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서 발견한 연대추정불가의 무염 청국장으로
물500 : 소금100 비율의 소금물을 만들어
시판 스파케티소스빈병에 청국장을 넣고 소금물을 부어 주었습니다.
8월 21일에 담궈서 실온에 보관했습니다.
어제 살며시 열어보니 어느새 맛이 들었네요.
어제 냉장고에 옯겨두고는 오늘은 미역국을 끓여서 집간장으로 대신할수있는지 맛을 보았습니다.
(집간장의 맛은 단순히 끓인 국에 넣어 간해보면 잘 알수 있는것 같습니다.)
식구들에게 맛을 물어보니 전에 먹던 집간장과 별차이없이 아주~맛나다고 하네요.
제가 아는 어르신은 천일염을 물에 녹여서 불순불을 가라앉히고 난 소금물을 만들어 음식간을 하기도 하더군요.
아무래도 콩단백질이 소금물에 녹아나면 맛나겠지않나 싶어서 냉동실에 돌아다닌던 청국장을 넣어본것입니다.
집에서 조금씩 집간장 담근다는 기분으로 만들어도 제법 맛나게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간장이란것이 소금 좀더 구수하게 먹어볼까? 에서 시작된것이 아닐까요?
그런면에서 이처럼 소금물에 구수한 단백질 종류를 넣고 우려내면
여러가지 맛간장이 될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요즈음은 우리나라 기후도 많이 변해서 가을에 간장을 담그시겠다는 분들도 계신것 같습니다.
며칠만에 맛이드는 청국장 간장 손쉽게 생각날때 한번 담궈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직 확인안된것은
청국장을 건져서 된장대신 쓸수있을까?
간이된 청국장도 맛나게 될까?
냉동실에 들어있지않았던 청국장도 맛나게 될까?
입니다.
이는 더해보게되면 추가 기록을 남겨 보도록 해보겠습니다.
확인된것은
냉동실에 있던 청국장으로 했다는것,
8일정도 실온에 두었다는것
미역국간을 맞추어 먹어보니 아주 맛나다는것
물론 그대로 간장 맛을보아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청국장 특유의 맛이날것 같은데 전혀 청국장 스럽지 않고 맑은 맛이 납니다.
메주간장이 깊은 맛이라면 청국장간장맛은 깔끔한맛이라고 표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엠쥐 에스알씨="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글을 올리던 마지막날 저도 마지막 글을 올렸었군요.
ㅎㅎㅎ
지나고나니 , 그때는 몰랐는데 어떻게 그렇게 복잡하게 글을 올릴 열정이 있었나 싶기도하고
이곳에 글을 올리는 동안 기록하는 힘도 많이 생겼네 !
하면서 이곳의 매력에대해 이생각 저생각 해봅니다.
아직도 도배냄새 칠냄새가 잔잔히 나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냄새 조금 즐기는편^^)
이곳에 다시 첫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마지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군요.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마지막 더위 ,아주 조금만 더 지내고나면
가을 고지가 바로 저기이니 조금만 더 달려가기로합니다.^^