 수강신청 못하고 있다가
    막판에 울며 겨자먹기로 수강생이 거의 없는 스페인어를 배웠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어찌나 재미있고 신나던지 전공과목도 집어던지고 매진했던 기억이 나요...ㅋㅋㅋ
    졸업한 이후에도 잊어버릴까봐 학원도 다니고 그룹스터디도 했고...
    하지만 언어라는 것이 안쓰면 녹스는 것이 아니라 아예 증발해버리는 거라서
    여행다닐 당시에는 스페인어로 싸우면서 사기친 여행사 쫓아가서 돈 받아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ㅠ_ㅠ

    여행은 결혼하기 전에 갔었어요. 좀 오래된 사진이에요. -_-;;
    7년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두달반정도 루트도 없고, 가이드북도 없고, 동반자도 없이
    그냥 그날그날 묵던 숙소의 다른 투숙객에게 네가 가봤던 곳중 멋진 곳이 어디야? 하고 다음날 그곳으로 가고..
    좀 대책없는 여행이었어요.
    페루로 들어가서 볼리비아 찍고 멕시코에서 워크캠프하고 뉴욕으로 올라갔었어요.

    (팜므 파탄님, 제가 남기는 댓글이 자꾸 '무명씨는 밴 여사님' 의 댓글이 붙네요.
    82쿡이 지금 좀 불안정한가봐요. ^^)

  • 3. 시간여행
    '11.8.30 9:28 AM

    정말 그렇긴해요,
    저도 시댁이 5시간 거리라 명절 외에는 휴가때나 찾아 뵙는데
    시누이 얼굴 못 본지 몇년 되었네요,

    올해는 큰애가 수능을 보는 해라 여의치 않고
    내년엔 늦게까지 남아서 저녁이라도 먹고 출발해야 겠어요.

    우리 시누이도 신혼초에서는 같은 지역에 살아서 우리 애들 참 이뻐하고 자주 어울렸는데
    최근 10년간은 길게 얼굴 본게 반나절 정도인거 같애요.
    사는게 참 무심하죠???
    시누이도 우리 시댁에 오려면 3시간 거리이다 보니 점점 더 형제고 혈육이고 못 보고 살게 되네요.

  • 미모로 애국
    '11.8.30 10:08 AM

    다른 나라는 여행다녀온 후 여행다녀왔어~. 에 주안점을 두었는데
    중남미는 정말 '중남미' 여행다녀왔어. 가 되더라고요.
    여기 다녀온 이후로는 다른 나라를 가도 역시 중남미가 최고야.. 하는 말이 저절로 나와요.
    혹시 저 전생에.....................? ㅎㅎㅎ

    딸기케잌의 시트는 별로인데 딸기가 정말 끝내줬어요. ^^

  • 4. cocoma
    '11.8.30 9:45 AM

    옛날 생각 나네요. 저 멕시코 살다 왔어요.이민으로 갔다가 3년만 버티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네요. 저 소칼로 광장 근처에 회사가 있었어요. 점심시간에 잠깐 소칼로 광장도 거닐고 길거리 타코는 혹시 배아플까 사먹어 보지도 못했었는데..
    멕시코 사진 보니 반갑네요.

  • 미모로 애국
    '11.8.30 10:10 AM

    저는 저렴한 신체라서 주로 재래시장과 벼룩시장, 길거리 음식으로 배를 채웠어요. -ㅁ-;;

    소깔로 근처의 회사였다니 듣는 저로서는 멋져부러요~~!!!
    결혼만 안했어도 다시 그곳으로 날라버리는 건데~~!!

  • 5. 팜므 파탄
    '11.8.30 9:46 AM

    스페인어 미사니까 99% 못 알아들었어요. 그냥 거룩한 표정만 지었지요. -_-;; -------ㅋㅋㅋㅋ

    영화 당신이 담든 사이에에 이런 대사가 나와요.
    -(라틴어 미사 중) 미사가 뭔말인지 못알아 먹을때 더 멋지다~~~~~~

    만두는 안 델꼬 갔나요?
    넘 재밌었겠다.. 근데 어찌 멕시코 여행을 생각하셨어요?
    다른 곳은 많이 다녀 보셨나요?
    멕시코에서 미모로 진정한 애국은 하셨나요?

  • 6. 만년초보1
    '11.8.30 9:56 AM

    멕시코 넘 가고 싶었는데... 비행시간이 장장 편도 25시간이라는 사실에 매번 좌절.

  • 미모로 애국
    '11.8.30 10:22 AM

    일본에서는 멕시코 시티에 논스톱으로 빨리 갈 수 있어요.
    그래서 멕시코에 일본인 관광객이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많더라고요.
    일본을 경유해보심이 어떠신지.... ^^

    전 돈 아끼려고 인천 - 나리따 - LA - 마이애미 - 리마 - 아레끼빠 노선으로 남미에 들어갔고요,
    페루 돌고 볼리비아 갔다가 다시
    아레끼빠 - 리마 - 휴스턴 - 멕시코시티 로 멕시코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나서 다시 멕시코시티 - 달라스 - 뉴욕을 거쳐서 나리따 - 인천으로 들어왔지요.
    입국심사할 때마다 제 e-ticket 을 보면서 '너 왜 이러고 다녀..?' 라는 질문들을 어찌나 많이 했는지... ㅋㅋㅋ

    여행내내 가방도 늘 저보다 먼저 가있던지, 저보다 늦게 왔어요.
    오전, 오후 하루 두번씩 공항에 전화해서 가방 행방 묻는게 일과중 하나였어요.

  • 7. Xena
    '11.8.30 10:32 AM

    참 부러운 여행기네요.
    저도 카톨릭인데, 스페인이 남미에 끼친 영향은 좀...맘이 편치 않더라구요.
    그런데 만두군은 저 여행에 동행할 수 있었나요?

  • 미모로 애국
    '11.8.30 11:58 AM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rMode=view&allComment=T&commen...

    먼하늘쳐다보기님 다른댓글보기

    떡검아~~~이런건 생중계 안해주냐?ㅋㅋㅋ
    한명숙 총리나 곽노현 교육감 사건은 아주 니들이 뻥뻥 터트려 주더만....
    작은 사소한거 하나까지도..ㅋㅋㅋ
    근데 이 집사 쓰레기 사건은 왜 조용한거임?ㅋㅋㅋ

  • 8. 카산드라
    '11.8.30 10:43 AM

    사진에....친절한 설명까지 곁들어 주셔서......좋네요.^^

    선인장 볶음....무슨 맛일까 살짝 궁금....

    미모로애국...님.....친화력이 좋으신가봐요 다른 나라 투숙객들과 수다도 나누시고.....^^

    한 잔에 세상이 블링블링해지는 엄청난 마르가리타.......표현이 재미있어요~

  • 미모로 애국
    '11.8.30 12:02 PM

    선인장 볶음은... 선인장 볶음 맛입니다.. -_-;;
    살짝 달고요, 씹는 맛도 있고, 수분도 많고....
    비교할만한 채소가 없어서 좀 난감하네요. 엄....

    친화력이 좋다기보다는 여행하는 동안 영어와 스페인어에 대해서 용감했던 것 같아요.
    저 아는 사람도 없으니 나중에 '쟤 영어 정말 못하더라..'라는 뒷담화 걱정없고,
    영어를 쓰는 원어민은 만나질 못한데다가(심지어 뉴욕에서도 스페인어 썼어요. 한글 안내판도 곳곳에 있었고요.),
    현지인들은 동양여자가 스페인어를 쓴다는 것에 아주 감격해하더라고요.
    피부병때문에 갔던 병원 의사는 동양인은 처음 진료한다면서 진료비 안받으셨어요. -ㅁ-;;
    택시 기사분들도 윗돈 안받으시고 탄 김에 보여준다시며 시내 중심가 살짝 한바퀴 돌아주시기도 하시고..
    덕분에 얻어온 것은 공주병.....................
    뭐 돌아오는 아시아나 비행기 안의 아리따운 스튜어디스분들 보고 바로 완치되었습니다만. ㅋㅋㅋ

  • 9. ubanio
    '11.8.30 12:21 PM

    "너 어찌 왔냐" 에서 커피 품었슴다.
    재미있는 글 오랬만에 왕창 웃으며
    난 언제 가보나?

  • 미모로 애국
    '11.8.30 9:43 PM

    그 말에 정말로 대답을 해주고 싶었으나
    제가 아는 일본어는 '가와이'랑 '이랏쌰이 마센'밖에 없던터라.... ㅠ_ㅠ

  • 10. 요술공주
    '11.8.30 8:30 PM

    술만 들어가면 온세상 나라말 다 알아듣는 우리의 귀뚤림에...경의를 표하며~~멕시코도 꼭 가보고 싶은나라에요~

  • 미모로 애국
    '11.8.30 9:44 PM

    저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술만 마시면 제 한국어를 다 알아듣는 신공을 펼치던데요. ㅋㅋㅋ

  • 11. jasmine
    '11.8.31 1:06 AM

    우와~~~너무 좋아요. 제게 남미는 꿈의 미지의 세계인데...사진 더 올려주세요.
    저도 코리엔더를 극뽁하려면 여행을 자주 해야겠군요~~

  • 미모로 애국
    '11.8.31 1:05 PM

    꿈과 미지의 세계를 현실세계로 후다닥 데려오시길 바래요. ^^

  • 12. 열무김치
    '11.8.31 11:40 AM

    제 눈이 요새........ 갱년기편 멕시코 여행.................이라고 읽었어요 큭큭 죄송...


    미사 때 거룩한 표정 지으시는 거 생각하다가 큳큳큳
    술 들어가면 다 들리는 괴이한 현상에 맞장구 맞장구

  • 미모로 애국
    '11.8.31 1:06 PM

    안그래도 남편에게 나중에 아이 다 키워놓으면 난 반드시 '그 땅'으로 돌아갈거라고
    세뇌시키고 있어요. ㅋㅋㅋ

    열무김치님께서도 알콜빙의외국어체화의 능력이 있으시군요. 크하하핫.

  • 13. 설낭
    '11.9.1 10:32 AM - 삭제된댓글

    정말 여행같은 여행 하고 오셨네요.
    저도 멕시코 너무너무 가고 싶은데 치안땜에 남편이 반대하더군요.
    굳이 갈려면 패키지로 가라구. 근데 진짜 패키지 여행은 하기 싫거든요.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 미모로 애국
    '11.9.1 4:49 PM

    저도 패키지 정말 싫어해요. 깃발아래 모여서 며칠동안 네다섯 나라 도는 건 정말 질색이에요.
    전 도착한 곳이 마음에 들면 일주일도 넘게 찬찬히 들여다보는 스타일이라서요.
    재래시장도 가고, 헌책방도 가고, 대학교 잔디밭에서 배깔고 누워서 책도 보고,
    그 동네에서 제일 맛있다는 빵집도 찾고..
    주머니에 복사한 여권 한장, 현금 조금만 넣고 슬리퍼 직직 끌면서 다니거든요.
    화려한 여행을 다니는 제 친구는 그런거 우리 나라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왜 생돈쓰면서 그러고 다니냐고 구박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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